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하면 숫자와 연산기호들이 주르르 나오면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문제를 풀고 공식을 외우는 것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학에 대한 느낌일 것이다. 하지만 수학은 원래 정해진 공식이 없고, 암기도 필요 없는 창의적인 학문이다.
아주 오래전, 수학은 철학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났다. 그래서 고대 철학자들의 또 다른 이름은 수학자이다. 밤하늘의 별은 왜 반짝이는지, 지구는 왜 둥근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수를 알아야 하고, 법칙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상상하고 추측했던 것들을 증명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수학’인 셈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수학자들은 과학자이기도 하다.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물리학자, 기상학자, 지진학자, 통계학자, 엔지니어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직업이 곧 ‘수학’으로 연결된다. 이들은 수학을 통해 지진의 파동을 연구하거나 높고 멋진 모양의 건물을 짓고, 기후 변화를 경고하기도 외계 생명체를 찾으려고도 한다. 이처럼 세상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 신비로운 수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해 줄 그림책 『상상을 현실로 바꾼 수학자들』을 만나 보자.
Author
사스키아 귄,아나 알베로,김배경
아이들에게 세상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지난 20년 동안 출판 편집자로서 다양한 아동 논픽션 도서를 만들었다. 현재는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언젠가 공룡이 지구를 다시 방문하기를 희망하는 호기심 많은 두 아들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부활절 토끼가 아니다』가 있다.
아이들에게 세상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지난 20년 동안 출판 편집자로서 다양한 아동 논픽션 도서를 만들었다. 현재는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언젠가 공룡이 지구를 다시 방문하기를 희망하는 호기심 많은 두 아들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부활절 토끼가 아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