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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기

$12.96
SKU
97911653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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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1/15
Pages/Weight/Size 148*210*13mm
ISBN 9791165360504
Description
『솔기』는 ‘실로 꿰매어 이어 놓은 부분’을 말한다. 저자는 지나온 삶의 이음새를 더듬으며 인생 전체를 회고한다. 사십여 년의 교직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기억하고자 하는 교사로서의 마음가짐도 엿볼 수 있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온 저자의 인생담을 지금부터 펼쳐 놓기로 한다.
Contents
머리말
트라이앵글과 심벌즈
하마터면
인생 연출
푸른 바다와 게으른 물고기
아무개
804020
Author
박점복
‘꼰대’라는 단어에 화들짝 놀라며 격하게 반응하는 내가 나도 이상하다. 부인하고도 싶지만 그렇다고 될 일도 아니고 서서히 수긍해 마지않아야 될 즈음 아니던가? 철옹성 같은 껍질은 그대로 둔 채, 애꿎게 남 탓만 하는 이상한 똥고집은 점점 강해지고. 겸손하게 삶을 관조하는 능력을 훈련하는 중이다. 승진이야 다른 나라 일이었기에 천직으로 여겼던 40년 교직 생활을 오롯이 평교사로 마감하는 순간까지 아이들과 함께했던 궤적들을 담아내고 싶었다. 아무도 강요한 적 없었지만 묘한 의무감에 써 내렸던 글들을 두서없이 정리했을 뿐이다. 훌쩍 마감하고 난 후 안타까움에 어쩔 줄 몰라 할 내가 약간은 두렵기도 해서인 듯하다.
‘꼰대’라는 단어에 화들짝 놀라며 격하게 반응하는 내가 나도 이상하다. 부인하고도 싶지만 그렇다고 될 일도 아니고 서서히 수긍해 마지않아야 될 즈음 아니던가? 철옹성 같은 껍질은 그대로 둔 채, 애꿎게 남 탓만 하는 이상한 똥고집은 점점 강해지고. 겸손하게 삶을 관조하는 능력을 훈련하는 중이다. 승진이야 다른 나라 일이었기에 천직으로 여겼던 40년 교직 생활을 오롯이 평교사로 마감하는 순간까지 아이들과 함께했던 궤적들을 담아내고 싶었다. 아무도 강요한 적 없었지만 묘한 의무감에 써 내렸던 글들을 두서없이 정리했을 뿐이다. 훌쩍 마감하고 난 후 안타까움에 어쩔 줄 몰라 할 내가 약간은 두렵기도 해서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