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金融發展의 올바른 방향 모색을 위한 에세이”
“우리나라의 금융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우리나라 金融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이해와 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고민”
우리 주변에서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자금난에 허덕인다거나 자영업자 또는 청년이 불법 고리대출로 참담한 어려움을 겪었다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를 흔히 들을 수 있다. 어쩌면 우리 모두 이러한 현상들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애써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어려움이 실상 우리 스스로 현상에 집착한 나머지 금융시스템과 관련한 문제의 핵심을 간과하는 데서 연유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그간의 타성에 젖어 우리 모두 금융시스템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 유인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대한민국 금융빅뱅 시나리오』는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내부에 존재하는 은행산업의 과점구조 고착화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우리 주변에서 나타나는 금융과 관련한 어려움에서부터 국민경제 차원의 성장잠재력 훼손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게 기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비용의 시각에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은행을 거쳐 국민경제 전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제시하였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금융시스템에 내재되어 있는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함께 다루고 있다. 특히 많은 독자들이 금융시스템에 관한 책에 대하여 무조건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에세이 형식을 통해 독자들이 수필 읽듯이 최대한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음도 돋보인다.
Contents
프롤로그 왜 다시 금융인가?
제1부 무엇이 문제인가
예대금리차, 그리고 적진성산의 꿈
인문지리적 환경과 금융시스템
제2부 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
은행 과점 여부의 논란에 대한 이해
은행 수익성의 진실게임
넘사벽 엘리시움과 시장분할
인터넷전문은행과 메기
나비효과, 도덕해이와 성장잠재력 훼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
제3부 어떻게 풀어야 할까
理想鄕(이상향)을 향한 노스탤지어
은행 정체성 재정립의 충분조건
가계부채와 은행 정체성 재정립
에필로그 大韓民國의 金融빅뱅을 기다리며
Author
서정의
1964년 경상남도 진해 출생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경제학과
Texas A&M University (@ College Station) 경제학박사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조사국, 통화정책국 및 금융안정국에서 근무하였다. 특히 조사국에서 10여 년 근무하는 동안 금융시스템과 연관된 조사·연구에 집중하였으며, 중앙은행 차원에서 금융시스템과 관련한 각종 현안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2000~04년에는 학술연수 및 사비유학을 통해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12년 중에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대표부에 파견 근무하면서 경제분석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다. 이를 통해 EU 집행위원회(EU Commission),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실무자뿐만 아니라 ING, BNP Paribas 등 많은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교유하면서 유럽의 금융시스템을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공부하였다.
그동안 금융시스템과 연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은행 조사 통계월보에 10편 내외의 논총을 게재하였다. 또한 다수의 한은조사연구 보고서를 작성하였으며, 경제학술저널에도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U대표부 근무를 마치고 한국은행에 복귀한 직후 금융안정국 조기경보팀장으로 재직할 동안에는 다섯 차례에 걸쳐 금융안정보고서 작성을 총괄하였다. 이후 통화정책국 정책연구부장, 조사국 수석부국장 등의 직책을 수행하여 왔다.
1964년 경상남도 진해 출생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경제학과
Texas A&M University (@ College Station) 경제학박사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조사국, 통화정책국 및 금융안정국에서 근무하였다. 특히 조사국에서 10여 년 근무하는 동안 금융시스템과 연관된 조사·연구에 집중하였으며, 중앙은행 차원에서 금융시스템과 관련한 각종 현안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2000~04년에는 학술연수 및 사비유학을 통해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12년 중에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대표부에 파견 근무하면서 경제분석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다. 이를 통해 EU 집행위원회(EU Commission),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실무자뿐만 아니라 ING, BNP Paribas 등 많은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교유하면서 유럽의 금융시스템을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공부하였다.
그동안 금융시스템과 연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은행 조사 통계월보에 10편 내외의 논총을 게재하였다. 또한 다수의 한은조사연구 보고서를 작성하였으며, 경제학술저널에도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U대표부 근무를 마치고 한국은행에 복귀한 직후 금융안정국 조기경보팀장으로 재직할 동안에는 다섯 차례에 걸쳐 금융안정보고서 작성을 총괄하였다. 이후 통화정책국 정책연구부장, 조사국 수석부국장 등의 직책을 수행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