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북방연구 시리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의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아젠다의 2년 차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총 10권의 책들로 구성되어 있는 시리즈는 아젠다 소주제의 하나인 ‘우리에게 북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연구진의 답변이다.
이 책은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북방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기존 시각과는 차별적인 논의를 전개한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중국이 대외 과잉팽창을 자제해 대내 통치 안정성을 우선시했음을 지적하면서, 중국의 정치적 불안정은 반복적으로 한반도 안보위기를 초래했음을 강조한다. 한국전쟁기 중국의 참전 역시 신생 중국의 수립이라는 불안정한 정치 상황 및 이와 맞물린 미·중·소 전략적 삼각관계와 동떨어져 이해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현재적 맥락에서 미중 간 세력전이 가능 여부를 논리적으로 판단해 봄으로써 미중관계에 대한 주류적 시각을 비판하고 있다.
Contents
북방연구 시리즈: 우리에게 북방은 무엇인가
01 중국의 혼란은 한반도 안보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02 중화제국은 어떻게 장기간 존속했는가?
03 중국의 안보행태는 특이한가?
04 중·러 관계, 상호의존의 역사
05 중국은 왜 압록강을 건넜는가?
06 중국은 미국을 넘어설 수 있을까?
Author
박홍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의 대한반도 군사개입’을 주제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의 대외관계, 동북아 국제정치경제, 한반도 문제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푸코가 중국적 세계질서를 바라 볼 때: 중국적 세계질서의 통치성」, 「중미관계와 일대일로의 정치경제: 달러 패권에 대한 취약성 극복을 중심으로」, 「북핵위기시 중국의 대북동맹딜레마 관리 연구: 대미관계 변화를 주요동인으로」 등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미중관계의 협조체제적 성격을 밝힌 미중 카르텔: 갈등적 상호의존의 역사』가 있다. 세상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고 믿으며, 일반적이지 않은 관점을 평이한 언어로 소개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려고 한다.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HK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동서대학교 중국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로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의 대한반도 군사개입’을 주제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의 대외관계, 동북아 국제정치경제, 한반도 문제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푸코가 중국적 세계질서를 바라 볼 때: 중국적 세계질서의 통치성」, 「중미관계와 일대일로의 정치경제: 달러 패권에 대한 취약성 극복을 중심으로」, 「북핵위기시 중국의 대북동맹딜레마 관리 연구: 대미관계 변화를 주요동인으로」 등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미중관계의 협조체제적 성격을 밝힌 미중 카르텔: 갈등적 상호의존의 역사』가 있다. 세상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고 믿으며, 일반적이지 않은 관점을 평이한 언어로 소개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려고 한다.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HK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동서대학교 중국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로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