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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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573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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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5/03
Pages/Weight/Size 220*270*8mm
ISBN 9791165731625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옛날 옛적에 딸을 무지무지 사랑하는 용이 살았어. 딸이 새끼를 배어 몸에 좋은 걸 먹이고 싶었지만 입덧이 심했지. 용은 미역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구해왔지만 딸은 먹질 못했어. 근심이 깊어진 용에게 호랑이가 말하길 사람들은 끓이고 볶고 지져서 음식을 만드는데 그 냄새가 기가 막히다는 거야. 그 얘기를 듣고 용은 사람 모습으로 변신을 해서 마을로 내려갔지. 그런데 그해 가뭄이 들어서 사람들 인심이 여간 팍팍한 게 아니야. 그때 용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라 이렇게 소리쳤지.

“큰 솥 하나만 있으면 맛있는 국 한 솥 뚝딱 만들어 배불리 먹여 줄 텐데~~~!”



Author
권민조
어릴 때는 한 달 전부터 생일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생일날이면 아침에 엄마가 끓여 주는 진한 미역국 냄새에 기분이 좋아졌거든요. 세월이 흘러 출산의 고통을 겪고 나서 먹은 미역국의 맛은 예전과 아주 달랐지요. 그 미역국을 먹은 후로는 ‘딸’에서 ‘엄마’가 되어야 했으니까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누군가의 딸이라는 걸 깨달았지요. 생일날 먹는 미역국에 이런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할머니의 용궁 여행>이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집에서 작가의 꿈을 키우며 자랐다.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그림책상상 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첫 그림책 『할머니의 용궁 여행』을 짓게 되었다. 작가는 코에 박힌 빨대로 괴로워하는 바다거북 영상을 우연히 보고 마음이 아파 견딜 수 없었다. 바다 동물들을 도와줄 방법을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만들었다.
어릴 때는 한 달 전부터 생일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생일날이면 아침에 엄마가 끓여 주는 진한 미역국 냄새에 기분이 좋아졌거든요. 세월이 흘러 출산의 고통을 겪고 나서 먹은 미역국의 맛은 예전과 아주 달랐지요. 그 미역국을 먹은 후로는 ‘딸’에서 ‘엄마’가 되어야 했으니까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누군가의 딸이라는 걸 깨달았지요. 생일날 먹는 미역국에 이런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할머니의 용궁 여행>이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집에서 작가의 꿈을 키우며 자랐다.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그림책상상 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첫 그림책 『할머니의 용궁 여행』을 짓게 되었다. 작가는 코에 박힌 빨대로 괴로워하는 바다거북 영상을 우연히 보고 마음이 아파 견딜 수 없었다. 바다 동물들을 도와줄 방법을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