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질문은 당신의 인생이 된다

철학자와 심리학자의 두 시선으로 풀어낸 더 나은 삶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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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27
Pages/Weight/Size 130*210*15mm
ISBN 9791168120495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좋은 삶에는 정답이 아닌 질문이 필요하다!”
나에게 맞는 삶의 속도와 방향을 찾기 위해 물어야 할 20가지


요즘 세상에는 ‘좋은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방법들이 가득하고 누구나 쉽게 이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에 대한 솔루션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왜 이토록 불행한 것일까? 영국의 실천적 철학자 줄리언 바지니와 심리치료사 안토니아 마카로는 우리가 인생의 문제들을 단번에 해결해줄 ‘정답’을 찾으려 하는 것이 오히려 삶을 더 힘들게 한다고 지적하고, 좋은 삶을 살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정답이 아닌 질문이라고 강조한다.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의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많은 정답도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우리가 살면서 꼭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20가지 인생 질문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철학자와 심리학자의 관점에서 각각 통찰력 있는 조언을 들려준다. 이를 통해 지금껏 나에게 맞지 않은 ‘틀린 정답’으로 삶의 문제를 풀어보려고 애쓰던 이들 역시 진짜 나다운 삶의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선택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되돌아보고 좋은 삶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질문을 시작하기 전에

01 | 최고가 아니면 다 실패한 것일까?

·심리학자의 시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고의 결과가 아니라 최선의 노력이다
·철학자의 시선: 좋아지는 삶이 아닌, 좋아지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 것

02 |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철학자의 시선: 행복한 삶과 만족하는 삶을 구분하라
·심리학자의 시선: ‘행복해져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라

03 | 어떤 삶의 목표를 세워야 할까?

·심리학자의 시선: 목표에 집중하기보다 가치를 생각하라
·철학자의 시선: ‘해내는 것’ 대신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

04 | 나는 진짜 ‘나’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심리학자의 시선: ‘진짜’의 범위를 너무 좁게 설정하지 말 것
·철학자의 시선: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행동과 선택의 결과물

05 |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을까?

·심리학자의 시선: 오늘 하루를 잘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철학자의 시선: 경험의 양이 아닌 경험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

06 | 삶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철학자의 시선: 우리의 선택이 항상 완벽할 필요는 없다
·심리학자의 시선: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논쟁을 조율하라

07 | 이성과 감정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철학자의 시선: 올바른 판단을 위한 머리와 가슴의 동맹 맺기
·심리학자의 시선: 감정을 지나치게 억압하지도 감정에 마구 휘둘리지도 않게

08 | ‘나’에 대해 얼마나 자부심을 가져야 할까?

·철학자의 시선: 진정한 자부심은 허영이 아니라 겸손에서 비롯된다
·심리학자의 시선: 성공과 실패가 오롯이 자신의 책임은 아니다

09 | 이성이 아닌 직감으로 결정해도 될까?

·심리학자의 시선: 머리와 가슴의 대결이 아닌 대화로서의 직감
·철학자의 시선: 직감과 직관의 역할을 인정하라

10 | 몸과 마음 중 무엇에 더 신경 써야 할까?

·심리학자의 시선: 적당한 정도의 문제가 아닌 가치와 역할의 문제로 접근할 것
·철학자의 시선: 보이는 것은 보이는 대로, 보이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는 대로

11 | 왜 자꾸 포기하게 되는 걸까?

·철학자의 시선: 손에 패를 쥔 도박꾼처럼 목표의 가치와 비용을 계산하라
·심리학자의 시선: 포기해야 할 때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의지박약

12 |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심리학자의 시선: 우리 ‘자신’을 판단하지 말고 우리의 ‘행동’을 평가하라
·철학자의 시선: 우리 자신을 서로에게 더 사랑스러운 존재로 만들 것

13 | 나는 왜 나 자신에게 속는 것일까?

·심리학자의 시선: 적정한 자기기만의 경계선을 넘어서지 말 것
·철학자의 시선: ‘자기기만에 맞설 방법은 없다’는 가장 해로운 자기기만

14 |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만이 성공일까?

·심리학자의 시선: 우리의 인생이 경주일 필요는 없다
·철학자의 시선: 지위의 문제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먼저 세울 것

15 | 우리는 어디까지 책임감을 느껴야 할까?

·철학자의 시선: 책임의 문제에 있어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하라
·심리학자의 시선: 어떤 결과의 원인에는 나 외에도 수많은 요인이 있다

16 | 삶이 힘들 때에도 긍정적이기만 하면 다 괜찮을까?

·심리학자의 시선: 비극 속에서의 낙관, 낙관 속에서의 비극
·철학자의 시선: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를 넘어 다양한 관점을 아우르는 현실주의로

17 |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철학자의 시선: 후회에도 좋은 후회와 나쁜 후회가 있다
·심리학자의 시선: 후회는 어느 한 시점을 찍은 스냅사진일 뿐이다

18 |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심리학자의 시선: 의미를 찾기 위한 세 가지 방법, 창조, 경험, 태도
·철학자의 시선: 우리가 가치 있게 여기는 모든 것이 의미의 원천이 될 수 있다

19 | 생각과 행동 중 무엇이 먼저여야 할까?

·철학자의 시선: 거북이 없는 껍데기도 아닌, 껍데기 없는 거북이도 아닌 우리
·심리학자의 시선: 행동은 생각을 자극하고 생각은 행동을 자극한다

20 | 지금의 삶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가?

·철학자의 시선: 지나치게 계산하기보단 관찰하고 판단할 것
·심리학자의 시선: 마음챙김과 몰입, 일상의 경험을 바꾸는 힘

나가는 글
철학자를 위한 심리학
심리학자를 위한 철학
주석
Author
줄리언 바지니,안토니아 마카로,신봉아
철학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자 하는 영국의 철학자이자 작가. 런던대학교에서 개인의 정체성에 관한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 창간된 계간지 《필로소퍼스 매거진The Philosophers’ Magazine》의 공동 발행인 겸 책임 편집자다. 《가디언》, 《인디펜던트》, 《옵저버》 등 여러 잡지의 철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줄리언 바지니는 낙태 문제에서 테러와의 전쟁, 실존주의까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기꺼이 논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실천적 철학자이다. 영국 언론은 바지니를 “건전한 판단력을 가진 사회의 수호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대중 철학자답게 홈페이지www.microphilosophy.net와 팟캐스트 ‘마이크로필로소피Microphilosophy’를 운영하며 대중과 철학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으로는 『자유의지』, 『진실사회』, 『가짜 논리』, 『에고 트릭』, 『빅 퀘스천』, 『데이비드 흄』, 『위기의 이성』, 『유쾌한 딜레마 여행』, 『철학자의 연장통』, 『윤리학의 연장통』, 『철학이 있는 식탁』, 『호모 사피엔스, 퀴즈를 풀다』, 『최고가 아니면 다 실패한 삶일까』, 『러셀 교수님, 인생의 의미가 도대체 뭔가요?』 등이 있다.
철학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자 하는 영국의 철학자이자 작가. 런던대학교에서 개인의 정체성에 관한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 창간된 계간지 《필로소퍼스 매거진The Philosophers’ Magazine》의 공동 발행인 겸 책임 편집자다. 《가디언》, 《인디펜던트》, 《옵저버》 등 여러 잡지의 철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줄리언 바지니는 낙태 문제에서 테러와의 전쟁, 실존주의까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기꺼이 논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실천적 철학자이다. 영국 언론은 바지니를 “건전한 판단력을 가진 사회의 수호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대중 철학자답게 홈페이지www.microphilosophy.net와 팟캐스트 ‘마이크로필로소피Microphilosophy’를 운영하며 대중과 철학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으로는 『자유의지』, 『진실사회』, 『가짜 논리』, 『에고 트릭』, 『빅 퀘스천』, 『데이비드 흄』, 『위기의 이성』, 『유쾌한 딜레마 여행』, 『철학자의 연장통』, 『윤리학의 연장통』, 『철학이 있는 식탁』, 『호모 사피엔스, 퀴즈를 풀다』, 『최고가 아니면 다 실패한 삶일까』, 『러셀 교수님, 인생의 의미가 도대체 뭔가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