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 재단 이사이자 의미치료 전문가
알렉산더 버트야니 교수가 전하는 시대적 책임과 삶의 자세
“무감각한 우리를 다시 깨어나게 하는 것은
삶에 대한 관심과 희망뿐이다.“
가치 상실 시대,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
우리는 지금 풍요를 넘어서 잉여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고 평화롭지만, 잉여에 견줄 만큼 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경고음들이 들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 사회도 최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우리의 삶의 토대가 되어 왔던 선한 가치들이 붕괴되고 체념과 절망, 이기적 개인주의가 극대화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빅터 프랭클이 말한 ‘실존적 공허’에 빠져 삶 그 자체에서 맛보는 기쁨이 아니라 그것을 대체할 무언가를 찾느라 허덕이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결핍과 무관심 현상이다. 무언가에 열광하고 만족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일종의 체념이나 둔화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증상은 탁한 색조처럼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들어 능동적으로 살려는 의욕을 앗아간다. 물질적 풍요로움이 낳은 실존적 빈곤, 즉 냉담함, 고립감, 좌절감, 그리고 무관심은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다!
‘왜 우리는 풍요로워질수록 결핍을 느끼는가?’ ‘왜 우리는 수많은 가능성을 외면하고 체념과 무관심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가?’ ‘삶에 있어서 정당한 무관심이라는 게 존재할까?’ 빅터 프랭클 재단 이사이자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대인들이 처한 이와 같은 아이러니한 상황을 들여다보고, 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냉담하게 변해가는지 진단한다. 또한 우리 개개인이 이기적이고 냉담한 사회에서 다시 활력과 용기를 찾고 주도적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탈출 전략을 제시한다. 삶에 있어서 ‘다들 그러니까 나도 어쩔 수 없어.’와 같은 정당한 무관심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만들어낸 것들, 만들어내야 하는 것들, 즉 우리의 존재 의미는 무관심이 아니라 삶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에 기인한다.
Contents
1장 가치를 상실한 시대
삶의 태도와 행동의 관계
이기적인 삶의 태도
우리에게 닥친 존재적 위기
무관심이 가져온 사회적 충격
우리에게 남아 있는 희망
2장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우리의 삶에 주어진 최초의 메시지
가치 상실인가, 가치 위기인가
삶과 맺는 동맹
유한성으로 인해 획득된 자유
세상을 향해 무엇을 발산했는가
3장 현재는 열려 있다
언제까지 기다릴 것인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
인간은 과거의 산물 그 이상이다
현재는 열린 공간이다
4장 삶의 한가운데 존재하는 자유
감정 표출로 모든 게 해소될까
나쁜 것을 좋은 것으로 덮을 수 있다
한 사람의 결정이 가져오는 놀라운 결과
우리가 의존해온 것
사랑은 물리적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5장 자유의 한가운데 존재하는 책임
다른 사람의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일상의 기쁨
내적 장애물 극복하기
자유를 응원하다
자유의 갈취와 그 대가에 대해서
6장 세상을 넘어 나에게로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까
왜 우리는 끊임없이 의심할까
나의 행복이 세상을 굶주리게 한다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을 원하고 있을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들
7장 진정한 의지와 삶의 감격
감정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
상황적 감정과 대상적 감정
자의식과 자기 존재 가치
우리에게 맡겨진 일
맺는 말
감사의 말
미주
Author
알렉산더 버트야니,김현정
리히텐슈타인에 위치한 빅터 프랭클 연구소 창립자이자 이사이며, 빅터 프랭클 재단 이사회 소속으로 의미치료에 대한 그의 사상이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될 수 있도록 디렉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빅터 프랭클 아카이브의 첫 번째 편집자이며, 『의미치료 요법 및 실존 분석』 『의미에 대한 임상적 관점』 『실존적 두려움의 심리학에 대해』 등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뭔가 채워지지 않은 듯한 현대인의 결핍과 무기력한 삶을 집중 분석하고, 냉담한 사회에서 개개인이 다시 활력과 용기를 찾고 주도적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탈출 전략을 제시한다.
리히텐슈타인대학 국제철학아카데미에서 빅터 프랭클 철학 및 심리학 전문교수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미치료 및 실존분석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모스크바대학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실존심리학 초청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의미치료 및 실존분석을 위한 지역 교육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에 위치한 빅터 프랭클 연구소 창립자이자 이사이며, 빅터 프랭클 재단 이사회 소속으로 의미치료에 대한 그의 사상이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될 수 있도록 디렉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빅터 프랭클 아카이브의 첫 번째 편집자이며, 『의미치료 요법 및 실존 분석』 『의미에 대한 임상적 관점』 『실존적 두려움의 심리학에 대해』 등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뭔가 채워지지 않은 듯한 현대인의 결핍과 무기력한 삶을 집중 분석하고, 냉담한 사회에서 개개인이 다시 활력과 용기를 찾고 주도적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탈출 전략을 제시한다.
리히텐슈타인대학 국제철학아카데미에서 빅터 프랭클 철학 및 심리학 전문교수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미치료 및 실존분석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모스크바대학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실존심리학 초청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의미치료 및 실존분석을 위한 지역 교육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