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큰글자도서)

딸의 우울증을 관찰한 엄마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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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8/18
Pages/Weight/Size 200*292*20mm
ISBN 979116801567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딸이 우울할 때마다 엄마는 일기를 쓴다
오늘은 부디 딸의 기분이 나아지기를…

우울증은 어디에도 속 시원하게 말할 곳이 없는 비밀스러운 고통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덩달아 우울의 늪에 빠진다. 이 책은 우울증 환자의 가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부모나 가족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자 끝내는 통과할 수 있는 터널일 뿐이라고 말이다. 어떤 아름다운 보석보다 빛나던 딸이 차츰 빛을 잃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심정은 아픈 자식을 둔 부모만이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이제 딸의 우울증을 숨기지 않기로 했다. 늘 평범한 일상을 바라며, 그렇게 매일 딸을 관찰 중이다.

이 책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의 특징은 다른 우울증 극복 도서와 달리 우울증 환자를 지켜보는 가족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우울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거나, 검색만 해도 흔히 알 수 있는 극복방안과 같은 내용을 담지 않았다. 오로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매일 딸의 눈치를 살피는 엄마의 마음이 궁금하다면, 얼른 일기장 첫 페이지를 함께 넘겨보자.
Contents
프롤로그 딸의 우울을 관찰 중입니다

chapter 1.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관찰이라도 하는 수밖에(독백)
감정조절 장애가 있는 엄마입니다
아무래도 속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엄마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행복이 뭔지도 모르면서
딸은 고양이처럼 잔다
이틀에 한 번은 터진다
같이 울까?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던데…
딸의 우울증이 전부 내 잘못인가요?
우울을 얘기하는 슬픔
박탈당한 자격
고문

chapter 2. 다 엄마 잘못이야

편의점에 앉아(독백)
과거를 지우는 지우개가 있다면
엄마 나 키우기 싫어?
고비를 넘겨야 하는 순간
후회의 온도
수신 불가 하소연
뼈아픈 고백
좋은 엄마 코스프레
아이를 고통으로 몰아넣는 말
입조심
흙수저 엄마라서 미안해
자식이라는 존재
이상한 계획
연중무휴 터널 속
고독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chapter 3. 이 병 치료가 되는 걸까?

엄마 업어줘(독백)
잃어버린 로드맵
눈물일까? 콧물일까?
때로는 이런 날도 있어야지
호르몬의 장난
우리도 있다. 고양이
또 다른 전쟁, 다이어트
평범한 일상을 바랍니다
부모의 분리불안
씻지 않는 아이
병원 대기실 풍경
약을 꼭 먹어야 할까요?
의사의 말 말 말

chapter 4. 우울증과의 동행

딸의 빈방(독백)
무엇이든 해야 한다
자유롭게 살기
인간답게 살고 싶다
노선 변경
책으로 치유 받는 삶
사려니숲길
가만히 있어도 괜찮아
젊어서 하는 고생은 독이다
가을 풍경의 미세한 변화
위로의 식탁
꿈을 꿉니다
버지니아 울프처럼 너만의 방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
시시콜콜 살자

에필로그 오늘도 되는대로 살아갑니다
Author
김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지만, 전공보다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글쓰기만큼이나 고양이를 좋아한다. 나이가 들면서는 여유롭고 흔들림 없는 일상에 관심이 많아졌고, 매일같이 삶을 우아하게 만드는 잡다한 시도를 한다. 그 방편으로 미니멀 라이프와 맥시멈 라이프를 오가고 있다. 일요일 아침에는 독서모임 ‘서재가 있는 호수’에서 읽고 쓰면서 그럴듯한 글보다는 시시콜콜한 글로 사람들을 웃기고 싶다는 조용한 욕망을 품고 있다. 저서로는 딸의 인생에 찾아온 우울증을 함께 극복하며 쓴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이담 북스)가 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지만, 전공보다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글쓰기만큼이나 고양이를 좋아한다. 나이가 들면서는 여유롭고 흔들림 없는 일상에 관심이 많아졌고, 매일같이 삶을 우아하게 만드는 잡다한 시도를 한다. 그 방편으로 미니멀 라이프와 맥시멈 라이프를 오가고 있다. 일요일 아침에는 독서모임 ‘서재가 있는 호수’에서 읽고 쓰면서 그럴듯한 글보다는 시시콜콜한 글로 사람들을 웃기고 싶다는 조용한 욕망을 품고 있다. 저서로는 딸의 인생에 찾아온 우울증을 함께 극복하며 쓴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이담 북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