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들의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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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6/27
Pages/Weight/Size 128*210*20mm
ISBN 979116815081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한국의사시인회 결성 12년째를 맞이하여 22명의 의사시인들이 쓴 시집 『씨앗들의 합창』이 출간되었다. ‘환자는 텍스트’라고 다니엘은 말한다. 진단과정을 통해 의사는 환자의 호소와 증상과 검사소견을 살피는 문학적 해석활동을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 ‘진정한 의학은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에 관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詩)와 깊이 닿아 있다. 따라서 시와 의학의 융합은 직관, 상상력 그리고 창의적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풍부하게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의학과 시가 과학과 예술로 구분되어 각각의 영토에 제각기 놓여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은 의학과 시의 사이에 놓여있는 고급스러운 구별을 헐어내고 사귀어 서로 오가는 통섭(通涉)의 능력을 갖춘 의사시인의 능동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Contents
서문·5

초대시

마종기·12
이원로·17

박세영

무등산의 희망봉·24
씨앗들의 합창·26
순리는 어디로 가고·28

한현수

꼬막잡이·32
밤마실·33
사월·35

홍지헌

가족여행·38
아주 깊은 곳에·39
뜬금없는 생각·40

정의홍

철둑 길 아래·42
남도 기행 1·43
남도 기행 2·45

김세영

와디의 기억·48
자연스러운 일·51
바람의 결·53

김기준

스파게티가 익어가는 봄날·58
모란을 기다리며·60
마취 의사·62

박권수

만월리 박 씨·66
엄마의 머리빗·67
병아리유치원·68

손경선

괭이밥·72
주꾸미 샤부샤부를 먹다·74
어떤 문답·76

최예환

밤바다에서·78
무스카리 1·79
무스카리 2·81

윤태원

쓰읍·84
내가 사라져도·85
나는 나를·87

김호준

불안 1·90
불안 2·91
어느 집착·92

김연종

비핵화 선언·94
사각지대·96
뼈를 묻다·98

김완

타인들의 집·100
라면을 끓이며·101
우수雨水·103

송명숙

진료 중입니다·106
4월, 봄·107
오후 3시·108

주영만

안과 바깥 4·110
안과 바깥 5·112
안과 바깥 6·114

서화

오감五感·116
기도의 강·117
시초始初와 끝·119

유담

시선의 졸음·122
정기검진·124
겨울 동백·126

김경수

인사하는 책·128
사랑은 떠나가는 기차·130
나무 의자·132

박언휘

사랑의 마그마·136
울릉도의 꿈·138
달밤·140

서홍관

근무는 어때요?·142
소록도 화장터에서·143
기와불사·144
Author
한국의사시인회
시인은 인간의 영혼을 치료하는 사람이고, 의사는 인간의 몸을 치료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은 육체와 영혼이 하나가 된 사람일 것이며, ‘한국의사시인회’(회장 홍지헌)는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공동체라고 할 수가 있다.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인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34명의 회원들 중, 유담, 김호준, 홍지헌, 한현수, 김기준, 김세영, 송명숙, 박언휘, 김경수, 권주원, 최예환, 김승기, 김연종, 주영만, 서화, 조광헌, 박권수, 정의홍 등, 18명의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들 54편이 ‘시인의 말’과 함께 실렸다. 세계적인 대유행병 코로나 시대에, 의사 시인으로서의 자아와 인간존재에 대한 성찰의 시도 있고, 존재의 쓸쓸함과 우울함에 대한 시도 있고, 현대문명을 비판하거나 서정적인 낭만을 노래한 시도 있다.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인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만물의 공동터전인 이 지구촌을 살리고, 모두가 다같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사-시인, 아니, 시인- 의사들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합창이라고 할 수가 있다.
시인은 인간의 영혼을 치료하는 사람이고, 의사는 인간의 몸을 치료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은 육체와 영혼이 하나가 된 사람일 것이며, ‘한국의사시인회’(회장 홍지헌)는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공동체라고 할 수가 있다.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인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34명의 회원들 중, 유담, 김호준, 홍지헌, 한현수, 김기준, 김세영, 송명숙, 박언휘, 김경수, 권주원, 최예환, 김승기, 김연종, 주영만, 서화, 조광헌, 박권수, 정의홍 등, 18명의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들 54편이 ‘시인의 말’과 함께 실렸다. 세계적인 대유행병 코로나 시대에, 의사 시인으로서의 자아와 인간존재에 대한 성찰의 시도 있고, 존재의 쓸쓸함과 우울함에 대한 시도 있고, 현대문명을 비판하거나 서정적인 낭만을 노래한 시도 있다.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인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만물의 공동터전인 이 지구촌을 살리고, 모두가 다같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사-시인, 아니, 시인- 의사들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합창이라고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