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책 쓰기의 절반은 이루었습니다. 바쁜 일상, 수많은 정보가 스쳐지나가는 현실 속에서는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판단하기에도 벅찹니다. 상사에게 꾸중을 듣고 옆 부서 직원과 입씨름을 하고 동료, 후배와 소주잔 부딪치다 보면 온전히 나를 챙길 시간은 없습니다. 나를 봐야 하는데 남만 봅니다.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에도 벅찬 하루하루, 직장인에게 나를 들여다보는 건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걸 알기에 더 책 쓰기를 권합니다. 가끔은 남 대신 나를 바라봐야 합니다. 내 눈은 마음을 보지 못합니다. 남의 얼굴을 보고, 회사 건물을 보고, 내 껍데기를 봅니다. 책 쓰기는 눈으로 보지 못하는 내 마음을 살피는 행위입니다. 마음 한 구석에 흉터가 있는지, 어떤 일로 고민하는지, 진짜로 바라는 게 뭔지 들여다봅니다. 어떤 주제로 책을 쓰든 상관없습니다. 어떤 글이든 쓰고 또 쓰면 결국 내 마음 끝에 가닿습니다.
책 쓰기는 일상 속 쉼표입니다. 비바람에 휩쓸리는 건 회사에서도 충분합니다. 퇴근한 뒤에는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세요. 태풍의 외곽에서 태풍의 눈으로 들어오세요. 키보드에 손가락을 올리는 순간 마음으로 향하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Contents
머리말
1. 일하기 × 책 쓰기, 직장 다닐 때 책을 쓰세요.
1) 책 쓰기, 버킷리스트 단골손님
2) 명함 대신 책
3) 직장인의 한계를 산산조각 내는 책 쓰기
4) 업무 스트레스, 책 쓰기로 부수기
5) 자존감, 자신감 두 마리 토끼 잡기
6) 책 쓰기는 애니원에서 온리원으로 향하는 활주로
7) 책 쓰기로 업무 역량 200% 발휘하기
TIP ① 책 쓰기의 8할은 기획이다.
2. 당신도 책을 쓸 수 있다. 이렇게만 하면
1) 책 쓰기를 시작한 그날 하루
2) 왜, 왜, 대체 왜? 책 쓰는 이유 찾기
3) 여름이 좋아진 이유
4) 책 쓰는 시간 줍기
5) 초고는 카카오톡으로 보고하듯 재빠르게
6) 생각을 메모하고 메모를 생각하세요.
7) 책 쓰기, 블로그로 시작하세요.
TIP ② 누가 내 책을 읽어줄까?
3. 속 시원한 직장인 책 쓰기 궁금증 해결
1) 책 쓰면 부자 되나요?
2) 내 출간을 동료에게 알리지 마라
3) 야 너두? 글쓰기는 너도 나도 어렵습니다.
4) 책 쓰기 학원에 다녀야 하나요?
5) 본캐와 부캐의 시소 타기
6) 국문과 출신이에요? 아니요, 공대 나왔는데요.
7) 전업 작가가 되면 행복할까
TIP ③ 목차 구성하기
4. 출간 확률이 높아지는 원고 쓰는 법
1) 솔직한 글은 언제나 좋은 글
2) 당신의 조카도 이해하게 써라.
3) 깔끔한 마침표가 글맛을 살린다.
4) 내 글을 읽는 사람은 누구인가?
5) 백만 스물 하나, 백만 스물 둘. 구체적으로 쓰기
6) 고수의 초식을 따라 하기, 필사
7) 반복 - 중복 = 좋은 글
TIP ④ 책 쓰기, 분량 채우는 방법
5. 실전, 당신도 출간할 수 있다.
1) 기획, 일상에서 주제를 찾다.
2) 참고도서 분석, 당당하게 커닝하기
3) 초고 쓰기, 엉덩이에 물집 나게 쓰기
4) 퇴고하기, 책의 불순물을 걸러내는 일
5) 출간기획서, 간절함을 담아 한 글자씩
6) 투고, 1승만 거두면 됩니다.
7) 계약, 작가가 되는 순간
8) 편집, 원고가 드레스를 입다.
TIP ⑤ 원고 투고 후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행동
6. 책 쓰기로 인생 2라운드를 활짝 열자
1) 생각을 바꾸면 책을 쓸 수 있다.
2) 초고를 쓰기 위해 필요한 건 마음뿐
3) 첫 문장을 써야 책을 쓸 수 있다.
4) 책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권만 쓴 사람은 없다.
5) 맛집은 메뉴가 적다.
6) 5분 글쓰기 (feat. 글쓰기가 어려운 당신에게)
7) 실천은 기회를 만들고 기회는 새로운 기회를 낳는다.
8) 영향을 받는 입장에서 영향을 주는 입장으로
맺음말
Author
조형근
1984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11년 차 직장인이자 6년 차 작가이다. 18살부터 25살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지만 틈틈이 공부를 했고, 지금은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어떤 일이든 행동에 옮기고 꾸준히 연습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날마다 글을 쓰며 삶의 방향을 바로잡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보내기 위해 오늘도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10대를 위한 슬기로운 게임생활』, 『월요일 아침이 두렵지 않은 직장인 책 쓰기』 등이 있다.
1984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11년 차 직장인이자 6년 차 작가이다. 18살부터 25살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지만 틈틈이 공부를 했고, 지금은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어떤 일이든 행동에 옮기고 꾸준히 연습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날마다 글을 쓰며 삶의 방향을 바로잡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보내기 위해 오늘도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10대를 위한 슬기로운 게임생활』, 『월요일 아침이 두렵지 않은 직장인 책 쓰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