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이론은 세계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양자이론의 진짜 의미를 찾는 실재론적 탐구
『퀀텀스토리』, 『퀀텀 스페이스』 퀀텀 시리즈 3부작 완결판!
양자역학은 물리학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면서 기괴한 이론이다. 스마트폰, 스트리밍 서비스, 인공위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기술이 양자역학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하지만 양자역학은 확실하고 분명하게 작동함에도, 파동인 입자와 입자인 파동, 중첩과 얽힘, 파동함수의 붕괴처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가 가득하다. 이를 두고 리처드 파인만(양자전기역학에 대한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은 ‘양자역학을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양자역학이 무엇이길래 여전히 갖가지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걸까? 물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양자역학을 배우고 수식을 풀고, 시험도 치러야 하는 일반적인 과목임에도 말이다. 이 책 『퀀텀 리얼리티』는 과학저술가 짐 배것의 저서, 『퀀텀스토리』, 『퀀텀 스페이스』를 잇는 ‘퀀텀 시리즈 3부작’의 완결판으로 과학철학의 관점에서 양자역학의 실재론적 의미를 탐구한다. 양자역학의 기틀을 다진 코펜하겐 해석에서 시작해 관계론적 양자역학, 다세계와 다중우주에 이르기까지 양자이론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탐구하는 광범위한 해석을 검토하며, 본질적으로 우리가 직면한 선택이 철학적임을 이야기한다. 크게는 ‘실재론’과 ‘경험주의(반실재론)’의 두 갈래에서 양자역학에 대한 갖가지 추론과 해석을 비교 검토한다.
짐 배것은 퀀텀 시리즈를 통해 보여준 것처럼 이번 책에서도 양자역학을 둘러싼 난해한 해석과 논리를 특유의 비유와 재치로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준다. 양자역학은 완전한가, 불완전한가?, 다시 해석하거나 추가해야 할 부분이 있는가? 아니면 또 다른 출구가 있는가?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리처드 파인만이 ‘아무도 양자역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선언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서문
왜 아무도 내게 이런 얘기를 해주지 않았을까?
1부 게임의 규칙
1. 양자역학에 대한 짧지만 완전한 안내서
2. 그건 그렇고 이 ‘실체’라는 게 대체 뭔데?
3. 과학 이론은 어떻게 작동하며 또 어떻게 오작동하는가?
4. 아인슈타인이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왔을 때
2부 양자역학 실전편
5. 양자역학은 완전하다. 그러니까 닥치고 계산이나 하자!
6. 양자역학은 완전하다. 그러나 그 내용은 다시 해석해야 한다.
7. 양자역학은 불완전하다. 그래서 뭔가를 추가해야 한다.
8. 양자역학은 불완전하다. 그래서 다른 뭔가도 더 추가해야 한다.
9. 양자역학은 불완전하다. 인간의 의식을 추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10. 양자역학은 불완전하다. 왜냐하면…… 됐어, 난 포기할래!
에필로그
어쩌면 또 다른 출구가 있을지도 모른다
부록
실재론적 명제와 양자역학의 공리
감사의 글
미주
참고도서
찾아보기
Author
짐 배것,배지은
과학사 및 과학철학에 관한 글들을 주로 쓰며 과학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맨체스터대학교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화학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이수하였고, 영국의 레딩대학교에서 화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상업적 세계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종신 교수직을 포기하고 쉘(Shell)사로 자리를 옮겨 비즈니스 컨설턴트와 교육전문가로 일했다. 1989년에는 화학물리학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왕립화학회(RSC)로부터 말로 메달(Marlow Award)을 받았다. 〈뉴 사이언티스트〉, 〈네이처〉 등에 꾸준히 과학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1991년에는 영국과학작가협회(ABSW) 과학저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퀀텀스토리(The Quantum Story)』, 『힉스, 신의 입자 속으로(Higgs)』, 『원자(Atomic)』, 『양자이론의 의미(The Meaning of Quantum Theory)』, 『물질의 탐구(MASS)』, 『기원의 탐구(ORIGINS)』 등이 있다.
과학사 및 과학철학에 관한 글들을 주로 쓰며 과학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맨체스터대학교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화학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이수하였고, 영국의 레딩대학교에서 화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상업적 세계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종신 교수직을 포기하고 쉘(Shell)사로 자리를 옮겨 비즈니스 컨설턴트와 교육전문가로 일했다. 1989년에는 화학물리학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왕립화학회(RSC)로부터 말로 메달(Marlow Award)을 받았다. 〈뉴 사이언티스트〉, 〈네이처〉 등에 꾸준히 과학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1991년에는 영국과학작가협회(ABSW) 과학저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퀀텀스토리(The Quantum Story)』, 『힉스, 신의 입자 속으로(Higgs)』, 『원자(Atomic)』, 『양자이론의 의미(The Meaning of Quantum Theory)』, 『물질의 탐구(MASS)』, 『기원의 탐구(ORIGINS)』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