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도쿄

대학 졸업후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면서 늘 어딘가로 떠나는 여행을 꿈꾸기만 했다. 그렇게 남들이 떠나는 여행을 부러워하기만 하다가, 우연히 신문에 실린 니가타현의 설경과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홋카이도 비에이 풍경 사진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일본 여행을 시작한 것이 2005년이었다. 이후 남으로는 규슈 가고시마현에서 북으로는 홋카이도 최북단 왓카나이까지를 누비며 일본 각지를 돌아보고 있다. 교토와 간사이 지역은 물론, 야마구치현에서 아오모리현까지 이어지는 태평양 연안, 니이가타현에서 야마구치현에 이르는 동해 연안, 규슈와 기후현 등의 산악 지방 등, 일본 곳곳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 여행의 경험들을 다른 이들에게 나눠 주기 위해 네이버에 북해도와 시코쿠 여행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면 홋카이도 여행 가이드북을 만들어서 수많은 이들을 일본 여행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일본으로 여행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도시인 도쿄에도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도쿄의 이름난 명소뿐만 아니라, 숨겨진 이곳저곳을 열심히 돌아보고, 이 여행의 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자 도쿄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도쿄의 멋과 맛을 찾아 오늘도 다시 여행길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