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상식 밖의 심리학. 이 책은 “생각은 ‘머릿속’에 있다”, “우리는 뇌를 ‘10퍼센트’만 사용한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설득’이다”, “무지개는 ‘일곱 가지 색’이다”,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다” 등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상식이지만 정작 증명되지 않은 속설들을 하나하나 검증하며 사실 여부를 파헤친다.
런던대학교 실험심리학과 대니얼 리처드슨 교수는 “심리학으로 포장된 이런 상식들이 ‘진짜’ 심리학을 방해한다”고 지적하며, 심리학은 숫자와 실험으로 인간의 마음을 설명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계적으로 분석해 가설을 증명하거나 생물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실험심리학과 신경과학의 최신 연구와 다양한 실험 사례들을 바탕으로 인간과 정신의 투쟁을 추적하며 상식 뒤에 숨은 ‘진짜’ 심리학을 알려준다. 모든 사람이 같은 색을 인식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안겨준 ‘흰금-파검’ 원피스 논란부터 유령 이야기를 믿는 ‘기억의 왜곡’까지, 뇌와 신경계와 시각 체계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아우르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일상 속 심리 현상의 오류를 명쾌하게 바로잡는다. 생각, 성격, 행동, 언어 등의 주제를 가지고 심리학자들이 수십 년 동안 연구해온 과학적 통찰은 보다 깊이 있고, 완벽하게 마음의 실체와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단서가 될 것이다.
Contents
서문
제1장_생각은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심장일까, 머리일까?│개구리가 살아나다!│쥐는 무슨 꿈을 꿀까?│머리 모양으로 사람을 판단하다│지도로 나타낸 뇌의 활동│뇌는 정말 ‘10퍼센트’만 사용될까?│인간 vs 생각
제2장_보이는 것, 그대로 믿을 것인가
안구 분해하기│해적들은 왜 안대를 할까?│눈은 지적인 설계일까?│뇌가 만든 착시 효과│누군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순간적인 변화를 알아챌 수 있을까?│일일이 기억하지 않는다│인간 vs 시각
제3장_당신의 마음을 바꾸는 간단한 말
내가 아는 답이 진짜다!│이게 내 편견일까?│부모는 ‘세계 최고의 직업’일까?│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보상이 적을수록 더 헌신한다│교묘한 판매 기술│당신의 생각은 이미 바뀌었다!│인간 vs 의견
제4장_아무도 같은 색을 볼 수 없다
호메로스와 시간 여행을 떠나다│일곱 빛깔 무지개?!│돌연변이 실내 장식가│열여섯 가지의 원추세포를 가진 갯가재│색맹은 고칠 수 있을까?│이 드레스는 대체 무슨 색일까?│인간 vs 색상
제5장_언어는 생각을 구속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는 색을 다르게 인식할까?│언어와 생각의 연관성│중국인은 ‘만약’을 떠올리지 못한다?│견과류를 먹는 코끼리│파란색 구별하기│다시 호메로스 얘기로│인간 vs 단어
제6장_편견 없는 세상을 꿈꾸다
인종적 태도 측정하기│태도와 행동은 왜 서로 분리돼 있을까?│원하는 결과를 얻는 방법│고정관념을 증명하다│판단을 방해하는 암묵적인 편견│편견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인간 vs 인간
제7장_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
심리 검사, 믿을 만한 것일까?│다섯 가지 성격 특성 요소│천 개의 얼굴을 가진 정치인│타고난 유전자가 ‘나’를 설명할 수 있을까?│유전자와 환경의 상관관계│인간 vs 성격
제8장_원래부터 그런 사람은 없다
‘그런’ 행동을 한다고 ‘그런’ 사람일까?│전문가로 보이는 아주 간단한 방법│상황의 힘│‘죄수’와 ‘경비원’│돈이 많은 사람은 재수 없다?│성공을 설명하는 방식│인간 vs 행동
제9장_내가 만났던 유령은 진짜였을까
유령이 나올지도 몰라!│쏜살같이 움직이는 눈│잔상 효과│왜 사람들은 유령 이야기를 믿을까?│인간 vs 초자연적 현상
결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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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대니얼 리처드슨,박선령
런던대학교 실험심리학과 교수. 옥스퍼드대학교 모들린칼리지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 심리학과 교수로 지냈다. 개인의 사고과정과 사람과의 연결성에 대해 집중 연구하며 인지·발달·사회심리학과 관련된 과학 논문을 다수 발표했고, 런던대학교에서 ‘우수교수상(Provost’s Teaching Awards)’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심리학자로서는 이례적으로 영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박물관, 술집, 공연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음악 공연과 어우러진 라이브 심리 실험 쇼를 진행하며 ‘괴짜 심리학자’로 불린다. “상식은 심리학의 적이다”라고 말하며 대중에게 사실로 증명되지 않은 일상 속 심리 현상을 과학적인 도구를 이용해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보들을 위한 사회심리학(Social Psychology for Dummies)》이 있다.
런던대학교 실험심리학과 교수. 옥스퍼드대학교 모들린칼리지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 심리학과 교수로 지냈다. 개인의 사고과정과 사람과의 연결성에 대해 집중 연구하며 인지·발달·사회심리학과 관련된 과학 논문을 다수 발표했고, 런던대학교에서 ‘우수교수상(Provost’s Teaching Awards)’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심리학자로서는 이례적으로 영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박물관, 술집, 공연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음악 공연과 어우러진 라이브 심리 실험 쇼를 진행하며 ‘괴짜 심리학자’로 불린다. “상식은 심리학의 적이다”라고 말하며 대중에게 사실로 증명되지 않은 일상 속 심리 현상을 과학적인 도구를 이용해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보들을 위한 사회심리학(Social Psychology for Dummies)》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