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글쓰기로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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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1/22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62851319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이전까지 그 누구도 글쓰기와 대화법을 한 용어로 정리할 생각은 못 했다. 현 출판 시장에는 글쓰기 책과 대화법 책이 여러 권 있지만 이 두 영역을 함께 고민한 책은 없었다. 글쓰기처럼 내 안의 문장을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하고, 글쓰기처럼 내 문장의 실수를 수정한다.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라는 노래 가사처럼 사랑의 실수를 미리 바로잡아보는 것이다.

작가는 글쓰기가 한 명의 창작자가 만든 창작물이라면 대화는 둘 이상의 창작자가 만든 공동창작물임을 말한다. 한 명의 창작자가 깊은 생각문장으로 말하면 또 다른 한 명의 창작자가 깊은 생각문장으로 그 답을 한다. 그렇게 생각과 생각이 쌓여서, 혼자서는 미처 해내지 못할 대화라는 창작물을 만들어낸다. 너를 더 정확하게 아는 순간이며, 나를 더 정확하게 아는 순간이다. 작가는 현 사회에서 소모되는 수많은 말 사이에서 진정으로 깊은 ‘생각문장’을 꺼낼 필요성을 말한다. 문해력과 폭력적인 언사가 문제시되는 와중에 이 책은 “글쓰기 대화법”을 해결 방안으로 내세운다. 한 번만 더 생각한다면, 우리의 대화는 보다 양질의 수준을 누릴지도 모른다.
Contents
들어가며 · 5

1부 기초
어떻게 대화를 시작할까
―차 한잔할까요?


적극적 듣기 · 15
적극적 말하기 · 35
적극적 살피기 · 49
적극적 (불)일치하기 · 67
적극적 따라 하기 · 78

2부 변화
어떻게 대화를 바꿀까
―그게 정말이에요?


‘나’의 문장 바꾸기 · 93
‘너’의 문장 바꾸기 · 115
문제 분리와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하기 · 123
시간과 함께 대화하기 · 132
나의 ‘창작 언어’로 말하기 · 145

3부 탐색
어떻게 대화를 즐길까
―내가 말했다고 정말 믿으면 어떡해요?


‘나’에게 질문하기 (셀프대화) · 159
‘너’에게 질문하기 (헬프대화) · 182
‘지금 여기’의 대화 · 189

4부 몰입
어떻게 대화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잠깐만 아무 말 하지 말까요?


신비한 대화 · 207

끝마치며 · 218
Author
이만교
평생 열심히 글을 썼지만 아직 흡족한 글을 쓰지 못했다. 이러기도 쉽지 않으니,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랄까. 열심히 써도 못쓰는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고, 열심히 써도 못쓰는 이유를 알고 싶어 하는 습작생들에게는 좋은 반면교사가 되었다. 2006년부터 '글쓰기 공작소’ 강좌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저렇게 열심히 하면서도 못쓰다니, 그에 비하면 내가 낫구나!’ 하는 위로를 베풀었다. 부자들이 어쩌다 하는 선행으로는, 가난한 이들이 매 순간 행하는 ‘당신은 나보다 잘 살고 있지 않소!’라는 위안을 결코 따라잡을 수 없듯, 글쓰기에 있어 최고의 선행이란, 부족한 데도 열심히 쓰지만 열심히 써도 안 되는, 그럼에도 끝내 열심히 쓰는 사람이다! 라는 자긍심 하나로 지금까지도 열심히 쓰고 있다. 이러한 분투의 기록으로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개구리를 위한 글쓰기 공작소』 등을 출간했고, 이번에는 그 15년 결과물로 ‘실전편’을 펴낸다. 과연 재주라면 재주 아니겠는가. 그 외 『결혼은, 미친 짓이다』 『머꼬네 집에 놀러올래?』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나쁜 여자, 착한 남자』 『예순여섯 명의 한기씨』 등을 출간했다.
평생 열심히 글을 썼지만 아직 흡족한 글을 쓰지 못했다. 이러기도 쉽지 않으니,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랄까. 열심히 써도 못쓰는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고, 열심히 써도 못쓰는 이유를 알고 싶어 하는 습작생들에게는 좋은 반면교사가 되었다. 2006년부터 '글쓰기 공작소’ 강좌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저렇게 열심히 하면서도 못쓰다니, 그에 비하면 내가 낫구나!’ 하는 위로를 베풀었다. 부자들이 어쩌다 하는 선행으로는, 가난한 이들이 매 순간 행하는 ‘당신은 나보다 잘 살고 있지 않소!’라는 위안을 결코 따라잡을 수 없듯, 글쓰기에 있어 최고의 선행이란, 부족한 데도 열심히 쓰지만 열심히 써도 안 되는, 그럼에도 끝내 열심히 쓰는 사람이다! 라는 자긍심 하나로 지금까지도 열심히 쓰고 있다. 이러한 분투의 기록으로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개구리를 위한 글쓰기 공작소』 등을 출간했고, 이번에는 그 15년 결과물로 ‘실전편’을 펴낸다. 과연 재주라면 재주 아니겠는가. 그 외 『결혼은, 미친 짓이다』 『머꼬네 집에 놀러올래?』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나쁜 여자, 착한 남자』 『예순여섯 명의 한기씨』 등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