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과학이 추적해온 인체의 비밀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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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2/19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66033360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이 책에서는 정체 상태에 놓인 봉한학설의 재현 연구를 매개로 봉한학설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한다. 비록 현대 연구진의 성과가 과학계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최근까지의 논문을 볼 때 봉한학설이 거짓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최근까지의 연구성과만으로도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인체의 새로운 구조와 기능에 대해 과감한 탐구가 본격적으로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선 현대 연구진의 성과에 대한 검토를 통해 봉한학설이 어느 정도까지 증명됐고, 어떤 한계점을 가졌는지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다. 또한 봉한학설 자체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대한 역사적 검토 역시 요구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침으로써 한때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부상하다 불가사의하게 사라진 봉한학설에 대해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Contents
I. 머리말

1. 봉한학설의 재현 연구에 대한 검토의 의미
2. 책의 구성과 연구방법
참고문헌

II. 1960년대 봉한학설의 내용과 변천

1. 봉한체계의 기본 구조
(1) 새로운 생체 구조물의 해부학적 특성
(가) 표층 생체물질의 형태와 성분
(나) 표층 생체물질이 경혈과 경맥인 이유
[박스 1] 양의학자 김봉한은 왜 한의학을 연구했을까
(다) 심층 생체물질의 형태와 성분
(2) 기존 생체조직과 명확히 구별되는 이유
(3) 새로운 구조물의 몸속 분포
(4) 해부학적 근거, 어디까지 제시됐나

2. 봉한체계의 생리적 기능
(1) 내부 물질의 정체
(가) 과립, 핵양ㆍ호염기성 구조물, 세포
(나) DNA+RNA=산알
(다) 호르몬과 히알루론산
[박스 2] 김봉한이 히알루론산에 주목한 이유
(2) 세포의 갱신, 손상된 조직의 재생
(3) 전기적 정보전달과 기계적 운동
(4) 새로우면서 근원적인 순환체계
[박스 3] 고등생명체의 두 가지 순환계, 혈관계와 림프관계
(5) 기존 세포 발생설과의 차이
(6) 기능의 근거, 어디까지 제시됐나
참고문헌

III. 외국 과학계의 엇갈린 반응

1. 북한의 대대적인 지원과 국제적 재현 시도
2. 소련에서 재현 시도를 막은 사상적 이유
참고문헌

IV. 2000년대 국내 과학계의 재현과 성과

1. 기본 구조의 재현
(1) 림프관
(가) 현미경으로 ‘떠 있는’ 장면 포착
[박스 4] 세포 안의 다양한 생체물질
(나) 염색처리 전후 비교에 성공
(2) 혈관
(가) 소의 심장에 분포한 구조물
(나) 혈전과의 차이를 규명하다
(3) 장기의 표면
(가) 내장 안쪽으로 파고드는 모습 확인
(나) 주변 조직과 구별하는 염색약 개발
(4) 신경계
(가) 뇌에 그물처럼 퍼져 있다
[박스 5] 뇌척수액의 흐름과 기능
(나) 혈전과 구별하는 염색약 발굴

2. 생리적 기능의 재현
(1) 면역세포와 줄기세포 존재 확인
(2) 암의 전이 통로로서의 가능성

3. 과거와 현재의 실험방법 비교
(1) 실험순서와 장비의 차이
(2) 아티팩트의 가능성

4. 논문출판의 경향과 한의학계의 반응
(1) 출판 학술지의 분야와 특성
(2) 국내 한의학계의 다양한 참여와 반응
참고문헌

V. 글을 마치며
1. 현대 연구진이 확인해온 봉한학설의 주요 내용
2. 봉한학설을 넘어
3. 남은 과제
참고문헌

[보론 1] 과학이 규명하는 생명의 근원적 순환계
[보론 2] 교과서를 바꿔온 인체 순환계의 발견들

[부록] 봉한학설 논문 5편의 제목별 목차
Author
김훈기
스스로 ‘과학기술 커뮤니케이터’라고 생각하면서 과학기술계의 성과를 인문사회학과 시민사회의 시각에서 고민하며 집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과학사),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과학관리학)를 받았다. 동아사이언스가 발행하는 월간 ≪과학동아≫ 편집장, ≪동아일보≫ 과학면 팀장, 인터넷신문 ≪더 사이언스≫ 초대 편집장을 역임하며 과학저널리즘 분야에서 13년간 활동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을 거쳐 현재 홍익대학교 교양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전자가 세상을 바꾼다≫ ≪물리학자와 함께 떠나는 몸속 氣 여행≫ ≪합성생명-창조주가 된 인간과 불확실한 미래≫ ≪생명공학 소비시대, 알 권리 선택할 권리≫ ≪바이오해커가 온다≫ 등이 있다.
스스로 ‘과학기술 커뮤니케이터’라고 생각하면서 과학기술계의 성과를 인문사회학과 시민사회의 시각에서 고민하며 집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과학사),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과학관리학)를 받았다. 동아사이언스가 발행하는 월간 ≪과학동아≫ 편집장, ≪동아일보≫ 과학면 팀장, 인터넷신문 ≪더 사이언스≫ 초대 편집장을 역임하며 과학저널리즘 분야에서 13년간 활동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을 거쳐 현재 홍익대학교 교양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전자가 세상을 바꾼다≫ ≪물리학자와 함께 떠나는 몸속 氣 여행≫ ≪합성생명-창조주가 된 인간과 불확실한 미래≫ ≪생명공학 소비시대, 알 권리 선택할 권리≫ ≪바이오해커가 온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