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은 국내 어느도시보다 오랜 문화적정체성을 뚜렷이 가진도시입니다. 유교 사상과선비문화의 본원이자 전국적으로 유명한음식과 다양한 전통문화가 계승되고있는 안동, 그런고장에 대해 인문학자들이 헐렁한수다를 떨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우리가 경험한 안동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이랬으면 하는 안동에대한 우리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 보았습니다.
안동에서의 오랜 추억을 꺼내어 오늘에 소환해 향수에 젖어 그 시절을 펼쳐스케치해 보기도 하고 안동의 뛰어난 전통을 살펴보고 오늘에 계승하여 한 폭에 담아 그려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잊혀선 안 될, 도시와 인물들의 기억 위로 현실과 미래의 색깔을 입혀보기도 했습니다.
아홉 개의 이야기 꼭지로 안동을 다 담아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함을 알지만, 우리의이야기들이 한 편한 편 옴니버스 드라마처럼 읽힌다면, 그리고 읽고 난뒤 화폭 위에 담긴 그림처럼여러분의 마음에 채색된다면 좋겠습니다.
- 서문 중에서
Author
권은주,김재웅,남철호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 조합원
『역주 중국 정사 동이전 2』(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20), 『한국고대사 계승 인식Ⅱ』(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19), 『해동성국, 고구려를 품은 발해』(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19), 「금대 발해유민 장여유(張汝猷) 묘지명 검토?가계, 통혼망, 문격을 중심으로」(『한국고대사탐구』 34, 2020) 등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 조합원
『역주 중국 정사 동이전 2』(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20), 『한국고대사 계승 인식Ⅱ』(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19), 『해동성국, 고구려를 품은 발해』(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19), 「금대 발해유민 장여유(張汝猷) 묘지명 검토?가계, 통혼망, 문격을 중심으로」(『한국고대사탐구』 34, 2020)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