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 학기가 되면 제출하는 학생 카드에 ‘취미’를 적는 곳이 있다. 취미란 좋아하고 즐기는 일인데, 의외로 자신의 취미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하는 어린이들이 적다고 한다. 취미라고 하면 잘해야 하는데, 자신은 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동화작가 류미정의 신작 『전설의 음치 마이크』는 이런 어린이들에게 ‘잘해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못해도 즐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는 동화이다. 이 책의 주인공 준우는 타고난 음치라 노력해도 소용없을 거라며 노래를 싫어했다. 그러나 좋아하는 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음치 탈출을 결심하고 다니게 된 노래 학원에서 인공지능 마이크 믹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실력과 관계없이 즐길 줄 아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취미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Contents
음치 가문 7
음치 탈출 학원 20
내 이름은 믹(MIC) 32
마이크의 숨겨진 버튼 43
매우 잘함 VS 매우 즐김 53
딱 걸렸어! 68
너 때문이야! 75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 83
돌아온 믹 91
작가의 말 102
Author
류미정,김정진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배우고, 2015년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을 통해 등단했습니다. 현재는 음악 학원을 운영하면서 동화를 쓰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잔소리 먹는 전화』, 『행운을 부르는 연습장』, 『벼락 맞은 리코더』, 『매직 슬러시』, 『마음을 쓰는 몽당연필』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배우고, 2015년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을 통해 등단했습니다. 현재는 음악 학원을 운영하면서 동화를 쓰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잔소리 먹는 전화』, 『행운을 부르는 연습장』, 『벼락 맞은 리코더』, 『매직 슬러시』, 『마음을 쓰는 몽당연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