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나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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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01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64402304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꾸부러지고 못생긴 나무가 선산을 지켜. 반듯하고 좋은 나무는 베어 가 버려~ 못난 놈만 남은 것이 이제 본바닥을 지키는 것이여~”

어느 마을 주민분의 말처럼 지역을 지키는 건 구부러지고 못생긴 나무다. 도시 재생은 이렇게 예쁘고 잘난 나무를 위한 사업이 아닌 구부러지고 못생긴 나무를 위한 사업이다. 『당신에게 나는 무엇입니까?』는 공간 계획과 도시 재생, 그리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도시재생 현장활동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낸 책이다. 큰 업적은 아니어도, 도시 재생의 현장 속에서 끊임없이 마을 주민들과 부대끼며 우리 사회의 균형과 발전을 위해 몸부림쳐 온 그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은 ‘무엇’이 아닌 ‘누구’로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이제는 세상 밖으로 드러내 보이려 한다. “당신에게 나는 무엇입니까?”
Contents
제1장 공간계획 그리고 재생, 우리는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

1. 도시계획이든 도시재생이든 놓치지 말아야 할 대상과 목적은?
2. 지역 불균형성 그리고 지방도시의 소멸, 어떤 계획과 방식으로 풀어 가야 할까?
3. 지방, 지방인구 그리고 지방기업,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
4. 소상공인, 임차인이 죽어 간다.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대책은?
5. 안전 사회를 향한 가장 기본적인 규칙, 교통 법규는 왜 지켜지지 않을까?
6. 부동산은 선인가 악인가?
7. 메가시티 플랜이라는 초광역권 계획, 우리에게 던져 주는 시사점은?

제2장 도시재생,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1. 도시재생, 놓치지 말아야 할 근본은?
2. 너무 작은 재생의 가지만을 붙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3. 무작정 달려온 도시재생, 다시 붙잡아야 할 기초는?
4. 도시재생, 새로운 길은?

제3장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하지만 꼭 주목받아야 할

1. 도시재생 중간 조직인 기초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를 만들며
2.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중간 조직 사람들’과의 인터뷰
Question 1. 짧은 소개는?
Question 2. 도시재생의 관심 분야는?
Question 3.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Question 4. 우리 사회에 끼치게 될 영향은?
Question 5. 바로잡고 싶은 것은?
Question 6. 가장 어려웠던 것과 극복할 수 있던 비결은?
Question 7. 도시재생활동가로서 갖고 있는 철학은?
Question 8. 바라는 것은?
Question 9. 마음속에 남아 있는 꿈은?
3. ‘어느 중간 조직 현장센터장님들’과의 인터뷰

에필로그
부록
서울특별시 성동구 지역공동체 상호협력 및 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
Dietrich Bonhoffer, Wer bin Ich?(나는 누구인가)
참고 문헌
Author
황지욱
전북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분야의 학문으로 토지이용계획, 도시(재)개발, 재생 그리고 스마트시티계획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계획하는 교수이다. 『도시계획가란? 정체성과 자화상 사이에서(2018)』라는 책을 써서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저자이기도 하다. 독일에서 공간계획(Raumplanung)을 전공(1989~2000)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우리 겨레 누구나 소외되거나 차별 대우를 받지 않는 사회와 공간을 만들고자 균형의 가치를 가장 앞선 자리에 두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일까?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며 고창군에서 지역이 스스로 일어서고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고자 도시재생지원센터(2019~2022)를 일궈 지역으로 그리고 현장으로 들어가 재생활동을 하기도 했다. 마을분들에게 항상 부탁드린 것이 “행동에 앞서 말과 생각에서부터 작은 희생과 양보가 필요하다.”라는 것이었다. 마을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다른 분의 생각을 존중하며 주위의 이웃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출발점이 고창의 도시재생이길 바랐다.

이러한 가치관의 맥락에서 2015년부터는 전주시 청렴계약시민감시관으로 활동하였고, 2020년부터는 경실련 도시개혁센터의 정책위원장으로, 그리고 2022년에는 전라북도 도지사 인수위원회의 문화관광건설분과 위원으로 참여하여 왔다. 하여튼 스스로를 평가할 때 반쯤은 사회 개혁적이면서도 반쯤은 사회 타협적인 존재인 것 같다. 다만 어느 하나에 치우친 편향성만큼은 정말 싫어한다.
하지만 그런 것 빼고는 좋아하는 것이 너무나 많아 탈이다.
전북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분야의 학문으로 토지이용계획, 도시(재)개발, 재생 그리고 스마트시티계획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계획하는 교수이다. 『도시계획가란? 정체성과 자화상 사이에서(2018)』라는 책을 써서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저자이기도 하다. 독일에서 공간계획(Raumplanung)을 전공(1989~2000)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우리 겨레 누구나 소외되거나 차별 대우를 받지 않는 사회와 공간을 만들고자 균형의 가치를 가장 앞선 자리에 두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일까?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며 고창군에서 지역이 스스로 일어서고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고자 도시재생지원센터(2019~2022)를 일궈 지역으로 그리고 현장으로 들어가 재생활동을 하기도 했다. 마을분들에게 항상 부탁드린 것이 “행동에 앞서 말과 생각에서부터 작은 희생과 양보가 필요하다.”라는 것이었다. 마을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다른 분의 생각을 존중하며 주위의 이웃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출발점이 고창의 도시재생이길 바랐다.

이러한 가치관의 맥락에서 2015년부터는 전주시 청렴계약시민감시관으로 활동하였고, 2020년부터는 경실련 도시개혁센터의 정책위원장으로, 그리고 2022년에는 전라북도 도지사 인수위원회의 문화관광건설분과 위원으로 참여하여 왔다. 하여튼 스스로를 평가할 때 반쯤은 사회 개혁적이면서도 반쯤은 사회 타협적인 존재인 것 같다. 다만 어느 하나에 치우친 편향성만큼은 정말 싫어한다.
하지만 그런 것 빼고는 좋아하는 것이 너무나 많아 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