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오디세이

경제학자의 눈으로 본 위험, 선택 그리고 불확실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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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02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62542446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 해리 마코위츠, 실비아 나사르, 김민형 교수, 오종태 이사 등 수학과 경제를 평생 공부하는 전문가들이 먼저 읽고 모두 감탄한 책!
* 베르누이부터 탈러까지, 부의 효용부터 넛지까지 경제적 의사결정의 300년 역사!


2021년 노벨 경제학상은 ‘최저임금과 실업률’ 간의 기존 통념이 잘못됐음을 입증한 실증경제학자 데이비드 카드 교수에게 수여됐다. 돌아보면 1968년에 노벨 경제학상이 생겨난 후 수십 년 동안은 거의 수학 이론의 차지였다. 그러나 2008년을 기점으로 비수학적 모델에 경제학상을 수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상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시장의 불확실성 또한 커지면서 기존의 경제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느 학문이 그러하듯이 행동경제학이나 진화경제학 등 새로운 경제학 이론 모델도 이전의 경제학자들이 만들어놓은 토대 위에서 발전해온 것이다.

이 책은 경제학의 300년 역사를 선택 이론을 중심으로 펼쳐내며 새로운 서사를 제안한다. 그 서사의 축은 위험과 불확실성 그리고 인간(더 정확히는 인간의 욕망)이다. 그에 따라 경제적 의사결정에 가장 기본적 척도인 효용(재화나 용역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의 정도) 이론을 태동시킨 수학자들(니콜라스 베르누이, 다니엘 베르누이, 레몽 드 몽모르, 가브리엘 크라메르)과 존 로크, 제러미 벤담 등 사상가들부터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의 3인방(윌리엄 스탠리 제번스, 레옹 발라, 카를 멩거), ‘게임 이론’의 창시자 존 폰 노이만, 시카고학파의 시조 밀턴 프리드먼, ‘포트폴리오 이론’의 해리 마코위츠 그리고 ‘제한된 합리성’ 모델을 제시한 허버트 사이먼, ‘휴리스틱’으로 인간의 편향을 설명한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 ‘넛지’로 행동경제학을 체계화시킨 리처드 탈러에 이르기까지 의사결정에 대한 아이디어가 얼마나 중요한 진화를 이루었는지 추적한다.

그러한 까닭에 이 책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해리 마코위츠를 비롯해 수학과 경제를 평생에 걸쳐 연구하고 현실에 접목하는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경제학 필독서로 인정을 받았다. 경제학을 전공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수학 이론부터 경제학 이론까지 방대한 범위의 경제사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훌륭한 안내서 될 것이며, 점점 더 복잡해지고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 현명한 선택으로 이끄는 경제학적 사고력 또한 높여줄 것이다.
Contents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추천의 글 | 경제학,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수학
감수의 글 | 경제적 인간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대가들의 놀라운 여정
들어가며 | 사람들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가


제1부
행복 그리고 부의 효용

제1장 | 모든 것은 ‘역설’에서 시작됐다
기댓값과 확률 이론의 탄생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역설이 시작되다
같은 금액이라도 이익이 주는 기쁨은 손해가 주는 슬픔보다 적다
물건의 가치는 가격이 아닌 효용을 따른다
위험 회피와 보험의 탄생
관건은 효용의 크기가 아닌 증가 속도

제2장 | 다다익선: 돈은 많을수록 좋다
쾌락은 축복받은 삶의 시작이자 끝
존 로크: 재화는 많을수록 좋다
섀프츠베리: 공리주의의 기틀을 다지다
제러미 벤담: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조화
‘행복 계산법’이라는 이름의 알고리즘
2,500년에 걸쳐 내려온 진리, 돈은 많을수록 좋다

제3장 | 둔화하는 효용의 속도
위대한 철학자가 말하는 부의 상대성
가난한 자의 부와 부자의 부는 어떻게 다른가
라플라스와 효용 이론의 탄생
베버의 감각 연구와 부의 효용 가설
중요한 것은 ‘증가한 양’이 아니라 ‘증가한 비율’이다
감각 자극과 부의 효용의 상관관계


제2부
과학의 여왕이 된 수학

제4장 | 한계주의 삼인방의 등장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 경제학을 과학의 반열에 올려놓다
효용의 극대화와 균형교환비율
레옹 발라: 문학가에서 수리경제학의 아버지로
양이 늘어날수록 한계효용은 줄어든다
한계효용체감 법칙의 창시자가 되고 싶었던 발라
경제학으로 세계 평화를 외치다
카를 멩거: 황태자의 멘토에서 한계주의의 창시자가 되다
경험적 지식과 본능에서 출발한 경제 이론
멩거와 슈몰러의 대립
자유주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멩거

제5장 | 잊힌 선구자들
쥘 뒤피가 쏘아올린 공학 문제
헤르만 하인리히 고센과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잊힌 사상가를 위한 헌사

제6장 | 믿음에 대한 내기
위대한 유산을 남기고 너무 빨리 떠나간 청년
케인스에게 이의를 제기한 램지
‘믿음의 정도’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심리학과 확률론의 상관관계

제7장 | 경제학자들의 게임
‘게임’은 어떻게 경제학의 중요한 문제가 되었나
수학자와 경제학자의 운명적 만남
‘합리적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다
역사를 바꾼 게임 이론의 탄생
《종의 기원》에 견줄 만큼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책

제8장 | 구불구불한 곡선
밀턴 프리드먼: 시카고 학파를 탄생시킨 자유주의자
레너드 새비지: 통계로 경제학의 새로운 장을 열다
위험을 싫어하는 인간이 도박을 하는 이유
해리 마코위츠의 반론
‘포트폴리오 이론’의 탄생

제9장 | 비교할 수 없는 것을 비교하다
고통과 쾌락을 비교할 수 있는가?
케네스 애로의 불가능성의 정리
애로와 프랫의 역사적 만남
효용은 비교할 수 없지만 위험 회피는 비교할 수 있다


제3부
인간을 기준으로 한 경제 이론의 탄생

제10장 | 더 많은 역설이 나타나다
모리스 알레: 좋은 세상을 꿈꾼 전방위 지식인
‘수학적’인 기대치를 뛰어넘는 ‘심리적’인 기대치
미국의 역사를 바꾼 대니얼 엘즈버그의 등장
왜 사람은 공리를 어기고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가

제11장 | 이상적 인간과 현실 속 인간의 대결
‘제한된 합리성’이라는 개념의 탄생
수학 모델이 아닌 인간이 기준이 된 경제학
제한적으로 합리적인 인간은 선택의 지름길을 택한다
경험 법칙의 함정

제12장 | 매몰비용, 도박꾼의 오류, 그 외의 오류
두 심리학 교수의 만남
불확실성 속에서 작동하는 세 종류의 휴리스틱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오류, 편향
진리에 대담하게 의문을 제기하다
실수를 저지르는 인간, 완벽하지 않은 시장

제13장 | 잘못됐거나, 비합리적이거나, 그냥 어리석거나
인간은 항상 경제 이론을 무시하는 쪽으로 행동한다
경제학과 심리학을 이어준 행동경제학
선택의 과학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법
미래의 경제학은 어떤 모습일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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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Author
조지 슈피로,김현정,조원경
저널리스트가 된 수학자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에서 수학 및 물리학 석사학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MBA,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에서 수리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경영대학원을 마친 후 한동안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 학계로 눈을 돌렸다. 이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재무와 의사결정 과학, 히브리대학교에서 재무, 취리히대학교에서 수리경제학을 강의하며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시기에 스위스의 독일어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에 글을 쓰게 된 것을 계기로 기자로 변신, 약 20년간 이스라엘 특파원이자 수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특파원 시절 집필한 첫 책 《케플러의 추측》으로 스위스 과학아카데미와 독일 수학자협회로부터 언론상을 수상하였고, 이후로 《수학의 사생활》, 《푸앵카레가 묻고 페렐만이 답하다》, 《대통령을 위한 수학》 등 어려운 수학 이론과 증명들을 전공자가 아니어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전달하며 수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수학에서 출발해 행동경제학까지 이어진 경제적 의사결정의 역사를 되짚는다. ‘부의 효용’ 개념부터 ‘넛지’까지 300년 전 하나의 역설에서 시작된 의사결정 이론의 진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째서 인간은 합리적이면서 동시에 비합리적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고 현명한 선택으로 이끄는, 경제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에도 유용할 것이다.
저널리스트가 된 수학자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에서 수학 및 물리학 석사학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MBA,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에서 수리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경영대학원을 마친 후 한동안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 학계로 눈을 돌렸다. 이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재무와 의사결정 과학, 히브리대학교에서 재무, 취리히대학교에서 수리경제학을 강의하며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시기에 스위스의 독일어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에 글을 쓰게 된 것을 계기로 기자로 변신, 약 20년간 이스라엘 특파원이자 수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특파원 시절 집필한 첫 책 《케플러의 추측》으로 스위스 과학아카데미와 독일 수학자협회로부터 언론상을 수상하였고, 이후로 《수학의 사생활》, 《푸앵카레가 묻고 페렐만이 답하다》, 《대통령을 위한 수학》 등 어려운 수학 이론과 증명들을 전공자가 아니어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전달하며 수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수학에서 출발해 행동경제학까지 이어진 경제적 의사결정의 역사를 되짚는다. ‘부의 효용’ 개념부터 ‘넛지’까지 300년 전 하나의 역설에서 시작된 의사결정 이론의 진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째서 인간은 합리적이면서 동시에 비합리적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고 현명한 선택으로 이끄는, 경제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에도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