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 개발팀은 창립자이자 초대 팀장 켈리 존슨 휘하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U-2, SR-71 등 수많은 걸작기를 개발해 냈다. 이 ‘천재’ 켈리 존슨이 가장 아끼던 부하직원이자 후계자인 이 책의 저자 벤 리치 역시 켈리 존슨에 버금가는 창의력와 조직 운용 능력으로 스컹크 웍스 팀을 이어받아 세계 최초의 스텔스기 F-117을 탄생시켜 미국이 압도적인 항공 우위를 달성하는 데 크나큰 기여를 올렸다. 이들 걸작기들의 개발, 미국의 가장 비밀스럽고 성공적인 항공 우주 개발사는 곧 냉전기를 거쳐 걸프전까지 이어지는 공중전사 및 항공 공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온갖 역경에 맞서 달성한 인류의 성취를 조망하는 한 편의 드라마이기도 하다.
벤 리치는 전설적인 치프 켈리 존슨을 비롯해 스컹크 웍스라는 이름이 불멸의 명성을 얻도록 헌신한 공학자와 기술자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또한 그들의 전투기를 직접 몰아 보고, 미국의 국방 정책을 수립 및 운용했던 사람들의 입을 통해 스컹크 웍스에 얽힌 개인적인 일화와 모험담, 오랫동안 기밀로 규정되어 왔던 위험한 임무에 대한 소회를 수록하여 독자들이 새롭고도 내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Contents
01 화려한 출발
02 엔진은 GE가, 동체는 후디니가
03 실버 불릿
04 모기와의 싸움
05 스컹크 웍스의 유래
06 아이젠하워에게 보낸 그림엽서
07 러시아의 상공을 누벼라
08 버뱅크가 폭발한다
09 총알보다도 빠른 비행기
10 궤도에 오르다
11 ‘하부’를 기리며
12 차이나 신드롬
13 존재하지 않았던 배
14 영원한 작별
15 20억 달러짜리 폭격기
16 올바른 결론을 위하여
에필로그 정부에서 본 스컹크 웍스
감사를 드리며
Author
벤 R. 리치,이남규
1954년 록히드 스컹크 웍스 팀에 전입해 1975년 초대 치프 켈리 존슨을 이어 두 번째 치프로 취임했다. F-117의 개발을 주도하여 ‘스텔스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F-104및 U-2, A-12와 SR-71 등의 걸작기는 물론, F-22의 시제기인 YF-22의 개발에도 관여했다. 그는 F-117을 개발한 공로로 1981년 국방부 공로 훈장을 항공 부문에서 업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콜리어 트로피를 1990년 수상하였다. 벤 리치는 1991년 은퇴하였고 1994년 회고록 《스컹크 웍스》를 집필하였으며, 1년 후 식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54년 록히드 스컹크 웍스 팀에 전입해 1975년 초대 치프 켈리 존슨을 이어 두 번째 치프로 취임했다. F-117의 개발을 주도하여 ‘스텔스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F-104및 U-2, A-12와 SR-71 등의 걸작기는 물론, F-22의 시제기인 YF-22의 개발에도 관여했다. 그는 F-117을 개발한 공로로 1981년 국방부 공로 훈장을 항공 부문에서 업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콜리어 트로피를 1990년 수상하였다. 벤 리치는 1991년 은퇴하였고 1994년 회고록 《스컹크 웍스》를 집필하였으며, 1년 후 식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