경북 상주지역의 바위구멍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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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09
Pages/Weight/Size 182*256*15mm
ISBN 9791168363335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총 127개소, 2123개의 바위구멍을
조사, 분석한 암각 문화 실사 보고서

인간의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신에게 맡기며
바위를 갈아 구멍을 만든 간절한 기원!

한 향토사학자가 발품을 팔아 엮어낸
사라져 가는 우리의 문화유산, 바위구멍 유적에 대한 학술적 접근


바위는 인간의 일상생활 주변에 위치하면서, 여러 자연 현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영원불변의 물체로서 인간이 삶을 시작하면서부터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 바위에 그림이 있거나 모양이 특별하다면 호기심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표면에 홈을 여러 개 조성해 놓았을 뿐 바위 또는 홈 자체에 담긴 의미나 예술성을 이해할 수 없는 바위는 호기심을 끌지 못했고 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바위를 갈아 생긴 구멍은 인간이 신과 소통하려 했던 표식으로서, 우리 조상들의 간절함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바위에 구멍을 내는 것은 가장 오래된 문화적 풍속으로, 바위구멍 유적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의 일상생활까지 인간의 DNA와 잠재의식으로 전승되어 온 의식행위의 증거물이다.

상주지역에서는 낙동강 상류에 조성된 넓은 충적평야의 지형적 여건으로 인해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하면서 ‘낙동 물량리 인물 암각화’ 등 암각 문화가 발달했으며, 지역 곳곳에 많은 바위구멍 유적이 있다. 그러나 문자 등 시기를 알 수 있는 표식이 없어 편년을 정할 수 없는 모호함과 비규칙성, 그리고 조성법이 일정하지 않고 다양한 점 등으로 인해 학문의 한 분야로 주목받지 못하고 연구의 불모지로 남았다.

생활방식과 정신적 숭배 대상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삶과 함께한 이 유적들이 급속하게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비록 상주지역에 국한하여 조사한 내용이지만 이 책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도 전문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바위구멍 유적의 성격과 가치가 제대로 조명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Contents
프롤로그

제1장 상주의 환경

1. 자연 환경
2. 지리 환경
3. 역사 환경

제2장 바위구멍의 기원과 상주의 유적

1. ‘바위구멍’ 용어에 대하여
2. 바위구멍의 기원
3. 상주 바위구멍 유적 개요

제3장 상주지역의 바위구멍 유적

제1절 오봉산(함창읍, 공검면, 이안면)
1. 함창 신흥리(고분군)
2. 공검 역곡리
3. 이안 이안리(이안천)
4. 이안 소암리
5. 함창 윤직리 두산(머리뫼)
6. 함창 윤직리(치마바위)

제2절 성안산(사벌국면)
1. 현황
2. 사벌 엄암리(이부곡토성)
3. 사벌 엄암리
4. 사벌 화달리
5. 사벌 금흔리(사벌왕골)
6. 사벌 매호리

제3절 중동면
1. 중동 우물리 바위구멍군
2. 중동 회상리(칠성바위)
3. 중동 회상리(횟골)

제4절 낙동면
1. 낙동 승곡리(옥가실)
2. 낙동 운평리(굴티)
3. 낙동 상촌리(삼봉산)
4. 낙동 신상리
5. 낙동 용포리

제5절 청리면
1. 청리 하초리
2. 청리 덕산리(화장바위)
3. 청리 청하리(동구)
4. 청리 청하리(구시골)
5. 청리 삼괴리
6. 청리 수상리(청리교회)

제6절 공성면
1. 공성 봉산리(취은고택)
2. 공성 인창리
3. 공성 금계리
4. 공성 이화리

제7절 외남면
1. 외남 소은리
2. 외남 구서리(안령)

제8절 모동면, 화동면, 화서면
1. 모동 수봉리
2. 화동 어산리(절티골)
3. 화서 하송리

제9절 화북면
1. 화북 용유리(동천암)
2. 화북 중벌리
3. 화북 장암리

제10절 외서면
1. 외서 봉강리(각골)
2. 외서 봉강리(황바위골)

제11절 남원동
1. 연원동(수석정)
2. 연원동(신장상)

제12절 동문동
1. 서성동(왕산 역사공원)
2. 복용동
3. 도남동(도남서원)
4. 외답동(북망단)
5. 외답동(관음정사)
6. 화개동

제13절 북문동
1. 만산동 자산(외서골)
2. 만산동 바깥너추리(마을회관)
3. 만산동 바깥너추리(장지샘)
4. 남적동(장고개골)
5. 남적동(무문토기 산포지)
6. 남적동(세천)
7. 부원동(지석묘)

제14절 계림동
1. 계산동
2. 중덕동
3. 낙상동
4. 화산동(안테방산)
5. 화산동
6. 화산동(제공골)

제4장 사라진 바위구멍 유적

1. 도남동 범월교
2. 사벌국면 퇴강리
3. 사벌국면 금흔리

제5장 바위구멍 조성 양상의 분석

1. 바위구멍, 산성, 고분군 유적의 상관성
2. 입지, 바위구멍 조성 형태
3. 바위구멍 조성 시기

에필로그
참고문헌
Author
김상호
상주역사공간연구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경북고도읍연구회 국장, 경북향토사연구회 위원, 상주향토문화연구소 위원직을 겸한다. 상주시청에서 건축과장으로 정년퇴직했다. 저서로 『경북 상주지역의 바위글과 그림』, 『상주읍성(尙州邑城)』이 있다.
상주역사공간연구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경북고도읍연구회 국장, 경북향토사연구회 위원, 상주향토문화연구소 위원직을 겸한다. 상주시청에서 건축과장으로 정년퇴직했다. 저서로 『경북 상주지역의 바위글과 그림』, 『상주읍성(尙州邑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