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큰글자책)

$46.76
SKU
979116689247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6/04
Pages/Weight/Size 210*290*20mm
ISBN 979116689247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기쁜 날에도 , 슬픈 날에도 식물들에게 신세를 많이 지고 삽니다”
식물을 가꾸는 삶, 나를 가꾸는 삶에 대한 따듯한 이야기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내 인생에서 가장 무해한 대상을 향한 러브레터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나의 식물 친구들을 향해 쓴 글이에요. 나는 이제껏 이렇게 이타적인 존재를 사랑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Prologue’에서(본문 5쪽)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는 식물애호가 임이랑이 식물을 가꾸면서 삶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게 된 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초보 가드너 시절부터 현재까지 성실히 써내려온 성장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29편의 글은 식물의 존재로부터 찾은 삶의 위로, 사나운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노력의 공유다. 임이랑은 작은 새순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는 순간이 “삶의 상처를 치유한다”고 말하며 식물 키우기를 추천한다. 특히 이런 사람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자신이 없다는 친구, 회사의 좁은 책상이 삭막하게만 느껴진다는 지인, 마음의 골이 깊어져 괴롭다는 누군가, 사랑스러운 존재와 함께 살고 싶다는 친구에게 식물을 건넨다.

임이랑은 이 책을 통해 식물의 세상에 숨어 괴로움을 견뎌온 시간을 고백한다. 식물 키우기가 삶을 이어나가기 위한 또 하나의 움직임이라는 것, 생명을 틔우고 죽이기를 반복하면서 함께 살아남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식물의 존재를 통해 깨달으며,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할 위로를 건넨다. 신발을 신고 문 밖으로 나가는 일마저 두려워진 순간, 잠시 성장을 멈춘 내 방 안 초록의 존재를 보며 위안을 얻는다고 전한다.

나아가 이 책은 식물을 키우면서 시작된 고민이 다짐이 되는 순간을 담는다. 임이랑은 식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선택들이 자신의 삶을 바꾸었음을 인정하면서, 식물을 닮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생명을 틔우고 성장을 지켜보는 일, 주위의 생명을 지키는 일, 방치된 생명에 눈길을 쏟는 일을 통해 새롭게 결심한 삶의 방향을 고백한다.
Contents
PROLOGUE 5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11
우리 집에 수박이 산다 17
내겐 너무나 사랑스러운 괴물 23
식물을 그만 죽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31
다산의 여왕 필레아 38
견디는 겨울 44
서울 가드너 50
취향 고문 56
열대식물 관찰기 64
그럼에도, 장미 1 70
존중해주세요 76
각자의 속도 82
도시 식물 산책 89
무서운 가을 95
드디어 서울에도 식물원이 생겼다! 100
끝의 시작 106
겨울의 꽃이 춤을 춥니다 114
유칼립투스는 곤란합니다 120
시부야의 아주 작은 식물 센터 127
작은 선인장 마을의 봄 133
그럼에도, 장미 2 139
밀라노의 수직정원 145
대나무 숲에 외치고 싶은 이야기 151
맑은 날의 식물원을 좋아합니다 158
첼시의 작은 약초원 163
아마존이 존재하는 세상 170
매일의 소소한 남천 174

EPILOGUE 180
Author
임이랑
쓰고 말하며 듣고 연주한다.
시간과 계절의 흐름 사이에서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으로 살아간다.
자주 넘어지지만, 그래도 계속 걸어간다.

밴드 ‘디어클라우드’에서 활동하며 《아무튼, 식물》,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를 썼다.

X @nap717nap
Instagram @nap717
쓰고 말하며 듣고 연주한다.
시간과 계절의 흐름 사이에서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으로 살아간다.
자주 넘어지지만, 그래도 계속 걸어간다.

밴드 ‘디어클라우드’에서 활동하며 《아무튼, 식물》,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를 썼다.

X @nap717nap
Instagram @nap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