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위한 삶

마르케스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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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04
Pages/Weight/Size 127*188*20mm
ISBN 9791167700308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소설 언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극찬 받는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작품과 기질, 시대와 삶을 이야기하는 세계문학공부 시리즈. 양자오 선생은 아직 마르케스를 읽어 볼 엄두가 나지 않아 시작하지 못한 사람, 혹은 혼자 읽었을 때 쉽게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쉬운 독법과 해설을 소개함으로써 이 작품이 명작인 이유를 자연스레 느끼도록 이끌어 준다. 선생은 마르케스가 『백년의 고독』에 어떻게 콜롬비아와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을 담아냈는지 알려주며,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위대한 예술가로서의 마르케스의 진면모를 보여 준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 다중 시간을 서술한 괴작

제1장 하나의 문화 단위로서의 라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
카스트로와 가이탄
바나나 대학살
마르케스의 등장
개별 국가를 초월하는 통일성

제2장 마술적 리얼리즘의 문학적 무대

내전과 독재자의 나라
전쟁과 죽음으로 표시된 시간
유령과 공존하는 세계
반복해서 찾아드는 고독
아직 탈주술화되지 않은 세계의 형상
이성의 배제 법칙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평등한 규칙들
기적을 보여주는 능력
마술적 리얼리즘의 기점
다중 회상의 마술적 시간
이것은 서사곡이다
거대한 서사의 흐름

제3장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크너

도시화가 낳은 인구 이동
도시와 농촌의 차이
리얼리즘의 소설 미학
모더니즘으로의 변천
외딴 마을에 투사된 소설의 눈
포크너에게 배운 것
사건은 더 이상 포인트가 아니다

제4장 마르케스 문학의 3대 주제

산산조각 난 사회적 유대
유곽에서 찾은 위로
독재자의 고독
죽기를 거부하는 유령
희망 없는 반항
라틴아메리카의 운명
전도된 논리 속의 부조리한 현실
해난 사고의 진실
헤밍웨이의 하드보일드 스타일

제5장 일직선적 전개와 끝없이 순환하는 시간관

함부로 해설을 믿으면 안 된다
무의미한 전쟁
부엔디아 대령의 타락
열정적인 아마란타
사랑을 거절한 아마란타
욕망을 간직하는 특수한 방식
영원한 여성의 캐릭터
끝없이 반복되는 이름
이중의 시간 구조
여성 서사 속의 여성적 시간
필연적으로 쇠퇴하는 일직선적 시간
환상에 빠진 남자들
옆에서 관찰하고 목격하는 여자들
비범한 가문 서사시

제6장 하느님의 나라에서 인간의 나라로

베스트셀러가 된 사회적 원인
인류의 미래를 대표했던 소련
흐루쇼프와 솔제니친
서구 좌파의 현지화
미국에 저항할 가능성
이성과 신앙의 모순적인 결합
죄 없이 수난당한 예수
민중의 해방을 위해 수난당하다
이 세상의 해방을 추구하다

제7장 종속이론과 사회의 집단기억

경제식민주의
‘발전’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정부와 국가의 매판화
압박자에게 감사하는 부조리
사회의 집단기억에 대한 조작
라틴아메리카에 뿌리내린 마술적 리얼리즘
상상의 질서

제8장 극도로 비관적인 절망의 책

운명과 자유의지
미리 알지 못하는 예언
하느님의 장난
욕망이 초래한 타락과 파괴
번식이 문명을 파괴하다

제9장 과학적 이성을 초월하는 문학의 눈

『백년의 고독』의 모순적인 결말
영웅과 과학의 시대
아날학파의 출현
봉건시대의 역사적 변화
서민 문화의 활력을 발굴하다
대전통과 소전통
통일된 사회적 시각에 대한 거부
정확히 말하기 힘든 감동적인 힘
문학은 표준 답안을 제공하지 않는다
엄밀하고 세심한 소설 속 세계

옮긴이의 말 - 공부하는 번역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연보
Author
양자오,김택규
중화권의 대표적 인문학자. 타이완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명일보』明日報 주간, 『신신문주간』新新聞週刊 편집장, 위안류遠流출판사 편집장, 타이베이예술대학 주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언론, 출판, 교육 분야에서 다채롭게 활약했으며 현재는 『신신문주간』 부사장 겸 뉴스 전문 라디오방송국 ‘News98’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이다. 선생은 청핀誠品 강당과 민룽敏隆 강당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10년 가까이 서양고전 강좌를, 최근에는 동양고전과 중국 지성사 강의를 진행해 온 참여형 인문학자이기도 하다. 보기 드문 통섭적 지식인인 그는 『색소폰을 부는 혁명가』, 『위대한 사랑』 등의 문제적 소설을 쓴 작가이자 『나의 21세기』, 『지식인의 눈부신 황혼』, 『노마드의 관점』, 『문학, 사회, 역사적 상상』, 『독서의 밀림에서』, 『문제적 시대』, 『이성적 인간』 등의 탁월한 평론집을 낸 비평가이기도 하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 『종의 기원을 읽다』, 『꿈의 해석을 읽다』, 『자본론을 읽다』, 『논어를 읽다』, 『노자를 읽다』, 『장자를 읽다』, 『맹자를 읽다』, 『나는 너의 인생을 만나고 싶다』 등이 있다.
중화권의 대표적 인문학자. 타이완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명일보』明日報 주간, 『신신문주간』新新聞週刊 편집장, 위안류遠流출판사 편집장, 타이베이예술대학 주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언론, 출판, 교육 분야에서 다채롭게 활약했으며 현재는 『신신문주간』 부사장 겸 뉴스 전문 라디오방송국 ‘News98’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이다. 선생은 청핀誠品 강당과 민룽敏隆 강당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10년 가까이 서양고전 강좌를, 최근에는 동양고전과 중국 지성사 강의를 진행해 온 참여형 인문학자이기도 하다. 보기 드문 통섭적 지식인인 그는 『색소폰을 부는 혁명가』, 『위대한 사랑』 등의 문제적 소설을 쓴 작가이자 『나의 21세기』, 『지식인의 눈부신 황혼』, 『노마드의 관점』, 『문학, 사회, 역사적 상상』, 『독서의 밀림에서』, 『문제적 시대』, 『이성적 인간』 등의 탁월한 평론집을 낸 비평가이기도 하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 『종의 기원을 읽다』, 『꿈의 해석을 읽다』, 『자본론을 읽다』, 『논어를 읽다』, 『노자를 읽다』, 『장자를 읽다』, 『맹자를 읽다』, 『나는 너의 인생을 만나고 싶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