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 찍어 마음을 전하는 나만의 지우개 도장

내가 직접 그리고 조각하고 판을 만들어 찍는 아날로그 인쇄의 설렘과 즐거움!
‘겹쳐 찍기’로 다색 인쇄 판화 같은 입체적인 작품 만들기

판(도장)을 만들고 잉크를 묻혀 찍는 아날로그 인쇄 과정을 밟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지우개 도장. 많은 ‘지우개 스탬프’ 책들이 대체로 낱개의 무늬를 찍는 데 반해, 이 책은 여러 개의 판을 만들어 ‘겹쳐 찍는’ 기법으로 완성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음영이나 그러데이션 표현, 수채화처럼 투명함이 느껴지도록 도장에 채색하는 방법은 그림을 더욱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도안을 그려 전사하기, 조각하기, 잉크를 묻혀 찍는 기본 레슨부터 시작하여 본격적인 레슨에서는 계절별, 테마별, 유명한 동화 속 장면을 ‘겹쳐 찍기’로 완성하는 작품 만들기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지우개 도장 초보자는 물론 실력을 좀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도 만족할 만한 내용을 담았다. 지우개 도장 기법을 어느 정도 익혔다면, 내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하나뿐인 나만의 지우개 도장도 만들어보자. 손에서 손으로 온기를 전하는 지우개 도장은 소박하지만, 우리의 일상에 따스함을 가져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