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랑한 것

지금 사랑하는 것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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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15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64712731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사랑은 마음 준 것들의 수집이고, 인생은 수집된 사랑의 나열이다.”

300만 독자를 울린 산문시 「어머니의 편지」의 림태주 작가 신작
섬세하고 명징하게 그려낸 지금을 살게 하는 ‘사랑의 감각과 이해’

『오늘 사랑한 것』은 유니크한 감성, 시와 산문을 넘나드는 은유, 위트와 통찰을 동시에 발현하는 림태주 시인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이다. 내가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뜻은 무엇일까. 어제가 아닌 지금, 내 앞에 있는 너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 대상이 사람일 수도 있고 한 송이 꽃일 수도 있고 저녁노을일 수도 있다. 내가 기꺼이 껴안은 것, 다정하게 대한 것, 부러워한 것들이 모여 오늘이 되고 나라는 삶이 편찬된다. 이 책은 숨, 색, 글, 별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를 살아가게 하는 사랑의 목록들이 펼쳐진다. 밑줄을 긋게 하는 아포리즘 문장이 요소요소에 별처럼 빛나고 시적인 문장을 추구해 온 작가가 벼린 농익은 산문의 경지를 만날 수 있다.
Contents
프롤로그_‘사랑한다’는 ‘살아간다’와 동의어다

1부_숨

오늘 사랑한 것
숨에 대하여
껴안아 본다
가벼움
다정한 사람
신은 세 마리의 고양이를 보내서
행복의 감각
유물론적 산책
Piece, Peace
쓸모없다고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가만한 부축
사랑의 지능
철학 고양이
마음의 부력
편지 1_여름과 가을 사이
편지 2_겨울과 봄 사이
편지 3_안개주의보
편지 4_사랑의 단상
그러한 약속
사랑할 결심
속죄
시간의 테두리
내 품을 떠나는 너에게

2부_색

흰색의 잠언
식물의 미술시간
어떤 색을 좋아하세요?
능소화가 피었다
당신이 햇살이고 가을이니
꽃이 졌을 때
꽃나무를 태우며
목련과 고양이
두부색에 대하여
색의 감각
등색에 대하여
복고풍 사랑법
초록에 가까운 사람
단순한 사랑
꽃의 외계
여름은 빨강
수국에게 시비를 걸다
청색시대
편지 5_색을 먹으며
아이리스의 말
사랑의 진위
눈을 주문한 사연
색채학 수업

3부_글

쓰지 않으면
지나간다는 말
마음의 행방
작가의 정의
그럼에도 살아야겠다
인생은 모자라지 않는다
정확하게 쓰는 사람
시작법
단어의 힘
책이 하는 말
마침내 붕괴된 심장
주어의 고독
시인
아름다움의 가능성
따뜻한 호소
내가 아는 한 가지
그리운 생각을 곁에 둘 것
오늘의 요약

4부_별

어른이란 무엇인가
사랑의 심장
고독한 구덩이
무한화서와 생몰연대
어른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이상한 할아버지
좋은 사람
의자에 대하여
첫눈의 성분
잘 지내셨나요?
죽음의 품위
삶의 연쇄
태양의 계획
작은 것이 아름다운 이유
돈에 대하여
노화의 정의
불시착
종의 기원祈願

에필로그_모든 의미에는 이유가 없다
도판 목록·인용 출처
Author
림태주
한적하고 고요한 삶을 꿈꾼다. 고양이 흑산과 꽃나무와 물고기를 보살피며 지낸다. 하루 중 가장 맑은 시간을 골라 글을 쓴다. 이 책 『오늘 사랑한 것』은 육신을 헐어가며 썼고, 시간을 긁어가며 더디게 썼다. 색의 감각과 사랑의 이해를 다룬 글들이 주를 이룬다. 지나온 계절과 화해를 시도하는 글들도 더러 보인다. 〈어머니의 편지〉라는 산문시로 300만 독자가 이름을 기억하는 작가가 되었다. 시로 데뷔했으나 줄곧 서정적이고 시적인 산문을 써왔다. 『그리움의 문장들』을 시작으로 『그토록 붉은 사랑』, 『관계의 물리학』,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를 세상에 내보냈다.
한적하고 고요한 삶을 꿈꾼다. 고양이 흑산과 꽃나무와 물고기를 보살피며 지낸다. 하루 중 가장 맑은 시간을 골라 글을 쓴다. 이 책 『오늘 사랑한 것』은 육신을 헐어가며 썼고, 시간을 긁어가며 더디게 썼다. 색의 감각과 사랑의 이해를 다룬 글들이 주를 이룬다. 지나온 계절과 화해를 시도하는 글들도 더러 보인다. 〈어머니의 편지〉라는 산문시로 300만 독자가 이름을 기억하는 작가가 되었다. 시로 데뷔했으나 줄곧 서정적이고 시적인 산문을 써왔다. 『그리움의 문장들』을 시작으로 『그토록 붉은 사랑』, 『관계의 물리학』,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를 세상에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