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곤충기의 걸작 정부희 곤충기 4권 『곤충과 들꽃』이 나왔다. 『곤충과 들꽃』은 10년 전 출간된 『나무와 곤충의 오랜 동』을 개정하여 재출간하는 책이다. 그동안 관찰하고 연구한 내용을 보완하거나 추가하고, 사진 또한 질 높은 사진으로 대부분 교체해서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역동적인 생태 현장을 방문하는 느낌이 들도록 곤충과 식물의 생태 사진들도 많이 넣어서 볼거리도 풍성하게 하였다. 무엇보다 보리 세밀화를 넣어 책에 따뜻함을 더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하나둘 피어나 산들바람에 살랑거리는 들꽃! 우리는 그저 예쁘게 볼 뿐이지만, 꽃이 어떤 마음으로 꽃잎, 꽃꿀, 꽃가루를 만들었는지 모른다. 식물이 애써 피우는 꽃에는 번식을 위해, 곤충을 불러들이기 위해 그 나름의 치열한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식물이 잎을 내고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이들을 먹이식물로 하는 곤충들도 때맞춰 깨어나 활동한다. 산과 들로 나가 발아래 펼쳐진 들꽃을 들여다보세요. 식물이 화려하게 차려 놓은 꽃 밥상에는 어김없이 곤충이 있습니다. 식물을 알아야 곤충을 알고, 곤충을 알아야 식물을 알 수 있다.
Contents
저자의 글 4
개정판을 내며 13
1장 노란 꽃 피는 풀과 곤충
복수초 꽃과 이른 봄 곤충 20
-식물의 자기꽃불임성(self-incompatibility) 원리 40
-식물이 자기꽃가루받이를 피하는 전략 41
피나물 꽃과 검정날개알밑빠진벌레 42
-곤충이 보는 색깔과 사람이 보는 색깔은 같을까? 72
서양민들레 꽃과 곤충들 74
-꽃차례 종류와 찾아오는 곤충 96
괭이밥과 남방부전나비 100
돼지풀과 돼지풀잎벌레 128
왕고들빼기와 맵시곱추밤나방 148
원추리와 파잎벌레 170
눈괴불주머니와 북방갈고리큰나방 200
-곤충들의 허물벗기 222
환삼덩굴과 네발나비 224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엄마’와 ‘아내’로 살다가, 곤충에 빠져 뒤늦게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곤충분류학을 공부했다. <한국산 거저리과의 분류 및 균식성 거저리의 생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와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지금은 대학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강의하며 우리곤충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의 산과 들, 바닷가, 섬을 찾아다니며 곤충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고 논문을 쓴다.
지은 책으로는 곤충학 입문서인 《정부희 곤충학 강의》, 곤충의 생태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곤충의 밥상》(개정판), 《곤충의 보금자리》(개정판), 《곤충의 살아남기》(개정판) 등의 ‘정부희 곤충기’ 시리즈,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우리 땅 곤충 관찰기》 시리즈,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의 곤충교실’ 시리즈 등이 있다.
‘한국의 파브르’로 불리는 곤충학자.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엄마’와 ‘아내’로 살다가, 곤충에 빠져 뒤늦게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곤충분류학을 공부했다. <한국산 거저리과의 분류 및 균식성 거저리의 생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와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지금은 대학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강의하며 우리곤충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의 산과 들, 바닷가, 섬을 찾아다니며 곤충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고 논문을 쓴다.
지은 책으로는 곤충학 입문서인 《정부희 곤충학 강의》, 곤충의 생태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곤충의 밥상》(개정판), 《곤충의 보금자리》(개정판), 《곤충의 살아남기》(개정판) 등의 ‘정부희 곤충기’ 시리즈,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우리 땅 곤충 관찰기》 시리즈,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의 곤충교실’ 시리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