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사랑이 뭔가요?

사랑에 대한 철학자 8인의 까칠 발랄한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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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5/17
Pages/Weight/Size 148*215*20mm
ISBN 9791163860709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사랑과 지혜, 사랑과 쾌락은 어떻게 연결될까?
애인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인가?
사랑과 호르몬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인간과 로봇은 언젠가는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은 자율성을 제한할까 확장할까?
사랑에서 의무와 권리란 무엇일까?
사랑은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을까?
데이팅 앱으로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사랑을 연습할 수 있을까?
사랑은 정말 필수 불가결한 것인가?

독신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 철학자 친구들을 초대해 사랑을 묻다

독일 쾨니히스베르크에 혼자 사는 칸트는 어느 날, 철학하는 친구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사랑’이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 때문에 가장 행복하고, 사랑 탓에 가장 불행하다. 이 두 얼굴의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에 이유가 있을까? 우리는 왜 사랑하고 어떻게 사랑할까? 사랑은 언제 시작되고 언제 희미해질까? 평생 성찰과 사색을 추구했던 철학의 대가 소크라테스, 경험주의와 합리주의를 통합해 비판 철학을 완성한 칸트, 신에 대한 사랑으로 참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 아우구스티누스, 죽음에 대한 천착과 우울 그리고 절망 속에서 실존주의를 주창한 키르케고르, 인간의 무의식과 욕망이라는 영역에 집중해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프로이트, 여성의 고유한 독립성을 강조한 보부아르, 사랑과 증오를 인간 행위의 근본 동인으로 바라본 셸러, 소설가로도 활동한 자유연애주의 철학자 머독 등은 신랄하면서도 유쾌하게 사랑을 해부하고, 반박하고, 통합하며 철학과의 접점을 찾아간다. ‘사랑 철학’을 연구해온 저자 노라 크레프트는《소크라테스, 사랑이 뭔가요?》에서 가상의 저녁 식사 자리를 설정하고, 여전히 우리를 사로잡고 괴롭히는 사랑의 다양한 속성에 대해 8인의 실존 철학자의 목소리를 통해 전한다.
Contents
서문
토론자 명단
소크라테스, 아우구스티누스, 임마누엘 칸트, 쇠렌 키르케고르,
지그문트 프로이트, 막스 셸러, 시몬 드 보부아르, 아이리스 머독

1장
사랑 토론회: 쾨니히스베르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토론 주최자 임마누엘 칸트의 환영 인사

2장
사랑과 지혜의 연관성
소크라테스가 에로스와 아름다움 그리고 지혜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3장
애인의 대체 불가성
막스 셸러가 애인의 대체 불가성을 주장하고,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4장
사랑과 쾌락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자신의 리비도이론을 방어하고,
참가자들은 육체적 사랑을 탐구한다

5장
기계를 사랑할 수 있을까?
아우구스티누스가 인공지능과 섹스로봇에 관심을 보이고,
참가자들은 ‘의식’의 개념 정의에 고심한다

6장
사랑이 자율을 제한할까?
시몬 드 보부아르가 부권사회의 사랑을 분석한다.
사랑과 행복에 관한 토론이 불붙는다

7장
사랑할 의무와 사랑받을 권리가 존재할까?
쇠렌 키르케고르가 이웃사랑을 노래한다.
참가자들은 과연 부당한 사랑도 있을까, 말없이 생각한다

8장
사랑은 예술이다
진정으로 사랑하려면 자기 자신을 잊어야 한다!
아이리스 머독이 그 이유를 설명한다

9장
데이팅 앱-사랑의 완판?
참가자들은 데이팅 앱과 사랑의 상업화를 토론한다

10장
필요한 건 오직 사랑뿐
쇠렌 키르케고르는 데이트 약속이 있고,
아이리스 머독은 속으로 그날의 토론 내용을 요약한다

감사의 글
참고 문헌
Author
노라 크레프트,배명자
사랑과 자유에 관한 주제를 연구하는 철학자. 독일 에르푸르트와 그라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베를린 훔볼트 대학 철학인류 학과에 재직하며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사랑의 철학’에 대한 전문가로서 다양한 언론에 자주 등장해 활약 중이다.

“사랑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어 사색하게 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지혜를 사랑하는 것으로, 결국 그 상대와 철학을 한다는 뜻이다.
철학에는 사랑이라는 동력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비로소 지혜에 대한 우리의 사랑도 펼쳐지기 때문이다.”
사랑과 자유에 관한 주제를 연구하는 철학자. 독일 에르푸르트와 그라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베를린 훔볼트 대학 철학인류 학과에 재직하며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사랑의 철학’에 대한 전문가로서 다양한 언론에 자주 등장해 활약 중이다.

“사랑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어 사색하게 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지혜를 사랑하는 것으로, 결국 그 상대와 철학을 한다는 뜻이다.
철학에는 사랑이라는 동력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비로소 지혜에 대한 우리의 사랑도 펼쳐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