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화와 고속화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혁신 기술과 매체들이 우리에게서 빼앗아간 혼자 있는 시간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고독의 심리학. 지난 30년간 개인의 내면과 관계의 이면에 관한 심리학을 주제로 100여 권의 책을 펴낸 에노모토 히로아키는 자신만의 상상력과 재능을 쉽게 잃어버리고, 인간관계에서도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고독’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또한 관계지상주의에 빠져 혼자 있는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좋아요’와 댓글의 세계에만 머물면서 화려하고 광범위한 인맥에만 가치를 부여하는 사회의 분위기를 지적하며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고독의 시간과 유대 관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제까지 고독을 외롭고 두려운 것으로만 보던 사람들의 생각을 획기적으로 바꿔줄 연구와 사례들, 더 이상 관계로 인해 상처받지 않고, 자신만의 온전한 사고력을 갖는 방법을 전한다.
Contents
시작하며
1장 고독할 권리를 빼앗기다
- 사고와 독서와 상상을 잃은 세대의 풍경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요
책을 읽을 시간도 끈기도 없어요
검색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어요
2장 생각의 속도가 우선일까, 생각의 깊이가 우선일까
- ‘좋아요’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
관계가 힘이 되는 세상
허세만 남은 빈껍데기의 유령들
쓸모없는 정보를 지식으로 만드는 법
3장 하루 종일 소통을 강요하는 사회
- 관계에 중독된 사람들이 겪는 만성 피로감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폰
우리는 검색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댓글이 감정을 지배한다
왜 관계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4장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되찾자
- 나와 마주하는 고독의 시간을 찾아서
유대 관계 의존에서 벗어나기
사람들 사이에서 벗어나기
혼자의 즐거움
고독이 우리를 성장케 하라
5장 창조는 고독을 관통한다
- 시간을 낭비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에 대하여
세상의 속도에 반대하다
남보다 느리게 가는 시간의 가치
일상의 틈에서 깨어난 상상력
세상의 방해를 받지 않는 세계
맺으며
Author
에노모토 히로아키,장은주
인간과 사회의 아픔을 위로하는 심리학 강연으로 유명한 일본의 심리학자. 현재 MP인간과학연구소 대표다.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도시바(東芝) 시장조사과에서 근무한 후 도쿄도립대학 대학원 심리학 전공 박사과정을 밟았다. 가와무라(川村) 단기대학 강사, 캘리포니아대학 객원연구원, 오사카(大阪)대학 대학원 조교 등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는 《나쁜 감정 정리법》 《정의를 밀어붙이는 사람》 《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 《부정적 사고력》 《모친 상실》 《타인을 끌어내리려 안간힘 쓰는 사람들》 등이 있다.
인간과 사회의 아픔을 위로하는 심리학 강연으로 유명한 일본의 심리학자. 현재 MP인간과학연구소 대표다.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도시바(東芝) 시장조사과에서 근무한 후 도쿄도립대학 대학원 심리학 전공 박사과정을 밟았다. 가와무라(川村) 단기대학 강사, 캘리포니아대학 객원연구원, 오사카(大阪)대학 대학원 조교 등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는 《나쁜 감정 정리법》 《정의를 밀어붙이는 사람》 《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 《부정적 사고력》 《모친 상실》 《타인을 끌어내리려 안간힘 쓰는 사람들》 등이 있다.