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진다. ‘익숙하다’고 느껴지는 주제는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되고, 흥미롭지만 익숙하지 않은 주제는 문화사적이며 역사적인 관점에서 설명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일적인 것이 과연 무엇이며,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고 있는가’를 생각하며, 현상 뒤에 감추어진 내면을 이해하고 겉으로 드러난 독일인들의 행동과 이 행동이 근거하는 그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설명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독일을 표면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인들을 그들의 역사와 문화로부터 이해할 수 있는 방법과 내용은 무엇일까를 고민하였다. 그리고 방법론적으로는 인문학적이며 문화사적인 관점에서 주제를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Contents
프롤로그
1부 독일인과 독일
01 독일인들은 왜 질서를 잘 지키며, 의무감이 뛰어난가? - ‘전형적 특징’과 그 역사적 유래
02 독일인의 ‘기본 감정’, 두려움과 그리움이 많은 독일인
03 ‘전형적 특징’과 ‘기본 감정’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04 시인과 사상가의 나라에서 어떻게 나치 독일이 가능했는가?
05 인물들, 그들을 통해 독일이 보인다
06 독일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몇 장소를 가다
2부 독일인의 일상과 문화
07 싸구려에서 신화로, ‘메이드 인 저머니’
08 동네마다 술 익어가는 독일 맥주
09 원리만 이해하면 독일어는 어렵지 않다
10 충격적인 나체 문화, 알고 보면 저항적이고 ‘합리적’
11 독일 여성, ‘쓰리 케이’에서 메르켈 수상으로
12 이성적 사랑과 개방적 성 문화
13 ‘엉덩이’를 선호하는 독일 욕설, 왜 그럴까?
14 엄숙한 독일인이 ‘고삐 풀리는’ 날, 풍자와 일탈의 카니발
15 우리에겐 낯선 독일인의 일상문화, 관행과 관습
3부 독일 속의 한국과 외국인
16 독일인이 생각하는 한국과 한국인, 17세기부터 현재까지
17 독일의 외국인 정책, 독일에 사는 외국인과 생활의 전략
4부 독일의 교육, 통일, 유럽의 통합으로
18 모두에게 동일한 기회를 주는, 모두가 행복한 독일의 교육
19 통일, 화해와 경제력으로 이루다
20 독일의 유럽화, 유럽의 독일화? 새로운 역사를 향하여
에필로그
참고문헌
Author
이지은
독일 보훔대에서 독어독문학과 역사학을 공부했다. 1991년에는 같은 대학에서 서술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에서 딸 둘을 낳고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까지 키웠다. 귀국 후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했고, 1994년부터 인천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8년에 정년하였다. 재직 중에는 학회 및 다양한 사회활동과 함께 인문대학 학장, 문화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의 명예교수이며, ‘한국 알렉산더 폰 훔볼트 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술 이론과 담론 이론, 근현대 소설에 나타난 식민주의 담론이다. 다수의 논문과 역서 및 저서가 있다. 저서 중에서 ≪왜곡된 한국 외로운 한국≫(문광부 ‘교양도서’)은 17세기 중기부터 1910년까지 유럽인들이 ‘발명한 한국’에 대한 최초의 담론 분석 연구서이며, ≪소설의 분석과 이해≫는 소설을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입문서이다.
독일 보훔대에서 독어독문학과 역사학을 공부했다. 1991년에는 같은 대학에서 서술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에서 딸 둘을 낳고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까지 키웠다. 귀국 후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했고, 1994년부터 인천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8년에 정년하였다. 재직 중에는 학회 및 다양한 사회활동과 함께 인문대학 학장, 문화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의 명예교수이며, ‘한국 알렉산더 폰 훔볼트 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술 이론과 담론 이론, 근현대 소설에 나타난 식민주의 담론이다. 다수의 논문과 역서 및 저서가 있다. 저서 중에서 ≪왜곡된 한국 외로운 한국≫(문광부 ‘교양도서’)은 17세기 중기부터 1910년까지 유럽인들이 ‘발명한 한국’에 대한 최초의 담론 분석 연구서이며, ≪소설의 분석과 이해≫는 소설을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입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