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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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8/10
Pages/Weight/Size 135*200*20mm
ISBN 9791163500001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시와, 말과, 꿈 그리고 ‘나’를 찾아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김선우 시인의 위로와 사랑의 편지


도서출판 단비에서 선보이는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은 존재와 생명을 노래하는 김선우 시인이 『댄스 푸른푸른』에 이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두 번째 청소년 시집이다. 입시와 경쟁으로 하루하루가 치열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과연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 주어질 수 있을까? 하는 물음과 함께 시집을 펼쳐보면 그간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것들이 무엇인지, 과연 무엇을 위해 아이들마저 경주마처럼 달리게 하는지, 시인이 말하는 ‘멍’한 성찰이 순간, 찾아온다.

시인은 ‘아무것도 안 할 자유’를 누려본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말한다. 어른들이 정해준 시간과 기준에 맞추어 삶을 꾸역꾸역 채워가느라 자신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자라고 싶은지조차 생각할 겨를이 없는 대부분의 우리 청소년들. 그렇기에 ‘아무것도 안 하는 자유’야 말로 가장 절실한 자유일지 모르겠다. 시인은 아이들에게 는 물론 아이들의 보호자인 어른들에게도 간곡한 마음을 전한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자유’의 시간을 허락하라고 말이다.
Contents
1장 작은 희망에게
시시해도 시다 … 11 / 할머니의 시 … 13 / 외롭다는 것 … 14 / 어렵게 씌어진 시 … 16
동주 시인께 … 17 / 가족 … 18 / 작은 희망에게 … 19 / 목련나무우체국 … 20
무너진다는 것과 자기를 지킨다는 것 … 21 / 걱정 마 구름 … 22 / 슬픔을 대하는 지혜 … 24
벼랑에서 … 25 / 고백 … 26 / 새처럼, 은 새의 입장에서 어떻게 들릴까? … 27
오늘 … 28 / 나와 만난 내가 또 다른 나를 꿈꾼다면 … 29 / 꽃받침에 대하여 … 30
봄 … 31 / 여름 … 32 / 너를 위해 나는 바람 … 34
내가 처음 글쓰기에 재미를 붙였을 때 … 36 / 아무것도 안 하는 날 … 38

2부 넘어지면 하늘을 보자
그해 여름 은어라는 물소리가 있었다 … 43 / 우울한 날의 처방전 … 44
꽃이 날아 간다 … 45 / 나팔꽃 담장 … 46 / 감자가족 … 48 / 동구 안팎 … 50
낭만소년의 달리기 … 52 / 달밤 … 53 / 내 말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나 … 54
교과서가 맛있어지면 좋은 이유 … 55 / 오늘의 일용할 시 … 56
오늘의 일용할 시 2 … 58 / 오늘의 일용할 문장 … 59
우리 집에 왜 왔니 … 60 / 나는 정말로 공부가 하고 싶다 … 61
학교에서 … 62 / 질문의 방법 … 63 / 꽃밭에서 … 64 /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 66
종이봉투 잠옷 … 68 / 넘어지면 하늘을 보자 … 69

3부 하늘나라 우체국
노랑리본 약속 … 73 / 2014-0416-304 … 74 / 꿈꾸는 교실 … 76
어른들에게 고함 … 78 / 내가 만약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 80
무슨 민주주의가 이래? … 82 / 좋을 때 … 83 / 자기소개 … 84
미지의 너에게 … 86 / 하지 않을래 … 87 / 나의 야망 … 88 / 안녕, 주인공 … 90
나의 한 달 … 92 / 경청 … 93 / 새로운 아이 … 94 / 우리들의 푸른푸른 말하기 … 96
푸른 잎 우산 아래 푸른 빗방울처럼 … 97 / 시로 한 걸음 … 98
수련 … 99 / 빛에 대해 쓴다고 말하는 것은 아마도 … 100

시인의 말 … 102
Author
김선우
1970년 강원 강릉에서 태어났다. 1996년 『창작과비평』에 「대관령 옛길」 등 10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도화 아래 잠들다』,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녹턴』, 장편소설 『나는 춤이다』, 『캔들 플라워』, 『물의 연인들』, 『발원: 요석 그리고 원효』, 청소년소설 『희망을 부르는 소녀 바리』, 청소년시집 『댄스, 푸른푸른』, 『아무것도 안 하는 날』, 산문집 『물밑에 달이 열릴 때』, 『김선우의 사물들』,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부상당한 천사에게』,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 등을 펴냈고, 그외 다수의 시해설서가 있다. 현대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고정희상, 발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70년 강원 강릉에서 태어났다. 1996년 『창작과비평』에 「대관령 옛길」 등 10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도화 아래 잠들다』,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녹턴』, 장편소설 『나는 춤이다』, 『캔들 플라워』, 『물의 연인들』, 『발원: 요석 그리고 원효』, 청소년소설 『희망을 부르는 소녀 바리』, 청소년시집 『댄스, 푸른푸른』, 『아무것도 안 하는 날』, 산문집 『물밑에 달이 열릴 때』, 『김선우의 사물들』,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부상당한 천사에게』,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 등을 펴냈고, 그외 다수의 시해설서가 있다. 현대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고정희상, 발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