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명의 단면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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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2/28
Pages/Weight/Size 176*248*40mm
ISBN 9791162444917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지명 연구의 태도,
‘과학적으로 연구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이론 확립’, ‘합리적인 실용화’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우리나라에서의 지명연구 역사와 지리지 편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지명연구사는 歷史文獻資料를 대상으로 한 것과 調査資料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나누어 주로 언어학적 측면에서 논의된 성과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三國史記』 ?地理志?에서부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의 지리지 편찬과 각 시기별 지리지에 올라 있는 지명의 특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제2부에서는 원초형인 고유어지명을 바탕으로 한자 표기가 이루어지는 방식과 이들 대립쌍 간의 경쟁, 변천, 공존 등의 문제를 주로 논의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동리명을 중심으로 살피기도 하고, 특이한 개별 지명을 대상으로 탐구하기도 하였다. 원초형인 고유어지명의 한자어화는 한국지명이 지닌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탐구 결과는 옛 지명을 복원하거나 새로운 지명을 명명할 때 이론적인 기초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제3부에서는 지명어가 지니는 가치를 비롯하여 새주소 체계 도입을 위한 도로명 부여 사업과 국어 문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고속철도 역명 제정의 경과와 전망 등을 논의하였다. 지명과 관련된 실용화의 문제를 다룬 것인데, 바람직한 도로명 부여는 관련 부처에서 현재도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다.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중심으로 한 새주소 제도가 시행되었지만 아직도 완전하게 정착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새주소 제도의 완전한 정착을 기원하며 도로명에 대한 분석과 그 명칭 부여와 관련하여 시행 과정에 작성했던 글 몇 편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실었다. 또한 혁신도시를 비롯한 새로운 도시의 건설과 함께 그 명칭 부여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합리적으로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앞서 이루어진 사례를 분석하여 그 방안을 모색하였다.
Contents
제1부 총론

Ⅰ 지명 연구의 성과와 과제
제1장 歷史文獻資料를 대상으로 한 지명 연구의 성과와 과제
제2장 調査資料를 대상으로 한 지명 연구의 성과와 과제

Ⅱ 한국의 지리지와 지명
제3장 조선 전기까지의 지리지와 지명-
제4장 조선 후기의 지리지와 지명
제5장 일제강점기 이후의 지명 관련 자료집 편찬과 지명

제2부 한국지명의 단면

Ⅰ 동리명의 형성과 변천
제6장 堤川 농촌지역 동리명의 형성과 변천
제7장 堤川 시내지역 동리명의 형성과 변천
제8장 淸風府 北面·東面·遠南面·近南面·遠西面 동리명의 형성과 변천
제9장 淸風府 邑內面·近西面·水下面 동리명의 형성과 변천
제10장 淸州의 행정구역 명칭 형성과 변천

Ⅱ 지명어의 漢字語化와 대립?공존
제11장 고유어지명과 한자어지명의 대립
제12장 의역과 음역에 의한 지명의 한자어화
제13장 지명어의 한역화 유형
제14장 고유어지명의 한자어화 과정과 한자어지명의 정착
제15장 고유어지명 ‘개앗?살미’와 한자어지명 ‘浦前?活山’
제16장 고유어지명 ‘벼루박달?한돌’과 한자어지명 ‘硯朴?黃石’
제17장 고유어지명 ‘쇠ㅸㅕㄹㆍ’와 한자어지명 淵遷·金遷
제18장 고유어 ‘소’와 對應되는 漢字 ‘潭?湫?淵’
제19장 용소·가마소의 ‘소’와 漢字 ‘沼’
제20장 지명어의 후부요소 ‘遷’
제21장 『新增東國輿地勝覽』에 나오는 ‘遷’계 지명어의 쇠퇴
제22장 ‘谷’계와 ‘村’계 지명의 어휘적 단면
제23장 한국지명 표기에 쓰인 ‘串’에 대한 문자론적 접근
제24장 『朝鮮王朝實錄』에서 지명 표기에 주로 쓰인 한국고유한자 ‘串’
제25장 지명 속에 남아 있는 옛말
제26장 [고개] 관련 후부요소의 발달과 지역적 분포

제3부 한국지명의 전망

제27장 지명어의 특징과 가치
제28장 새주소 체계 도입을 위한 도로명 부여 사업과 국어 문제
제29장 도로명 전부요소 명칭 부여
제30장 도로명 후부요소 명칭 부여
제31장 도로명 명명의 현황과 과제
제32장 청주시 골목길 후부요소
제33장 청주시 골목길 전부요소
제34장 행정중심복합도시 명칭 제정의 경과와 전망
제35장 고속철도 역명 제정의 경과와 전망
제36장 지명표석 설치와 고유어 지명의 보존

참고문헌
Author
박병철
유성에서 태어나 구례에서 성장하였다.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대학원(석사, 박사)에서 국어학을 전공하였다. 관동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충북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강사를 거쳐 1989.3.1.부터 2020.2.29.까지 서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일했다. 한자의 새김과 한국의 지명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였으며, ??한자의 새김과 千字文??을 비롯하여 80여 편의 논저가 있다. 한국지명학회 회장, 국어사학회 회장, 구결학회 대표이사를 역임하였고, 나포리 동양학대학과 프라하 찰스대학에 파견되어 한국학을 강의하기도 하였다.
유성에서 태어나 구례에서 성장하였다.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대학원(석사, 박사)에서 국어학을 전공하였다. 관동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충북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강사를 거쳐 1989.3.1.부터 2020.2.29.까지 서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일했다. 한자의 새김과 한국의 지명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였으며, ??한자의 새김과 千字文??을 비롯하여 80여 편의 논저가 있다. 한국지명학회 회장, 국어사학회 회장, 구결학회 대표이사를 역임하였고, 나포리 동양학대학과 프라하 찰스대학에 파견되어 한국학을 강의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