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스타터

느림보들이 어떻게 전문직이 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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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19
Pages/Weight/Size 176*248*20mm
ISBN 9791165194130
Categories 자기계발
Description
슬로우 스타터(Slow Starter)

슬로우 스타터는 야구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시즌 초반에는 성적이 부진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본래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말한다. 인생을 하나의 시즌으로 본다면 10대와 20대는 시즌 초반이다. 누구나 초반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기대에 못 미치는 일이 많고 실수와 실패는 반복될 수도 있다. “나는 안 되는 사람이구나”라고 인정하기에는 아직도 게임 초반이다. 승부를 뒤집기 위해서는 마음을 바로잡고, 나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 묵묵히 도전하는 길뿐이다.

이외에도 방향 혹은 진로를 전환하여 남들보다 뒤늦게 시작하는 사람도 ‘슬로우 스타터’로 규정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슬로우 스타터로는 슬램덩크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강백호가 있다. 농구에 일자무식한 강백호는 좋아하는 여학우 때문에 늦은 나이에 얼떨결에 고교 농구에 입문하게 된다. 점점 농구의 매력에 빠져든 그는 타고난 운동신경과 열정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덩크슛을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농구 경기에서는 그 두 가지만 가지고 승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안 선생님(감독)은 전국 대회 1주일을 남겨두고 강백호에게 2만 번의 슛을 던지라는 지시를 내린다. 처음에는 투덜투덜 대지만 피나는 연습 과정을 거치면서 꾸준히 슛을 던진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를 겪고 조금씩 수정해가는 경험을 쌓아간다. 전국 대회, 77:78로 1점 차로 뒤지던 경기. 종료 2초를 남긴 상황에서 노마크 상태의 강백호는 패스를 받는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점프 슛뿐이었다. 모든 사람은 초보인 강백호가 공을 잡았을 때 ‘망했다!’라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강백호는 본인에게만 집중하며 점프 슛을 하기 전 이렇게 읊조린다.

“왼손은 거들 뿐”

그리고 손끝에서 떠난 공은 골망을 흔들며 79:78로 역전승을 거두게 된다. 농구에서 슛을 할 때 왼손은 공의 중심이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왼손에 너무 신경을 쓰거나 힘이 들어가 버리면 공은 골대로 향하지 않게 된다. 강백호는 수많은 슛 실패를 통해 왼손은 그저 거든다는 슛의 기본적인 원리를 깨닫게 되었다. 누구나 그렇듯 인생 속에는 무수히 많은 실패가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의 골(Goal)을 결정짓는 과정에서 ‘실패는 그저 거들 뿐’이다. 여러 실패를 통해 방향을 재설정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잘 잡으면 되는 것이다. 실패라는 것에 지속해서 마음을 쓰고, 결과에 마음이 지배당하면 우리의 계속 빗나가는 슛을 던지는 것이 된다. 실패의 뜻을 재정립하고 그 속에서 힘을 빼고 차분하게 해가는 연습을 해보자. 그러면 분명히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Author
강준,한영석,임익현,김철수
교육 봉사와 멘토링에 관심이 많은 약사이다. 대학시절부터 교육 봉사와 멘토링에 관심이 많아 6년간 수학 강사/과외/도토리 인연 맺기 학교/다문화 국제 학교/멘토링/삼성 드림클래스 등의 활동을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겪는 학업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였다. 중/고등학생/대학생들과 멘토링 과정에서 해주었던 실패와 도전 이야기들을 정리하여 [브런치 스토리]에서 매거진으로 연재를 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마음 건강에 대한 이야기로 2021년 [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을 집필했고, 2022년에는 건강 에세이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교육 봉사와 멘토링에 관심이 많은 약사이다. 대학시절부터 교육 봉사와 멘토링에 관심이 많아 6년간 수학 강사/과외/도토리 인연 맺기 학교/다문화 국제 학교/멘토링/삼성 드림클래스 등의 활동을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겪는 학업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였다. 중/고등학생/대학생들과 멘토링 과정에서 해주었던 실패와 도전 이야기들을 정리하여 [브런치 스토리]에서 매거진으로 연재를 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마음 건강에 대한 이야기로 2021년 [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을 집필했고, 2022년에는 건강 에세이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라는 책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