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는 다양성과 능력주의, 소수자 존중과 공정이라는 가치 추구 등을 둘러싸고 사회적 논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많은 사례와 연구 자료, 인터뷰 등을 토대로 왜 능력주의만으로는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는지, 왜 다양성이 조직과 사회에 꼭 필요한지 보여주며 이 지난한 갑론을박에 확실한 종지부를 찍는다. 성과와 다양성은 공존하기 어렵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권한다.
Contents
추천의 글(송길영)
1 집단적 맹목
어쩌다 CIA는 9.11 테러 예측에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을까?
다양성을 포기해야 탁월함이 확보된다는 착각
갈수록 복잡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집단지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관점이 다양할수록 문제해결 방안의 범위가 넓어진다
우리는 스스로 무엇을 못 보는지 자각하지 못한다
2001년, 동질 집단 CIA가 간과하고 무시한 수많은 신호들
각각의 뛰어난 개인도 집단 안에서 함정에 빠질 수 있다
2 반항적인 팀 vs. 복제인간 팀
기술 스타트업 창업가가 국가대표 축구팀에 조언을 한다고?
부유한 귀족 출신 정치인이 정책 실패를 일삼는 이유
문제를 깊이 파고들기 전에 관점의 사각지대부터 점검하라
품지 못한 의문, 찾아보지 못한 데이터, 인식하지 못한 기회
능력과 인지 다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라
여성 과학자는 남성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암호해독 요원이 된 십자말풀이 장인
3 건설적인 반대
1996년 에베레스트 참사는 도대체 왜 일어났을까?
지배적인 리더가 될 일을 오히려 망쳐놓는다
복종에 따른 침묵과 맞바꾼 위험신호
무수히 많은 회의가 결국 끔찍한 결론으로 끝나는 이유
명망을 갖춘 리더, 심리적 안전감과 극단적 투명성이 보장되는 조직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기, 우리는 왜 지배적인 리더십을 택하는가
4 혁신
“도대체 누가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을 사고 싶어 하겠어?”
디지털 시대의 혁신은 반항적인 결합에서 나온다
아웃사이더 사고방식을 탑재한 이민자들이 창업에 성공하는 이유
친구 많은 범재가 외로운 천재보다 낫다?!
실리콘밸리는 128번 도로와의 기술 경쟁에서 어떻게 우위를 점했을까
끼리끼리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라
5 에코체임버
고작 초등학생이 백인우월주의에 평생을 바치겠다고 선언하다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들어도 생각이 쉽사리 바뀌지 않는 이유
“에코체임버는 우리의 취약성에 붙어사는 사회적 기생충”
“내가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을까?”
인식 장벽을 구성하는 벽돌들은 어떻게 해체되는가
때로는 신뢰도 전염될 수 있다는 믿음
6 평균의 개념을 넘어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다이어트 과학의 함정
1940년대 말, 미 공군의 잦은 비행기 사고는 조종석 디자인 때문이었다?
평균 주변만 맴돌다가 다양성을 간과한 결과 일어나는 일
이미 설정되어 있는 디폴트에 의문을 품고 행동에 나설 능력
사무실을 마음대로 꾸미게 해주면 왜 성과가 좋아질까?
이제는 다양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
7 빅 픽처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엔 너무 복잡한 시대
개별 두뇌에만 머무른 네안데르탈인 vs. 집단 두뇌로 진화한 현생인류
다양성이야말로 인류가 성공한 비결이다
다양성을 실제 일과 삶에 적용하려면
솔직한 반대는 파괴적이 아니라 필수적이다
9.11 이후 다양성의 부족을 깨달은 CIA 조직은 어떻게 변했을까?
에필로그: 집단사고
십자말풀이 정답
감사의 글
저작권에 대한 감사의 글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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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매슈 사이드,문직섭
1970년 영국 출생. 옥스퍼드대학교 정치경제철학부에서 공부하며 수석으로 졸업했다. 영국 탁구 국가대표 선수로 올림픽에 두 번 출전한 적이 있으며 영연방 대회 탁구 단식 부문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2008년 올해의 스포츠기자상, 2009년 브리티시 언론상을 받았다. 현재 〈더 타임스〉와 〈선데이 타임스〉에 글을 기고하며 BBC 팟캐스트 〈사이드웨이즈(Sideways)〉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에게 힘을 실어주는 자선단체 ‘그린하우스(Greenhouse)’의 공동 설립자이고 영국 축구협회 기술자문위원회 멤버이며 픽셀(PiXL) 교육재단 대사다. 영국과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언론과 방송을 통해 문화, 경제, 정치, 스포츠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베스트 플레이어》 《블랙박스 시크릿》 등이 있다.
1970년 영국 출생. 옥스퍼드대학교 정치경제철학부에서 공부하며 수석으로 졸업했다. 영국 탁구 국가대표 선수로 올림픽에 두 번 출전한 적이 있으며 영연방 대회 탁구 단식 부문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2008년 올해의 스포츠기자상, 2009년 브리티시 언론상을 받았다. 현재 〈더 타임스〉와 〈선데이 타임스〉에 글을 기고하며 BBC 팟캐스트 〈사이드웨이즈(Sideways)〉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에게 힘을 실어주는 자선단체 ‘그린하우스(Greenhouse)’의 공동 설립자이고 영국 축구협회 기술자문위원회 멤버이며 픽셀(PiXL) 교육재단 대사다. 영국과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언론과 방송을 통해 문화, 경제, 정치, 스포츠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베스트 플레이어》 《블랙박스 시크릿》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