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도시 영혼이 있는 기업 (큰글씨책)

국제시장에서 해운대까지
$54.05
SKU
979116826012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11/01
Pages/Weight/Size 210*297*15mm
ISBN 9791168260122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영
Description
총체적 위기의 시대,
지역과 경제를 통해 삶의 기본기를 되돌아본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와 난국을 표상하는 지표들은 너무도 다양하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배려가 상실되고 생명이 경시되는 사회는 공존공생의 논리가 뿌리내릴 여지가 없다. 도시의 건강성은 무엇보다 생산과 소비의 건강성에 기인한다. 도시에 양질의 기업이 자리 잡고 성장할 때 청년들도 몰려들어 도시에 활력이 생기고 에너지가 넘쳐난다. 건강한 일자리가 고갈된 도시에는 건강한 도시문화가 성립되기 어렵다.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나름의 철학과 영혼이 있는 기업이 필요한 이유다.

정신이 빈곤한 사회, 철학이 부재하는 도시는 필연적으로 물질에만 매몰될 수밖에 없다. 이런 사회에서 가장 절실한 것이 바로 인문정신의 회복이다. 기업 경영에도 인문정신의 회복은 절실하다. 이제 더 이상 물질만능만을 추구하는 개발주의나 성장주의를 벗어나 새로운 단계로의 진화가 필요하고, 국가가 주도하던 개발독재를 벗어나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발전으로 전화해가야 한다. 부산이라는 지역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총서를 준비하고 있는 신라대학교 부산학센터가 그 첫 번째 연구총서로 부산의 기업을 선택해 대한제강, 넥센타이어, 강림CSP, 욱성화학, 팬스타, 은산해운항공, 성창기업, 동신유압 등 부산을 대표하는 8개 기업의 기업가들을 만나 그 의미를 살펴봤다. 2014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는 1년 6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루에도 수십 개의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기업가들을 따로 만나 인터뷰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인문학자들이 기업가들을 만나 도시의 다양한 문제의식을 공유한 것은 소중한 기회였으며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Contents
여는 글

1부. 국제시장에서 해운대까지

2부. 오늘 여기, 부산의 기업들

1) 전통의 혁신
“맏형의 리더십” 대한제강 오완수 회장
“부울경 특별시를 만들자”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

2) 가치창조와 사회공헌
“근본에서 시작해야 한다, 먹는 것이 전부다” 강림CSP 임수복 회장
“예술지구-P 와 기업의 행복” 욱성화학 변준석 대표이사

3) 지역밀착형 국제화
“바다에 의(義)가 있다” 팬스타 김현겸 회장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는 초 긍정 행복에너지”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

4) 창조적 지속가능성
“백년 기업의 저력” 성창기업 정해린 전 회장
“사관삼려의 리더십” 동신유압 김병구 대표이사

3부. 철학이 있는 도시, 영혼이 있는 기업
Author
김태만,장현정
한중 수교 직후인 1993년, 베이징 대학 중문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한국인 최초로 중국 현대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 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 재직하면서 중국 문학과 중국 지역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2011년에는 베이징 제1외국어대학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중국현대문학학회 영남지회장, 대한중국학회 이사 및 (사)시민사회연구원 부원장, 희망제작소 기획위원, 부산중국포럼 사무총장, 대통령 자문 정책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에는 『변화와 생존의 경계에선 중국 지식인』, 『내 안의 타자, 부산 차이니스 디아스포라』, 『중국은 왜 한류를 수용하나』(공저), 『쉽게 이해하는 중국문화』(공저), 『영화로 읽는 중국』(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에는 『파미르의 밤』, 『중국, 축제인가 혼돈인가』(공역) 등이 있다.
한중 수교 직후인 1993년, 베이징 대학 중문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한국인 최초로 중국 현대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 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 재직하면서 중국 문학과 중국 지역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2011년에는 베이징 제1외국어대학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중국현대문학학회 영남지회장, 대한중국학회 이사 및 (사)시민사회연구원 부원장, 희망제작소 기획위원, 부산중국포럼 사무총장, 대통령 자문 정책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에는 『변화와 생존의 경계에선 중국 지식인』, 『내 안의 타자, 부산 차이니스 디아스포라』, 『중국은 왜 한류를 수용하나』(공저), 『쉽게 이해하는 중국문화』(공저), 『영화로 읽는 중국』(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에는 『파미르의 밤』, 『중국, 축제인가 혼돈인가』(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