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하던 날, 외로웠던 날, 분노하던 날, 배가 아프게 웃던 날, 저리게 감동한 날, 축하의 촛불을 불던 날, 평온하게 완벽했던 날. 가장 보통의 날에 다정하고 용감하게 언제나 내 곁에 있었던 타인에 대하여.
Contents
프롤로그
센 척하는 아가씨는 여려 터졌다
파랑색
유난과 주접과 오지랖의 다른 말
그 목욕 맨션에는 초보란 없다
안물안궁
어머니 그 잔소리를 멈추지 마세요
카페 그녀의 뿌앵뿌앵
사투리 나들이
신호등 같은, 콩나물 같은
발 빠른 당신
이쁜 할머니
버스 지하철 기차
스승의 은혜
주황 둥둥 김칫국과 명란 김밥에 대하여
무서워서 못 가겠는 디저트 가게
K-장녀 향수
친절한 애호박 찌개
가난의 관성
쌀로 밥 짓는 이야기
호시절
1학년 1반 1번
염색물
절반
에필로그
Author
최누리
아랫집 할아버지가 남겨 주신 쪽지나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도 자주 우는 여자. 두 아이의 엄마이자 어린이 독서 글쓰기 선생님. 따뜻한 것에 죽고 못 사는 유난한 사람.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다른 것은 다 관둬도 쓰는 일만은 계속하고 싶다. 쓴 책으로는 《엄마의 바운더리》, 《깊은 밤 엄마를 만났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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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할아버지가 남겨 주신 쪽지나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도 자주 우는 여자. 두 아이의 엄마이자 어린이 독서 글쓰기 선생님. 따뜻한 것에 죽고 못 사는 유난한 사람.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다른 것은 다 관둬도 쓰는 일만은 계속하고 싶다. 쓴 책으로는 《엄마의 바운더리》, 《깊은 밤 엄마를 만났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