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 자고 먹지도 않고 자꾸 보채.
어디 아픈가?
끙끙거리는 아기 동생을 데리고 랄라와 가족이 병원에 가요.
병원에는 누가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세요!
바람그림책 147권. 바람숲에 사는 토끼 랄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벌어지는 일을 그린 사계절 그림책 시리즈. 그 가운데 네 번째로, 겨울날 아픈 막내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랄라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눈 내린 겨울입니다. 막내 룰루가 먹지도 않고 잠도 안 자고 자꾸 보챘습니다. 엄마는 막내를 병원에 데려가야겠다고 하지요. 어린아이들만 집에 두고 갈 수가 없어서 아빠 엄마는 랄라와 릴리에게 함께 가자고 합니다. 랄라와 릴리는 옷을 따뜻하게 갖춰 입었어요. 그리고 아빠를 도와 썰매를 꺼내 짐을 실은 뒤 밖으로 나섰지요. 하지만 곧 깜짝 놀랍니다. 눈이 아주 많이 쌓여서 썰매가 나아갈 수 없었거든요. 랄라와 릴리는 아빠와 함께 열심히 눈을 치웠습니다. 그리고 썰매에 올라탔지요. 빨리 병원에 가려고 랄라는 발을 구르기도 했습니다. 씽씽 미끄러질 거라 생각한 썰매. 하지만 랄라는 얼마 못 가 다시 내려야만 했습니다. 병원에 가려면 꽁꽁 언 호수를 건너야 하는데, 그곳도 눈으로 가득 덮여 있었거든요. 과연 랄라네 가족은 병원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동생 룰루는 무사히 진찰을 받고 나을 수 있을까요?
Author
카지리 미나코,최은영
1976년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서 태어나 무사시노 미술대학 유화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사이클부에 들어가 자전거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졸업 후 ‘아토사키 교실’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딸의 성장을 계기로 그림책 창작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두 개가 하나』, 『드림 어드벤처 피라미드 미궁으로』 등이 있습니다.
1976년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서 태어나 무사시노 미술대학 유화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사이클부에 들어가 자전거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졸업 후 ‘아토사키 교실’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딸의 성장을 계기로 그림책 창작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두 개가 하나』, 『드림 어드벤처 피라미드 미궁으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