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사춘기, 삼십춘기

서른 살을 위한 30가지 질문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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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1/15
Pages/Weight/Size 127*188*20mm
ISBN 979116747216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당신도 삼십춘기인가요?

“나 요즘 사춘기인 것 같아.”
“나이 서른에? 정신 좀 차려라!”
서른쯤 되면 좀 더 명확해질 줄 알았다. 분주했던 이십 대가 지나고, 얼떨결에 맞이한 서른. 기대보다 더 많은 고민이 우리를 기다린다.

이번 생의 진짜 주인공으로 돌아오고 싶은 서른 살을 위한 30가지 질문

『서른 살 사춘기, 삼십춘기』는 서른 즈음에 맞닥뜨린 혼란과 고민을 섬세하게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계절에 따라 흘러가는 30가지 이야기와 질문이, 서른 즈음에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볼 용기를 건넨다.

“당신은 어떤 때 사랑한다고 느끼나요?”
“당신이 이번 생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당신만의 희망은 무엇인가요?”

취업, 이직, 결혼 같은 고민 말고, 이런 진짜 질문을 자신에게 던질 때. 비로소 각자가 살아가고픈 삶의 방향이 조금씩 선명해진다.

삼십춘기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가이드북

고민은 머리가 아프다. 마주하면 고통스럽다. 어떤 고민은 더 큰 고민거리를 끄집어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머리 싸매고 고민하고 울어내는 과정은 의미가 있다. 고민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기에 피어난 결정체다. 걱정은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는 소망의 증거다. 그러니까 고민이 많은 당신은, 더 잘 살아갈 잠재력을 지닌 사람이다.

지금, 당신의 서른을 응원합니다

삶의 무게에 지친 서른, 끝없이 반복되는 질문 속에서 길을 잃은 서른, 오늘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서른. 그 모든 서른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남들이 당신의 삼십춘기를 ‘지랄 시기’라며 깎아내린다 해도, 지금 마주한 고민을 외면하지 않기를. 그리고 긴 겨울이 끝난 뒤, 진정으로 살고 싶은 방향을 마주하기를 바란다.
Contents
들어가며 | 당신도 삼십춘기인가요



나를 잘 이해해 주는 사람
- 당신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취향과 사치
- 당신의 최대 사치는 무엇인가요?
쑥국을 남김없이 떠먹는 나는, 어른이 된 것 같다
- 당신은 못 먹는 음식이 있나요?
벚꽃의 꽃말은
- 당신은 봄이 오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나를 갉아먹는 습관을 멈추기
- 당신에게도 고치고 싶은 습관이 있나요?
예민함 탈곡기
- 살면서 당신의 고집을 깨 주는 사건이 있었나요?
평범해서 위대한
- 당신은 백반집에 가본 적이 있나요?

여름

젖은 다음 스며들기
- 당신의 어떤 여행을 좋아하나요?
오랜만에 본진에 간 이중언어 구사자의 안도
- 당신은 고향이 어디인가요?
자구리 해안에 가면 편지를 쓰자
- 당신은 언제 마지막으로 손 편지를 썼나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맥모닝을 먹는다
- 당신만의 휴일 힐링법이 있나요?
성인 ADHD라도 괜찮아
- 당신은 어떤 성격의 사람인가요?
특출난 게 없어 슬픈 제너럴리스트를 위한 위로
- 당신은 어떤 일들을 하나요?
취미에도 소생밸이 필요해
-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가을

나의 박쥐병 퇴마기
- 당신은 청소를 좋아하나요?
라떼와 나때를 좋아하는 여자
- 당신은 라떼를 좋아하나요?
죽음의 수용소에서 찾은, ‘살아야 할 이유’
-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당신만의 희망은 무엇인가요?
내가 따라가야 할 길은
- 당신은 길을 잃었을 때 어떻게 방향을 찾나요?
주인공으로 돌아오기
- 당신은 저 사춘기 타입 중 어디쯤인 것 같나요?
사우나 카르텔 입성기
- 당신은 공중목욕탕에 가나요?
가을을 역으로 타는 사람의 이야기
- 당신은 찬 바람이 불면 어떤 감정이 드나요?

겨울

각자 덜 좋아하는 만두를 먹는 일
- 당신은 어떤 때 사랑한다고 느끼나요?
열 손가락 ± 한두 개
- 당신의 삶을 5년 주기로 나누어 그려 본다면?
고장 난 세차기
- 당신은 요즈음의 상황에 만족하나요?
불량 통조림의 다이어트기
- 당신은 단단한 삶을 위해 놓치고 싶지 않은 루틴이 있나요?
스님이 불러준 찬송가
- 당신은 길가에 핀 장미꽃에 감사하나요?
아무도 묻지는 않지만
- 당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NO 후회 KEEP 사랑
- 당신이 이번 생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마치며 | 오늘 밤만 삐딱하게
Author
오수정
『연애보다, 여행』 『그렇다고 회사를 때려치울 순 없잖아』를 쓴, 여행자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회사원 중에서 가장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저 혼자 8년간 세계를 떠돌며 엄마는 안중에도 없었다. 제 밥벌이를 시작하고서야 엄마의 굵어진 손마디가 눈에 들어와, 이번엔 함께 가자는 제안을 했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딸이 마음을 바꿀까 봐 그날 당장 티켓을 사라는 엄마의 추진력에 놀랐고, 같이 여행하며 보이는 엄마의 또 다른 면에 감탄했다. 여행을 좋아하고 엄마를 사랑하지만, 지금은 여행도 못 가고 엄마와도 따로 산다.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바라봐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안다. 나와 같은 많은 불효자식이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마음의 짐을 손톱만큼이라도 떨쳐내길 바란다.

여행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제너럴리스트. 스페셜리스트가 못 되어 고민하는 청춘에게 그래도 절대로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뒤늦게 깨달은 것은,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는 사실. 인생은 사진이 아닌 비디오라고 믿고 있으며, 그 믿음을 바탕으로 『연애보다, 여행』, 『그렇다고 회사를 때려치울 순 없잖아』, 『엄마와 함께 춤을』을 썼다.
『연애보다, 여행』 『그렇다고 회사를 때려치울 순 없잖아』를 쓴, 여행자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회사원 중에서 가장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저 혼자 8년간 세계를 떠돌며 엄마는 안중에도 없었다. 제 밥벌이를 시작하고서야 엄마의 굵어진 손마디가 눈에 들어와, 이번엔 함께 가자는 제안을 했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딸이 마음을 바꿀까 봐 그날 당장 티켓을 사라는 엄마의 추진력에 놀랐고, 같이 여행하며 보이는 엄마의 또 다른 면에 감탄했다. 여행을 좋아하고 엄마를 사랑하지만, 지금은 여행도 못 가고 엄마와도 따로 산다.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바라봐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안다. 나와 같은 많은 불효자식이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마음의 짐을 손톱만큼이라도 떨쳐내길 바란다.

여행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제너럴리스트. 스페셜리스트가 못 되어 고민하는 청춘에게 그래도 절대로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뒤늦게 깨달은 것은,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는 사실. 인생은 사진이 아닌 비디오라고 믿고 있으며, 그 믿음을 바탕으로 『연애보다, 여행』, 『그렇다고 회사를 때려치울 순 없잖아』, 『엄마와 함께 춤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