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 불평불만, 비난. 이런 것들은 무언가의 불편함 속에 기생한 채 누군가의 입에서 바이러스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 부정적인 것들은 나와 전혀 연관되지 않은 일임에도 불편할 수 있다. ‘프로불편러’는 이런 비생산적인 ‘원/불/비’를 퍼트리는 존재다. 저자는 혹 자신도 이에 해당하지 않는지 의문을 품고 지난 세월 동안 잿빛에 싸였던 39편의 자화상을 세상에 꺼내었다. 그리고 이제 상처 깊은 잿빛 도시를 넘어서길 소망한다.
Contents
작가의 말
1부. 절대적 불편
통제와 자율/ 인간쓰레기가 된 느낌/ 남녀 관계/ 촌지/ 사라진 인권 교육/ 여자의 관심을 끌려면/ M 선생님의 소주와 노가리/ 아는 자와 모르는 자/ 강릉 야성맨野性man/ 두려움을 준 어느 강의
2부. 선택적 불편
빚진 자/ 해서는 안 될 질문/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고/ 뒤늦은 흥정/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 패권국가의 오만불손/ 오직 좋아요/ 내 안에 숨겨진 것/ 포기해야 할 시점/ 기적에 숨겨진 비밀
3부. 수직적 불편
그의 도발/ 싫은 사람/ 권위주의/ 퇴사 결심/ 발품/ 썩은 미소/ 조직의 쓴맛/ 불만은 불만일 뿐/ 간(肝)이 붓다/ 본인만 모르는 꼰대질
4부. 상대적 불편
응급실 천태만상 속에서/ 가족관계 공식 F=S/ 노빠꾸 사회/ 알잘딱깔센/ 하모니카 부는 원숭이/ 우물에 비추는 자화상/ 지갑 여는 수법/ 서로 밉상인 시대/ 사람 볼 줄 모르는
Author
박순붕
서울 출생으로 독일연방공화국 건축사이자 등단 작가다. 2022년 2월 격월간문예지 『문학광장』에서 수필 부문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문학광장 문인협회 회원, 황금찬시맥회 회원, 대한건축학회 정회원이며 신앙, 학술, 문학 등 다방면으로 저술 활동 중이다. 건축물 보호 및 보전 분야 이론의 전문가로서 건축물 보전 역사와 이론 입문을 위한 개론서를 국내 최초로 저술하였으며 현재도 관련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작으로 소설집 『흐린 날엔 바로크 그리고 사이폰 커피』가 있으며 학술서적 『보전 건축론』은 교육부/대한민국학술원으로부터 2021년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다.
서울 출생으로 독일연방공화국 건축사이자 등단 작가다. 2022년 2월 격월간문예지 『문학광장』에서 수필 부문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문학광장 문인협회 회원, 황금찬시맥회 회원, 대한건축학회 정회원이며 신앙, 학술, 문학 등 다방면으로 저술 활동 중이다. 건축물 보호 및 보전 분야 이론의 전문가로서 건축물 보전 역사와 이론 입문을 위한 개론서를 국내 최초로 저술하였으며 현재도 관련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작으로 소설집 『흐린 날엔 바로크 그리고 사이폰 커피』가 있으며 학술서적 『보전 건축론』은 교육부/대한민국학술원으로부터 2021년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