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둠(Dr.Doom, 파멸 박사)’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미국 시위 등을 정확히 예측한 경제학자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를 묻는 말에 그는 “U자형 불황을 지나서 2020년대 후반이 되면 대공황보다 더 깊은 ‘대대공황’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 우리는 질병을 넘어 경제적 재앙으로 자라버린 팬데믹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은 바로 미래 전망과 대비다. 오늘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3년 후 개인의 운명, 그리고 조직의 운명이 결정된다. 『뉴노멀』은 미래학자 윤기영과 이명호의 책으로 36개 산업과 업종의 전망을 분석했다. 미래를 3개의 시기(단기·중기·장기)로 나누는 ‘Three Horizons’ 시각틀에 따라 동인(변화의 원인)을 찾았다. 일자리나 투자처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산업별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을 정리했고, 자영업이 주목해야 할 키워드를 제시했다.
거대한 파도 앞에서 대책을 세우기란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파도는 주어진 힘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휩쓸리고 가라앉을지, 그 힘을 타고 높이 오를지는 각자에게 달려 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글로벌 패권을 장악했다.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현대자동차 같은 다국적 기업은 신자유주의를 만나 전성기를 누렸다. 코로나19로 일어날 지각변동에서도 누군가는 도약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미래는 공평하게 열려 있기 때문이다.
Contents
추천사 |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우리는 새로운 정상(New Normal)을 말해야 한다
들어가며 | 단 2개월 만에 뒤집힌 세상… 역사의 변곡점에서 더듬어보는 미래
1장 경제 | 지금은 경주 직전의 숨고르기
준비되지 못한 채 성큼 다가온 미래
디지털 뉴딜, 데이터의 바다에 댐 세울 인력을 모집합니다
다시 쓰는 대한민국 부동산 지도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한국의 수출길은 어디로?
자영업 키워드는 혼밥·혼술 아니라 ‘홈밥·홈술’
팬데믹에 빠진 2차·3차 산업… 일부 구간은 녹색불
태풍 앞에서 쓰러질 것인가, 바람을 타고 날아오를 것인가
2장 사회 | 오늘부터의 세상은 낯선 곳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로 향하는 라이프 스타일
기본소득 vs 고용보장, 당신의 선택은?
재택근무로 얻는 행복의 가치는 1인당 월 150만 원
공교육의 미래는 개인화에 있다
지식의 유통기한은 어디까지 짧아질 것인가
의료산업의 고객층은 0세부터 100세까지
K-방역의 성공을 애써 무시하는 선진국들
3장 기회 | 보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
우리는 왜 검은 코끼리를 놓쳤는가
관측 이래 가장 맑은 하늘… 코로나의 역설
미래학으로 살펴본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
남북 앞에 놓인 16개의 시나리오
3년 후 키워드는 디지털, 10년 후 키워드는 탈화석연료
흑사병이 지나간 자리에 르네상스가 피어났듯이
미래는 열려 있으나 완전히 비어 있는 것은 아니다
집필 후기
주석
참고 문헌
Author
윤기영,이명호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부 미래학 겸임교수. FnS컨설팅 미래전략연구소장과 사단법인 미래학회 이사 겸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법학,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미래학 석사, 성균관 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IT 개발과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디지털전략과 미래전략 수립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링』(공저) 『인구 전쟁 2045』(공저) 『카이스트, 통일을 말하다』(공저) 등의 책을 집필하고 미래학과 정책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썼다. 한겨레에서 기명 칼럼 〈윤기영의 원려심모〉를 연재하고 있으며, 미래학의 시각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려 노력한다. 디지털·미래학·정책학을 교차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부 미래학 겸임교수. FnS컨설팅 미래전략연구소장과 사단법인 미래학회 이사 겸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법학,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미래학 석사, 성균관 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IT 개발과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디지털전략과 미래전략 수립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링』(공저) 『인구 전쟁 2045』(공저) 『카이스트, 통일을 말하다』(공저) 등의 책을 집필하고 미래학과 정책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썼다. 한겨레에서 기명 칼럼 〈윤기영의 원려심모〉를 연재하고 있으며, 미래학의 시각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려 노력한다. 디지털·미래학·정책학을 교차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