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과학자’들과 ‘과학적 철학자’들의 대논쟁
우리가 믿고 있던 과학적 진실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2017년 봄, 과학의 대중화가 모토인 카오스 재단의 주최로 과학과 과학철학이 맞붙는 논쟁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과학은 논쟁이다’라는 타이틀 아래, 한국의 쟁쟁한 과학자와 과학철학자가 2라운드씩 4주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는 매주 논쟁적인 주제와 불꽃 튀는 논리 대결로 일반 청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과학은 논쟁이다』는 그 토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토론 당시의 주고받은 설전을 현장감 있게 옮겼고, 토론자의 감수와 보완을 거쳐 명실상부 한국 과학계의 논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교양 과학 텍스트로 재탄생했다.
총 8라운드에 걸친 토론은 물리법칙의 존재 유무에서부터, 양자이론의 완벽성, 사회현상을 설명하려는 과학의 시도,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려는 생물학에 이르기까지 과학자와 과학철학자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물리법칙이 과연 자연에 존재하는지, 물리학자 이강영 교수와 과학철학자 홍성욱 교수간의 첫 논쟁부터 매우 치열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는 과학은 정말로 맞는 것인지, 과학은 철학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계속 확장하고 초월하려는 과학의 고삐를 과연 과학철학이 쥘 수 있는지 등 과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다. 논쟁의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고 책을 읽는다면, 때로는 강연자의 강력한 논리에 자신의 과학적 믿음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
Contents
Prologue 과학과 과학철학 사이
CHAPTER 1. 과학일반 논쟁
Round 1: 물리법칙은 자연에 존재하는가, 인간이 만든 것인가?
Round 2: 과학에서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CHAPTER 2. 양자이론 논쟁
Round 3: 양자역학은 과학과 철학, 어디에 더 쓸모 있는가?
Round 4: 양자이론은 세계를 완벽하게 기술하는가? 혹은, 양자이론은 완벽한가?
CHAPTER 3. 복잡계 물리학 논쟁
Round 5: 물리학이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Round 6: 통계적 예측과 동역학적 예측은 다른 것인가?
CHAPTER 4. 생물학 논쟁
Round 7: 생물학은 인간의 본성을 밝혀낼 수 있을까?
Round 8: 생물학을 활용해서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은 바람직한가?
epilogue ‘과학 vs 과학철학’에서 ‘과학+과학철학’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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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강영,홍성욱,김상욱,이중원,김범준,이상욱,송기원,장대익,이명현,재단법인 카오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입자물리학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이론 물리학연구센터, 연세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고등과학원 등에서 연구했고 카이스트, 고려대학교, 건국대학교의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금까지 입자물리학의 여러 주제에 관해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보이지 않는 세계』, 『스핀』, 『불멸의 원자』 등이 있다. 현재 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으로 52회 한국출판문화상 저술(교양)부문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입자물리학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이론 물리학연구센터, 연세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고등과학원 등에서 연구했고 카이스트, 고려대학교, 건국대학교의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금까지 입자물리학의 여러 주제에 관해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보이지 않는 세계』, 『스핀』, 『불멸의 원자』 등이 있다. 현재 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으로 52회 한국출판문화상 저술(교양)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