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유웨이의 맥락에서 「혈의 누」 읽기 / 이인직
1. 청일전쟁과 동아시아
2. 구원자로서의 캉유웨이와 ‘연방체제’의 의미
3. 이인직과 공자교회 활동
4. 신소설의 진보성과 퇴행성
「륜리학」 번역 과정에 담긴 량치차오의 흔적 / 이해조
1. 제국의 위기와 윤리학의 등장
2. 이해조는 어떤 책을 번역했을까?
3. 이해조는 왜 윤리서를 번역했을까?
4. 남는 문제들
중국 의화본 소설집 『금고기관』과 「월하가인」 / 이해조
1. 들어가는 말 63
2. ‘실지사적’의 허구적 재구성 66
3. 중국인에 대한 긍정적 묘사와 그 의미 74
4. 신소설의 서사적 원천 82
제2부 흥사단 원동임시위원부의 문학적 스펙트럼
정치적 망명과 시인의 선택 / 주요한
1. 문학, 그 낯선 이름
2. 문사의 길과 무사의 길: ≪독립신문≫ 시절
3. 문학으로의 외도: 호강대학 시절
4. 준비론, 혹은 다른 목소리
민족 연대의 상상과 내셔널리즘의 분기 / 주요섭
1. 같은 곳 다른 시선
2. 상해 5?30사건이라는 갈림길
3. 주요섭의 「첫사랑값」(1925~1927)에 담긴 흔적들
4. 내셔널리즘과 인터내셔널리즘의 동시적 출현
중국혁명을 바라보는 아나키스트의 시선 / 류기석
1. 길림, 1927년 1월 27일
2. “나는 무명소졸이다”: 소설 「원한의 바다」 읽기
3. 동아시아 아나키스트의 연대와 ‘동방혁명론’
4. 매개항으로서의 아나키즘
민족에 대한 전근대적 상상 / 이광수
1. 「단종애사」가 놓인 자리
2. 도덕주의적 시선과 근왕주의적 어조
3. 신민회의 문학적 계승과 단절
4. 근대주의자 이광수의 퇴행
제3부 만주를 향한 새로운 상상지리
남만주 반석(磐石)의 풍경 1910~1945 / 이상룡
1. ‘동북작가’의 등장과 영토에 대한 새로운 감각
2. 남만주에서의 조선인 자치운동
3. ‘북향의식’의 안과 밖
4. 점유와 전유: 충돌하는 서사들
「대지」의 번역이 미친 문학적 여파 / 이무영
1. ‘펄 벅’이라는 현상
2. 「대지」 한국어 번역의 세 가지 양상
3. 농본주의 혹은 위장된 식민주의
‘거간꾼’과 ‘통역사’로서의 만주 체험 / 김만선
1. 김만선 소설과 만주
2. ‘거간꾼’으로서의 삶: 오족협화 속 재만조선인
3. ‘통역사’로서의 삶: 만주국에서 조선어의 위상
4. 제국의 잡종성과 귀환서사의 의미
제4부 제국의 해체와 국민국가 체제로의 재편
저항과 협력의 변주곡 / 박영준
1. 1934년 전후의 박영준
2. 강서적화사건과 만주국 협화회
3. 죄의식에서 벗어나는 방법: 「탈출기」
4. 뒤늦은 귀환, 섣부른 해결: 「죽음의 장소」
언어의 제국으로부터의 귀환 / 염상섭
1. 만주국 시절의 염상섭
2. ‘작가의 삶’으로의 귀환
3. 언어의 제국, 제국의 언어
4. 가해의 망각과 피해의 기억
5. ‘대동아공영권’의 삶, 다시쓰기
국가의 탄생과 재일조선인 디아스포라 / 김석범
1. 망각의 역사와 기억의 복원
2. 재일조선인의 귀환과 망명
3. 윤리적 주체의 죽음
4. 김석범 문학과 「화산도」
제5부 다시 쓰는 역사 새로 꿈꾸는 미래
식민지 청년의 운명과 선택 / 김광식
1. 학생, 병사가 되다
2. 죽음으로의 행진: 상비군 혹은 의용군
3. 비겁한 자들의 용기
4. 겁쟁이들의 꿈
전쟁 동원과 ‘숭고한 희생’이라는 억설 / 선우휘
1. 베트남전쟁과 선우휘
2. 1964년의 언론 필화 사건과 선우휘의 변모
3. 속죄의식과 희생의 숭고성
4. 사르트르와의 결별
무국적자, 국민, 세계시민 / 최인훈
1. 제2차세계대전 속의 한국인
2. 피식민자와 국민, 그리고 민족으로 되돌아가기: 선우휘의 「외면」
3. 피식민자와 무국적자, 그리고 세계시민으로 거듭나기: 최인훈의 「태풍」
4. 공모의 기억과 책임의 윤리
Author
김종욱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저로 『한국소설의 시간과 공간』, 『한국 현대소설의 서사형식과 미학』, 『한국 현대문학과 경계의 상상력』, 평론집 『소설 그 기억의 풍경』, 『텍스트의 매혹』, 편저 『한국신소설선집』, 『심훈전집』 등이 있다. 대한제국기 신소설과 염상섭, 이기영 등 한국 리얼리즘 작가들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저로 『한국소설의 시간과 공간』, 『한국 현대소설의 서사형식과 미학』, 『한국 현대문학과 경계의 상상력』, 평론집 『소설 그 기억의 풍경』, 『텍스트의 매혹』, 편저 『한국신소설선집』, 『심훈전집』 등이 있다. 대한제국기 신소설과 염상섭, 이기영 등 한국 리얼리즘 작가들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