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요양병원에서 인생을 만납니다

요양병원 한의사가 돌봄을 통해 기록한 생로병사의 순간들
$18.14
SKU
979116785194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5/15
Pages/Weight/Size 146*209*20mm
ISBN 979116785194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요양병원에서의 삶은 어때요?”
삶과 늙음, 병과 죽음 앞의 모든 순간,
생로병사(生老病師)와 함께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다!

요양병원은 누군가에게 호기심의 대상이거나, 상상하기도 싫은 두려운 미래의 공간이지만, 그곳의 환자분들에게는 오늘을 살아가는 치열한 삶의 현장입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그분들과 함께 현장을 누비는 요양병원 한의사입니다. 그간 의료봉사와 한의원에서 근무하며 연세가 있는 환자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걸어오거나 차를 타고 와서 자신의 상태를 말로 설명하고, 진료받기 위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엄밀히 말해, 연배가 있는 청년들이셨죠.

저는 진정한 노후란, 이러한 시절이 끝나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든 시기부터 임종 직전까지의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 책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요양병원에서의 시간입니다.
Contents
프롤로그 요양병원에서의 삶은 어때요? 4

제1장 生老病師와 함께한 일상

생존자 13
애기 엄마 17백 살의 노래 22
엠마오로 가는 길 26
소녀, 아줌마 그리고 할머니 31
어느 노병 이야기 35
개미와 베짱이 39
레위시아의 눈물 43
동행 48
병동의 예술가 53
코로나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58

제2장 生老病師와 관한 고찰

상수의 비밀 65
강한 여자가 아름답다_장비 할머니 70
강한 여자가 아름답다_원더우먼 할머니 77
할머니의 보호자 81
즐거운 촌지 87
따뜻한 커피 한 잔 92
예쁜 치매 vs 슬픈 치매 97
노후 준비 三테크 102
신의 운명 108
웰다잉, 고종명 114
50년 후의 내 모습 119
의욕과 집착 125

제3장 가정 돌봄과 시설 돌봄

열아홉 살, 전쟁미망인 133
할매의 임종 140
시아버지 돌봄 145
간병 일기 152
간병인, 외아들 164
사랑이란 172
간병의 고통 179
가정 돌봄과 시설 돌봄, 계속되는 고민 185
불효자는 웁니다 191

요양병원 선택 시 고려 사항 200
에필로그 라뽀를 통한 노후 예습 201
참고 문헌 203
Author
김진현
“머릿속 기억은 사라져도 손으로 쓴 기록은 영원히 남는다! 적자! 생존!”의 좌우명에 따라 가정과 직장, 일상의 모든 것을 일기장에 남기려 노력하는 15년 차 한의사이다. 이화여대와 대구한의대를 졸업하였다.

2012년부터 요양병원에 근무하면서 노인 환자를 진료한 경험과 단상을 기록하며 인간의 노후에 대해 고찰하고 고민하였다. 또한 2019년부터 가정에서 알츠하이머병인 시아버지를 모시면서 치매환자의 보호자가 되어 남편과 함께 가족 간병을 담당하였다.

지난 10년의 병동 일기와 3년의 간병 일기를 엮은 이 책을 통해 요양병원의 종사자이자 가정 돌봄의 경험자로, 가까이에서 노인의 생로병사를 바라보면서 깨달은 삶과 늙음, 병과 죽음에 관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머릿속 기억은 사라져도 손으로 쓴 기록은 영원히 남는다! 적자! 생존!”의 좌우명에 따라 가정과 직장, 일상의 모든 것을 일기장에 남기려 노력하는 15년 차 한의사이다. 이화여대와 대구한의대를 졸업하였다.

2012년부터 요양병원에 근무하면서 노인 환자를 진료한 경험과 단상을 기록하며 인간의 노후에 대해 고찰하고 고민하였다. 또한 2019년부터 가정에서 알츠하이머병인 시아버지를 모시면서 치매환자의 보호자가 되어 남편과 함께 가족 간병을 담당하였다.

지난 10년의 병동 일기와 3년의 간병 일기를 엮은 이 책을 통해 요양병원의 종사자이자 가정 돌봄의 경험자로, 가까이에서 노인의 생로병사를 바라보면서 깨달은 삶과 늙음, 병과 죽음에 관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