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도, 비싸도, 줄을 서도 다시 가고 싶은 장소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그곳’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지속 가능한 일상이 그리워지는 지금, 우리가 원하는 공간에 대한 모든 것
‘일상’적인 일상이 크게 일그러진 지금, 온라인 소비가 익숙해진 ‘언택트’ 세상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소비를 하기 위해 어딘가로 직접 가고 싶고, 그곳에 머물고 싶고, 경험하고 싶다. 동시에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필요’와 다양한 ‘욕구’도 생겨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공간 디렉터 정은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오프라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만,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말이다. 그는 언택트 소비 패턴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다양한 국내 오프라인 공간들에 대해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오프라인 공간’과 ‘안전한 대면’에 대해 커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그의 인사이트를 더해, 변화하는 세상 속 소비자들이 ‘원하고, 찾고,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에 대해 정리했다.
소비자들에게 ‘머물고 싶은 순간’을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공간의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국내 70여 곳의 매력적인 공간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다시 출발선에 서서 공간을 꾸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더불어 ‘머물고 싶은’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공간 가이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_새롭고 낯선 일상 속, 우리가 원하는 공간에 대한 모든 것
이 책을 읽기 전에
Part 1 괜찮았던 것이 괜찮지 않아진 세상
1 그럼에도 오프라인 공간은 필요하다
물리적 거리는 멀게,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가장 예민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
도심 한복판, 재활용으로 지어진 화장품 가게
비싸도 제대로 된 나만의 시간을 산다
집에서 경험하고, 공간으로 찾아가는 사람들
택배박스를 여는 순간, 경험이 시작된다
2 멀어도, 비싸도, 줄을 서도 다시 찾고 싶은 곳
SNS 핫플보다 동네 사랑방이 되어야 하는 이유
집 앞에서 찾은 공항, 땅 위에서 먹는 기내식
‘오픈빨’이 걷히고도 여전히 사람들이 찾아가는 가게
보편적인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특화된 서비스는 대면으로
결국 자연으로, 도시 여행자를 위한 공간
Part 2 매일 새로운 오늘, 우리가 공간을 소비하는 법
1 우리는 취향을 쇼핑하러 갑니다
“나는 오늘도 예쁘고 비싼 쓰레기를 샀다”
모두를 만족시키려다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한다
전시회장이 된 카페, 예술작품이 된 디저트
작은 가게에서 파는 적은 물건의 힘
2 물건을 팔지 않는 상점들
침대를 사지 않아도 계속 가고 싶은 침대 매장
공간에 대한 관심이 브랜드로 연결되는 선순환
그 매장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경험뿐이다
팬시 덕후들을 끌어모은 ‘모나미스토어’
단골을 넘어선 팬덤이 필요한 시대
#기다림 #특별한 #나에게 주는 선물
스니커즈 편집숍 브랜드에서 와인바에 만든 호텔
3 ‘안’과 ‘밖’의 구분없이 공간을 누린다
온·오프라인의 순환구조를 만드는 ‘역쇼루밍’
오프라인으로 튀어나온 ‘무신사’
로봇들이 직원이 된 아날로그 공간
에필로그_더 머물고 싶은 순간을 만나는 법
Author
정은아
‘취향을 파는’ 공간 디렉터.
공간 기획 및 브랜딩 스튜디오 ‘아르젠트 에이 디자인(Argent a Design)’의 대표로서, 공간 기획과 더불어 소상공인 컨설팅 및 자문 등을 통해 현업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의상학을 전공한 후 네티션닷컴, 바바패션, FnC 코오롱 등 국내 패션 브랜드의 VMD로 약 20년간 일했고, 이후 공간 중심 브랜딩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위해 서비스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소비 패턴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다양한 국내 오프라인 공간들에 대해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오프라인 공간’과 ‘안전한 대면’에 대해 커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럼에도 오프라인 공간은 필요하다.”라는 것을 더욱 실감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그의 인사이트를 더해, 변화하는 세상 속 소비자들이 ‘원하고, 찾고,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에 대해 이 책에 정리했다. ‘다시 출발선에 서서’ 공간을 꾸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줌과 동시에, 좀 더 ‘머물고 싶은’ 공간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공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공저)가 있다.
‘취향을 파는’ 공간 디렉터.
공간 기획 및 브랜딩 스튜디오 ‘아르젠트 에이 디자인(Argent a Design)’의 대표로서, 공간 기획과 더불어 소상공인 컨설팅 및 자문 등을 통해 현업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의상학을 전공한 후 네티션닷컴, 바바패션, FnC 코오롱 등 국내 패션 브랜드의 VMD로 약 20년간 일했고, 이후 공간 중심 브랜딩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위해 서비스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소비 패턴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다양한 국내 오프라인 공간들에 대해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오프라인 공간’과 ‘안전한 대면’에 대해 커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럼에도 오프라인 공간은 필요하다.”라는 것을 더욱 실감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그의 인사이트를 더해, 변화하는 세상 속 소비자들이 ‘원하고, 찾고,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에 대해 이 책에 정리했다. ‘다시 출발선에 서서’ 공간을 꾸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줌과 동시에, 좀 더 ‘머물고 싶은’ 공간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공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