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도 관계도 없습니다

오우미 신사의 후계자인 아사히에게는 카네미츠라는 얄미운 소꿉친구가 있다.
토키토파의 후계자인 카네미츠는 과묵하고, 표정 없는 얼굴로 어릴 때부터 아사히를 무시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사히의 앞에 ‘인연을 맺어주는 신’이라 자칭하는 유카리 님이 나타난다.
놀랍게도 유카리 님은 카네미츠와의 ‘인연’을 제멋대로 맺어 버리고, 아사히의 일상은 순식간에 돌변!
건방지기만 했던 카네미츠의 태도가 바뀌었다.
상냥한 미소를 짓고 사랑을 속삭이며, 심지어 키스까지 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