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해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마음을 어루만지며 살아온 교사 김정순이 쓴 교실 이야기가 한 권으로 묶여 나왔다. 저자는 둔대초등학교에서 8년을 지냈다. 스스로가 ‘8년을 학교가 집인지, 집이 학교인지 모르고 살았다’고 할 정도로 아이들에게 푹 빠져 행복하게 지낸 이야기를 기록했다. 둔대초등학교는 도시에서 조금 벗어나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마을 학교이자 혁신학교다. 김정순 선생님은 초등학교에서 교사를 시작하고부터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이 사랑하는 선생이 되자’는 마음으로 학급 이름을 ‘다사랑반’으로, 반 아이들을 ‘사랑이’ 또는 ‘개똥이’로 부르며 교실에서 만났다.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따라 교실을 꾸려 나가는 김정순 선생님 이야기는 교사들에게 학급운영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하는 글
초록샘과 아이들이 함께 가꾸어 가는 아름다운 교실_최관의 · 4
들어가며
우리 삶을 가꾸는 학교 · 7
1부 봄
새 학년 준비 · 15
이름에 꿈과 희망을 담아요 · 20
우리 반 대표 뽑는 날 · 26
봄 보물찾기 · 31
종합선물꾸러미 · 40
한 뼘 텃밭 농사 · 46
개똥이 어린이 농부학교 · 52
선생님! 병아리 키워요 · 56
세상을 향해 날아간 나비 · 62
개똥이 탐험대 · 68
두근두근 우리 마을 중심지 탐험 · 73
신발주머니가 없어졌다 · 78
2부 여름
개똥이들과 시 쓰며 공부해요 · 85
개똥이들 여름 소풍 · 90
달빛 교실 · 95
선생님, 팥빙수 해 먹어요 · 100
여름방학 선생님 집에서 하룻밤 · 105
3부 가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와요 · 113
가을이 준 선물 · 121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해야지! · 127
일등도 꼴찌도 없는 운동회 · 132
토요일 아침 산에 올라요 · 137
개똥이들과 한가위 맞이 · 141
몸으로 배우고 나누는 공부 · 146
황토방에서 배움을 열다 · 151
여학생의 날 · 156
남학생의 날 · 162
4부 겨울
추운데 우리 뭐 하지? · 169
눈썰매 타고 놀아요 · 175
우리도 김장해 보려구요 · 180
선생님이 보여 주는 연극 ‘백일홍’ · 186
아름다운 마무리 · 191
나가며
8년 전 그날 · 196
Author
김정순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경기도 군포에서 아이들과 지내고 있다. 8년 동안 ‘마을과 함께 살아가는 교사’로 둔대초등학교에서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며 삶을 가꾸는 학교를 꿈꾸었고, 지금은 당동초등학교에서 다사랑반 아이들과 빛깔 있는 학급운영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아들 희문, 딸 수민이 친구들과 함께 ‘우리아이토론’을 하며 어린이 토론교육에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해 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토론 책 『토론이 좋아요』와 교과별 토론 책 『월화수목금토론』을 썼다. ‘초등 토론 교육 연구회 군포 토론 모임’ 대표로 지역 선생님들과 함께 따뜻한 교실 토론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에서 조금 벗어나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마을 학교 둔대초등학교에서 아이들 마음을 어루만지며 살아온 교실 이야기 『맨날맨날 이런 공부만 하고 싶어요!』를 썼다.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경기도 군포에서 아이들과 지내고 있다. 8년 동안 ‘마을과 함께 살아가는 교사’로 둔대초등학교에서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며 삶을 가꾸는 학교를 꿈꾸었고, 지금은 당동초등학교에서 다사랑반 아이들과 빛깔 있는 학급운영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아들 희문, 딸 수민이 친구들과 함께 ‘우리아이토론’을 하며 어린이 토론교육에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해 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토론 책 『토론이 좋아요』와 교과별 토론 책 『월화수목금토론』을 썼다. ‘초등 토론 교육 연구회 군포 토론 모임’ 대표로 지역 선생님들과 함께 따뜻한 교실 토론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에서 조금 벗어나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마을 학교 둔대초등학교에서 아이들 마음을 어루만지며 살아온 교실 이야기 『맨날맨날 이런 공부만 하고 싶어요!』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