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거닐다

숨어 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책길 3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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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28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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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31
Pages/Weight/Size 135*190*20mm
ISBN 979116285093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어디로 갈까? 훌쩍 떠나고 싶은 당일치기 근거리부터, 마음을 치유해 줄 1박 2일 주말 코스까지. 답답한 상황을 벗어나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지금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 슬슬 우리 몸이 여행을 원하는 이 무렵에 운동화 차림으로도 가볍게 떠나서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산책길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사진가 남편과 함께 저자가 20년 동안 즐겨 찾아 걸었던 길인만큼 남다른 시선과 풍경이 그 지역만의 매혹적인 사진이 영상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강릉의 안반데기, 어흘리 소나무 숲, 거진항, 깐촌 나루터, 충청수영성 등 저자가 꼽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책길 34곳을 소개한다. 저자의 사유가 담긴 문장들이 혹여 가보았던 길이어도 다시 걷고 싶게끔 독자들의 여행 본능을 자극할 것이다.

특히 100년 만에 개방한 어흘리 숲은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 중 하나로, 늦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다. 65년 만에 공개한 바다향기로도 마찬가지다. 길을 슬슬 거닐다 보면 아늑한 솔숲의 향기와 파도 소리가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스레 치유해줄 것이다. 부록에 실린 34곳 산책길의 정보까지 담긴 이 책은, 떠나지 않아도 우리 몸과 마음을 산책길에 올려놓는다.
Contents
저자의 말 4

기억한다는 기적 11
지렁이의 보은 20
날것의 낭만 32
비사벌의 소녀 40
늪지대를 날아서 48
번역가의 산책 57
골목길의 봄 67
아스팔트 위에서 생일을 81
구불구불 찬란한 91
유한한 날들, 무한한 기억 101
벗에게 가는 길 112
의외로운 구역 121
느리게 흐르는 강 133
숙성된 시절 142
산성의 표정 150
소멸에 이르기까지 157
침묵의 호수 167
순간을 기억하는 법 178
적당한 거리 188
틈의 숨결 197
순순한 붕괴 207
낯선 이들의 익숙한 표정 215
옛것의 시간 224
말랑한 비애 231
알아야 보이는 것들 240
숲의 언어 250
불시착의 미학 259
지난 바다로부터 268
포말의 섬 278
매화의 비극 291
눈의 침묵 300
저물고야 마는 저녁 308
기억의 뜸 314
모두의 첫 순간 321

부록 산책길 정보 330
Author
박여진,백홍기
한국에서 독일어를, 호주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다. 기업 경영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다 영미 문학 단편집을 기획하며 번역가가 되었다. 주중에는 주로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닌다. 파주 번역가 작업실 ‘번역인’에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 『토닥토닥, 숲길』, 『슬슬 거닐다』가 있고, 번역서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더 터치』, 『의미 수업』,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 산책 2』, 『인생 전환 프로젝트』, 『익스트림 팀』 외 수십 권이 있다.
한국에서 독일어를, 호주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다. 기업 경영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다 영미 문학 단편집을 기획하며 번역가가 되었다. 주중에는 주로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닌다. 파주 번역가 작업실 ‘번역인’에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 『토닥토닥, 숲길』, 『슬슬 거닐다』가 있고, 번역서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더 터치』, 『의미 수업』,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 산책 2』, 『인생 전환 프로젝트』, 『익스트림 팀』 외 수십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