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베이킹

생각이 많은 날엔 빵을 구워요
$15.12
SKU
979116637781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6/3 - Fri 06/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Fri 05/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5/27
Pages/Weight/Size 124*188*15mm
ISBN 979116637781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내가 이럴 줄 진즉 알았다.
먹을 때도 좋았지만 만들면 더 좋아하게 될 거라는 걸.”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만들어 먹는 두려움 없는 빵순이 라이프


“세상이 나를 속이고 사람이 나를 배신해도 영원히 변치 않을 참사랑 세 가지가 있다면?” 이 질문에 “엄마의 사랑, 버터와 밀가루의 사랑, 강아지의 사랑”이라고 명쾌하게 답하는 이가 있다. 아니, 엄마와 강아지까지는 알겠는데, 버터와 밀가루라고? 『난생처음 베이킹』을 쓴 김보미 작가, 빵에 대해 그는 이만큼이나 진심이다.

갓 구워낸 빵처럼 책에는 온기와 향기가 가득하다. 보리식빵, 바게트, 토스트, 크루아상, 에클레어, 초콜릿 무스케이크, 다쿠아즈, 티라미수…… 빵의 향연과 함께 펼쳐지는 에피소드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0퍼센트 공감할 만하다. 어디 그뿐인가, 생생한 묘사와 은근하게 빵 터지는 문장 덕에 ‘빵은 별로’라고 선을 그었던 사람조차도 미소와 군침을 흘릴 법하다. 결대로 찢어지는 빵처럼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새로운 매력이 드러나는데, 백미는 일과 사람에 대한 진정성과 애정 어린 시선이다. 누구보다 그 두 가지를 소중히 여기며 하루를 충만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진득한 마음이 갈피갈피에 소복이 담긴 덕분이다.
Contents
프롤로그_
먹는 기쁨 + 만드는 기쁨 = 갓 구운 빵은 행복입니다

1장_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너를 처음 만난 그날에
일주일에 한 끼는 밥을 먹었다
도시 노동자의 긴급구호품
빵을 찾는 도시 대탐험
같이 먹어서 더 특별한 맛
그저 초콜릿 타르트를 원했을 뿐
나를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베이킹을 위한 침대
두근두근 홈 베이킹

2장_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우당탕탕 베이킹
애정을 증명하는 방법
냄새를 잃은 베이커
멈춰야 할 때 멈추지 못하는 이유
실패할 자유, 망하는 기쁨
공기 같은 한마디
설탕아, 오해해서 미안해
나 혼자만의 사소한 성취감
회사를 잊은 베이커
10퍼센트를 위한 90퍼센트

3장_나 혼자 행복하긴 아까워서
내가 만든 게 제일 맛있어
베이킹의 큰 산, 여름 베이킹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온도를 맞추려면 시간이 필요해
베이킹 메이트 만들기
내 인생의 첫 번째 레시피
나의 소중한 시식단
마지막 퇴사

4장_지속 가능한 빵순이 라이프
좋은 게 좋은 줄 아는 좋은 때
공식 홈 메이드 축하
전에 알던 내가 아냐
재미와 감동 두 개면 돼
다정한 맛이 나는 얼굴
내가 사장이라니
디저트에 담는 마음
내일 더 행복할게요
Author
김보미
열네 살 떡잎부터 될 성 불렀던 빵순이. 빵과 디저트를 먹기에도 끼니가 모자란 빵덕후. 향긋한 빵과 디저트를 먹는 순간 하루 중 영혼에 가장 생기가 돌기에 빵의 치유력을 믿는 사람. 빵에 대한 열렬한 애정으로 ‘먹는 빵순이’에서 어쩌다 보니 ‘만드는 빵순이’가 되었다. 방송작가, 국제구호개발 NGO 콘텐츠 기획자 등으로 10여 년간 직장생활을 했고, 지금은 베이킹의 매력에 매일 새롭게 반하면서 인천 땅끝마을 송도에서 작은 디저트 카페 스윗언스윗을 운영하고 있다.

월급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 다양한 빵을 마음껏 사 먹는 일이었던바, 카드 청구서를 보고 놀란 마음에 ‘이럴 바엔 내가 만들어 먹는 게 낫겠다’ 싶어 홈 베이커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빵과 디저트를 구우며 사랑이 더욱 깊어져, 먹고 만든 것들을 이정표 삼아 인생의 경로를 바꾸었다. 이야기의 현장에서 글을 쓰는 직장생활을 할 때는 글로써 공감을 나눴고, 카페 사장이 된 지금은 내 손으로 만든 디저트로 행복과 기쁨을 나눈다. 무엇을 하든 늘 빵이 함께였다는 것과 그 매개가 무엇이든 다정함과 기분 좋은 달콤함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다.
열네 살 떡잎부터 될 성 불렀던 빵순이. 빵과 디저트를 먹기에도 끼니가 모자란 빵덕후. 향긋한 빵과 디저트를 먹는 순간 하루 중 영혼에 가장 생기가 돌기에 빵의 치유력을 믿는 사람. 빵에 대한 열렬한 애정으로 ‘먹는 빵순이’에서 어쩌다 보니 ‘만드는 빵순이’가 되었다. 방송작가, 국제구호개발 NGO 콘텐츠 기획자 등으로 10여 년간 직장생활을 했고, 지금은 베이킹의 매력에 매일 새롭게 반하면서 인천 땅끝마을 송도에서 작은 디저트 카페 스윗언스윗을 운영하고 있다.

월급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 다양한 빵을 마음껏 사 먹는 일이었던바, 카드 청구서를 보고 놀란 마음에 ‘이럴 바엔 내가 만들어 먹는 게 낫겠다’ 싶어 홈 베이커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빵과 디저트를 구우며 사랑이 더욱 깊어져, 먹고 만든 것들을 이정표 삼아 인생의 경로를 바꾸었다. 이야기의 현장에서 글을 쓰는 직장생활을 할 때는 글로써 공감을 나눴고, 카페 사장이 된 지금은 내 손으로 만든 디저트로 행복과 기쁨을 나눈다. 무엇을 하든 늘 빵이 함께였다는 것과 그 매개가 무엇이든 다정함과 기분 좋은 달콤함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