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전복된 세계

무한 확장되고 복잡해지는 21세기 문제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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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7/21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67740007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스케일이 바뀌면 문제도 바뀐다”
파슨스·뉴스쿨 초학제 연구를 이끄는 제이머 헌트 교수의 통찰
인간의 지각 범위를 벗어난 현상들의 본질을 꿰뚫다


원자 시대에서 비트 시대로 이행하면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우리를 둘러싼 문제들이 인간의 지각 범위 밖에 있을 때, 우리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뉴스쿨과 파슨스에서 초학제 연구를 이끄는 제이머 헌트는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이러한 딜레마 속에서 ‘스케일 혼란’이라는 공통점에 주목했다. 모든 것이 비물질화되고 우리의 일상이 강력한 네트워크에 귀속되면서, 실재의 본질이 기존의 스케일 감각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생물학과 물리학, 도시공학, 정보공학을 아우르는 탁월한 통찰력으로 뒤엉켜 보이는 현상들을 관통하는 스케일 혼란에 우리를 눈 뜨게 한다. 더불어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 불평등한 정책 등 복잡하고 해결 불가능해 보였던 문제들에 새롭게 접근하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초연결을 넘어 메타버스 시대로 나아가는 지금,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기준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Contents
서문-1기가바이트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스케일이란 무엇인가 | 스케일이 변하고 있다 | 스케일이 변하면서 문제는 복잡해진다 | 문제가 복잡해질수록 답은 스케일에 있다 | 스케일 안에서 생각하며 세상을 이해하기 | 다시, 스케일이란 무엇인가

[1부 스케일 감각 회복]

1장-세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착각

정확한 측정이라는 환상 | 1킬로그램은 아주 조금씩 가벼워졌다 | 도량형, 덜 불안정하고 불변의 것을 찾는 노력 | 인간의 몸이 아닌 불변의 상수에 기반한 체계로 | 케른의 요정 실험이 말해주는 것 | 더 정확해질수록 더 혼란스러워진다

2장-스케일 감각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흔들리는가
20세기에 창조된 거대 산업도시라는 스케일 | 스케일은 학습된다 | 성장과 함께 스케일도 변한다 | 형태와 배경, 스케일 가늠하기 | 매일 경험하는 스케일 혼란: 사진 | 형태와 배경이 무너지면 스케일도 무너진다 |
21세기에 창조되고 있는 새로운 스케일

3장-스케일이 바뀌면 문제가 바뀐다
스케일이 바뀌면 문제가 바뀐다-사례 1: 개미 | 사례 2: 애벌레와 나비 | 사례 3: 원자와 인간 | 디지털 세계에 나타난 스케일 감각의 작은 균열 | 디지털 시장이 만들어낸 새로운 가치 | 데이터가 ‘빅데이터’가 될 때 생기는 변화들 | 빅데이터의 본질 | 비구조화된 데이터라는 성배 | 빅데이터로 인한 상변화는 계속된다

4장-새로운 스케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스케일 비대칭이 낳은 전쟁과 폭력 | 시간을 장악하는 감시 시스템 | 넷워 1-디도스라는 간편하고도 막강한 도발 | 넷워 2-누가 도발하는가 | 넷워 3-무한히 변이하는 분쟁 | 데이터 남용의 폭력성

[2부 스케일 전략]

5장-스케일 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창조적 노력들

정보의 홍수에 무감각해지지 않으려면 | 〈10억 달러의 기록〉, 숫자에서 일상으로의 회귀 | 추상을 경험하게 하기 | 다시 인간의 감각으로

6장-스케일 프레이밍
〈10의 거듭제곱〉: 스케일을 사고하는 획기적인 틀 | 스케일 프레이밍 전략 | 스케일 프레이밍의 예 | 새로운 스케일에서 새로운 기회가 나타난다 | 가장 효율적인 스케일 찾기 | 스케일 프레이밍의 한계와 가능성

7장-답은 중간에 있다: 스캐폴딩 프로세스
하향식 시스템: 빠른 속도와 경직성 | 상향식 시스템: 융통성과 느린 속도 | 답은 중간에 있다 | 스캐폴딩: 매개체 역할을 하는 프레임워크 설계 | 어떻게 스캐폴딩을 만들 수 있을까 | 리눅스로 보는 스캐폴딩 | “한 해커가 해커들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 | 리눅스의 소비자-생산자 전략 | 리눅스를 만든 게 아니라 ‘만들어지게’ 한 것

8장-복잡성을 받아들이기
쉬운 해답은 없다 | 비선형 세계, 복잡계 세상 | 왜 이렇게 복잡해졌을까 | 새로운 사고방식과 수용력 | 몬데르만의 교차로에서 찾은 가능성 | 게임하는 자가 만드는 게임의 규칙

9장-1메가바이트와 1기가바이트의 무게가 같은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하여
세상을 재현하는 방법의 한계 | 인간의 경험과 스케일이 분리된 세계 | 스케일, 불확실성을 탐험하는 최선의 전략
Author
제이머 헌트,홍경탁
뉴스쿨 초학제 이니셔티브(Transdisciplinary Initiatives) 부학장이자 파슨스 디자인 스쿨 초학제 디자인 대학원 과정 설립자이다. 미국 최대 디자인 위크 중 하나인 디자인필라델피아(DesignPhiladelphia)를 공동 설립해, 도시를 혁신적인 디자인 프로젝트의 실험실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생물학부터 물리학까지 학제를 넘나드는 독특한 연구를 통해 현재를 읽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하는 ‘가장 창의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I.D.], [허핑턴포스트]를 비롯한 유수 매체에 글을 써왔다.
뉴스쿨 초학제 이니셔티브(Transdisciplinary Initiatives) 부학장이자 파슨스 디자인 스쿨 초학제 디자인 대학원 과정 설립자이다. 미국 최대 디자인 위크 중 하나인 디자인필라델피아(DesignPhiladelphia)를 공동 설립해, 도시를 혁신적인 디자인 프로젝트의 실험실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생물학부터 물리학까지 학제를 넘나드는 독특한 연구를 통해 현재를 읽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하는 ‘가장 창의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I.D.], [허핑턴포스트]를 비롯한 유수 매체에 글을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