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를 통틀어 권력의 탄생과 작동 방식은 명확했다. 그러나 오늘날 모두가 서로 연결되면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권력이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초연결된 대중’이 만들어내는 뉴파워 즉, 신권력이 그것이다. 페이스북과 우버 같은 거대 플랫폼의 부상, 혜성같이 나타난 트럼프의 대선 승리, 미투 운동 같은 뜻밖의 사회운동이 일어난 배경에는 모두 신권력의 부상이 있었다.
이 책은 오늘날 신권력이 어떻게 기업, 정치를 비롯해 우리의 일상을 변모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에어비앤비부터 미투 운동,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이르기까지 기존 산업의 판도를 바꾸어놓은 기업들과 새로운 문화적 현상을 조명하면서 개인의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해 세계를 뒤흔들어 놓은 초연결된 대중의 힘을 살펴본다. 또한 21세기에 걸맞은 신권력을 구축하는 방법 그리고 그 권력을 제대로 활용하고 성공적으로 유지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_ 새로운 권력은 우리 손 안에 있다
제1장 새로운 시대, 권력의 이동이 시작되다
: 뉴파워는 이미 세상을 바꾸고 있다
신권력을 구성하는 요소들 | 왜 신권력에 주목해야 하는가
제2장 신권력과 구권력의 작동 방식
: 참여, 공유, 투명성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뉴파워의 비밀
서로 다른 두 가지 사고방식 | 신권력 가치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신권력 나침반
제3장 아이디어는 어떻게 확산되는가
: 슬로건에서 ‘밈 투척’으로, 신권력 모델이 작동하는 법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먹힌 이유 | ‘기억에 남는’에서 ‘퍼뜨리기 좋은’으로 | 아이스 버킷이냐 텔레톤이냐? | ISIS 내의 ACE 원칙 | 반격의 비결: ACE 대 ACE
제4장 개인에서 ‘초연결된 대중’이 되는 과정
: 에어비앤비에는 있고 힐튼에는 없는 것
‘겟업’ 이야기 | ‘연결자’를 찾아라 | 신권력 브랜드를 구축하라 | 진입 장벽은 낮게 경로는 평탄하게 | 소비자에서 적극적인 참여자로 | 폭풍을 동력으로 삼는 세 가지 방법
제5장 신권력 공동체가 부상할 때와 추락할 때
: 우버와 리프트로 보는 신권력 공동체의 작동 원리
#레딧 폭동 이야기 | 신권력 공동체의 구조 이해하기 | 시위 조직하기 대 피크닉 조직하기: 우버와 리프트의 큰 차이 | 신권력 삼각형의 내부 설계도 | ‘보이지 않는 아이들’의 완벽한 삼각형
제6장 신권력은 어떻게 세상과 융합하는가
: 실제 세계에서 신권력 공동체가 작동하는 방식
‘열성 참여자’를 잃어버리다 | 우버의 악순환 | 제대로 작동하는 신권력 공동체 구축하기
제7장 ‘참여’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 ‘가치 있는 것’과 ‘목적 의식’이 결합될 때
‘참여 프리미엄’ 이해하기 | 군중의 힘을 수렴하기 | 돈을 모으는 신기술(그리고 낡은 기술) | ‘브루독’ 이야기 | 신권력 펀딩의 중요한 시사점 | 펀딩의 미래
제8장 권력의 변신은 가능한가?
: 구권력에서 신권력으로의 방향 전환
신권력을 포용함으로써 회생한 레고 | 신권력 팀 구축하기
제9장 새로운 세상에 필요한 지도력
: 신권력 지도자가 갖춰야 할 기술들
버락 오바마와 도널드 트럼프 | 신호 보내기, 틀 짜기, 모양 짓기: 신권력 지도자의 세 가지 핵심 역량 | 신권력 기법을 터득한 지도자들 | #레이스투게더 대 #블랙라이브즈매터: 해시태그 시대의 지도력 | 결론: 지도력 나침반 재검토
제10장 권력 혼합의 기술
: 서로의 장점을 강화한 혼용 모델의 탄생
전미총기협회가 사사건건 이기는 이유 | 개방과 폐쇄를 넘다들다: 테드는 아이디어가 확산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꿨나 | 대량생산에서 맞춤 소량생산으로: 포드의 시대가 저물고 로컬모터스의 시대가 오다 | 혼합형 권력으로 정치를 해킹하다: 포데모스의 우여곡절
제11장 조직 문화에 부는 변화의 바람
: 직장 내에서 신권력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법
그들은 ‘좋아요’를 원한다: 피드백과 인정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 | 창립자 정서: 모두가 더 많은 재량권을 누리고 싶어 하는 이유 | 창립자 시스터즈: 공동체의 의료 서비스를 재창조하다 | ‘가족 같은’에서 ‘필요할 때 만나는 친구’로: 떠돌이 노동자 이해하기 | 원자화된 직원과 직장의 불확실한 미래
제12장 미래의 권력은 어떤 모습인가
: 덜 독점적이고 더 투명한 사회
동급자 생산에서 참여 농장으로 | 다른 방식을 생각해내기: 유니콘이 아니라 낙타 | 새로운 플랫폼, 혹은 NO 플랫폼? | 전층 사회로 가는 길 | 층 쌓기 | 신권력이 만든 엉망진창 걸작
감사의 말
용어 풀이
주
인덱스
Author
제러미 하이먼즈,헨리 팀스,홍지수
전 세계의 사회운동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조직인 퍼포스(Purpose)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다. 또한 인터넷 기반 정치 커뮤니티인 겟업!(GetUp!)과 전 세계 194개국 4,500만 명의 회원을 가진 글로벌 캠페인 조직 아바즈(Avaaz)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아동인권 문제부터 핵확산금지에 이르기까지 평생 사회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2011년 그 선구적인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1위의 자선 단체인 포드 재단에서 수여하는 75주년 비전 상을 받기도 했다. 2012년 《패스트 컴퍼니》 선정하는 ‘가장 창조적인 인물’ 중 한 명이었으며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참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젊은 리더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의 테드 강연 ‘신권력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What new power looks like)는 15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정치권 및 사회 전반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여러 사회 운동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세계경제포럼, 테드, 유엔 등에 기조 강연자로 섰으며 현재까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이코노미스트》, 《뉴욕 타임스》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의 사회운동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조직인 퍼포스(Purpose)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다. 또한 인터넷 기반 정치 커뮤니티인 겟업!(GetUp!)과 전 세계 194개국 4,500만 명의 회원을 가진 글로벌 캠페인 조직 아바즈(Avaaz)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아동인권 문제부터 핵확산금지에 이르기까지 평생 사회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2011년 그 선구적인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1위의 자선 단체인 포드 재단에서 수여하는 75주년 비전 상을 받기도 했다. 2012년 《패스트 컴퍼니》 선정하는 ‘가장 창조적인 인물’ 중 한 명이었으며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참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젊은 리더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의 테드 강연 ‘신권력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What new power looks like)는 15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정치권 및 사회 전반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여러 사회 운동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세계경제포럼, 테드, 유엔 등에 기조 강연자로 섰으며 현재까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이코노미스트》, 《뉴욕 타임스》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