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현대수필』 봄호에 「말 한마디」로 등단했고, 2012년 〈SDU사이버문학상〉 입상해 『시작』으로 시를 발표한 노정숙 수필가가 에세이집 『피어라, 오늘』을 출간했다. 이번에 선보인 에세이집 『피어라, 오늘』은 “8년 만이다. 그 동안 여러 매체에 발표한 글을 추렸다. 모자라고 아픈 걸 어르고 달래며 맺은 열매다. 단내나는 탐스런 복숭아가 아닌 새들이 입질을 한 못난이 사과에 가깝다. 버려도 아깝지 않겠지만 누군가 그 사과가 꼴보다 맛이 괜찮다는 걸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오래 앉아 있었고, 골방에서 광장으로, 멀리 중세로도 날아다녔다. 진창과 천상을 오가며 많이 아팠고, 또 힘껏 느꼈다. 허투루 산 시간 없는데 부끄러운 건 피할 수가 없다. 위로를 찾는다”고 「작가의 말」에서 고백했다.
Contents
작가의 말 | 4
제1장 탐색
처사, 남명‥11 | 도동서원에서 그를 생각하다‥16
이옥, 소소한 항명‥20 | 나, 이용휴‥25 | 노먼 베쑨을 만나다 ‥30
나는 한 마리 개였다‥35 | 봄날, 독백‥40
제2장 해방구
열반지에서‥47 | 어미의 바람‥51 | 순백에 홀리다‥55 | 반갑다, 은수야‥60
푸르고 푸른 몰타‥65 | 중세의 골목‥69 | 섬이 부른다‥73 | 그곳, 청산도‥79
동피랑에 가거든‥83 | 바이칼을 향해‥87
제3장 관계 탐구
어느 날 무심히‥93 | 모자라고 아픈‥97 | 그들은 신인류‥101 | 봉과 왕‥104
2020, 재난일기‥107 | 그러려니‥117 | 술, 여럿이 혼자서‥122 | 신풍속도‥127
청춘과 꼰대‥131 | 의문과 확신 사이‥134 | 부부 진혼곡‥136
제4장 천년 학생
수필은… 고백록‥143 | 샘물이며 갈증‥144 | 애인‥150 | 육체 탐구‥153
내 자리 꽃자리‥156 | 음주의 변‥160 | 혼바람나다‥164 | 말, 말‥168
솔직히 말하지 마라‥172 | 댄스, 댄스 ‥174 | 유쾌, 상쾌, 통쾌?‥177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2000년 『현대수필』 봄호에 「말 한마디」로 등단했다. 2012년 〈SDU사이버문학상〉 입상하여 『시작』으로 시 발표. 『현대수필』 편집장 역임, 현재 자문위원, 시인회의, 분당수필문학회 동인이고 문예비평지 『창』 편집위원, 성남 문예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수필집으로 『흐름』 『사막에서는 바람이 보인다』 『한눈팔기』, 아포리즘 에세이 『바람, 바람』(2013년 문학나눔 우수도서)을 출간했다. 제5회 〈한국산문 문학상〉, 제9회 〈구름카페 문학상〉을 수상했다.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2000년 『현대수필』 봄호에 「말 한마디」로 등단했다. 2012년 〈SDU사이버문학상〉 입상하여 『시작』으로 시 발표. 『현대수필』 편집장 역임, 현재 자문위원, 시인회의, 분당수필문학회 동인이고 문예비평지 『창』 편집위원, 성남 문예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수필집으로 『흐름』 『사막에서는 바람이 보인다』 『한눈팔기』, 아포리즘 에세이 『바람, 바람』(2013년 문학나눔 우수도서)을 출간했다. 제5회 〈한국산문 문학상〉, 제9회 〈구름카페 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